장미와 핸들/운전자상식

휴대전화 사용의 위험도

카즈앤미 2001. 12. 9. 19:39
우리나라에서도 2001년 11월부터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교통법규가 변경되었고, 현재 단속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운전 중에 휴대 전화를 사용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은 운전자 모두가 인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본인이 단속 당하면 위험하지 않다고 변명하는 것을 보았습니다만...) 운전 중의 휴대전화 사용은, 휴대폰을 조작할 때 운전자의 시선이 전화기를 향하게 되므로 전방 부주의의 염려가 크고, 또한 결과적으로 핸들의 조작이 불안정해집니다. 통화 내용에 따라서는 산만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그 분위기가 운전에도 그대로 전달될 수도 있습니다. 일본에서 조사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의 위험도를 살펴봅니다.

 

사고 건수

구성 비율(%)

수신 조작할 때

1147

43.3

전화기를 홀더에 걸 때

589

22.2

통화중

412

15.6

기타

500

18.9

     우선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가장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는 경우는 바로 휴대전화를 조작할 때입니다. 특히, 걸려온 전화를 수신할 때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경우에는 송신할 때 조사된 결과가 없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면 수신할 때보다는 송신할 때가 훨씬 더 위험합니다. 휴대전화에 시선을 빼앗기는 시간도 송신할 때가 훨씬 더 길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조사를 실시했다면 송신 조작할 때가 위험순위 1위로 나타날 것입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한 후에 전년도 동기와 사용금지 시행 직전 달과의 사고 발생 건수를 비교한 자료를 보면, 휴대 전화의 사용 금지로 인명 피해를 상당히 줄일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고 발생 건수

사망 사고 건수

전년 대비 사고 감소율(%)

전년도 동기

223

3

 

사용금지 시행 전 달

244

2

 

사용금지 시행 첫 달

62

2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