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핸들/운전자상식

정비 불량에 의한 사고

카즈앤미 2002. 9. 8. 21:52
보행자에 대한 사고가 발생하거나 마주 오는 자동차와의 사고, 또는 단독적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대개 운전자의 과실로 모든 것을 덮고 넘어갑니다만, 엄밀하게 따져보면 운전자가 원하는 바대로 자동차가 작동해주질 못해서 발생한 사고도 있을 것입니다. 긴급한 때에 자동차가 운전자가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을 보이거나, 또는 자동차가 운전자의 의도와는 거리가 있게 동작한다면, 아무리 운전에 능숙한 운전자라고 할지라도, 사고를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면, 정비 불량에서 기인하는 자동차 사고는 얼마나 발생할까요?
  아래에 인용하는 자료는 일본에서 2000년에 조사된 것으로, 정비 불량에 의한 사고가 꽤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 중에서도 타이어의 정비 불량에 의한 사고의 발생이 제일 심각함을 알려줍니다.

사고 원인

보행자 사고

차량 간의 사고

단독 사고

타이어 불량

25건

452건

197건

제동장치 불량

9

115

21

Lamp 불량

4

10

1

엔진 고장

1

6

1

변속기 고장

0

2

1

연료,윤활장치 고장

0

1

1

MIrror 불량

2

5

2

불량 개조

0

6

1

  위 표에서 보면 사고 발생과 가장 관계가 깊은 정비 불량의 유형은 타이어 정비 불량, 제동장치 블량, 그리고 Lamp 불량을 들 수 있습니다. 이들 3가지 정비 불량에 있어서, 1996년부터 2000년에 걸친 사고 발생의 추이에 대해 살펴봅니다.
       
  타이어 불량에 의한 사고의 발생은 2000년에는 1996년에 비해 200건 정도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650건/년 정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제동장치의 불량에 의한 사고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 표나 그림을 보면, 자동차를 관리할 때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은 타이어와 제동장치로, 자동차의 Go-Stop이 정확하게 제어되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