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 Battery도 보수해서 쓸수 있다

요사이는 일반적으로 준중형 이상의 차종은 출고시 대부분 Maintenance Free
(무보수) 배터리가 장착되어 나오는 바 운전자들중 상당수는 배터리는 2년정
도 사용하고 나면 새것으로 바꿔야 하는 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한
다. 그런데 그전에는 보통배터리를 2년정도 사용하고 난 뒤에는 증류수 또는
황산액을 보충하여 썼는데 무보수배터리의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이 배터리는
증류수를 보충할 수 없는 것으로 잘 못 알고 있는 운전자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M/F배터리도 윗면에 붙어 있는 라벨을 살짝 떼어 보면 좌우에 두개씩
캡이 있는데 이것을 100원짜리 동전으로 돌리면 열어 지고 그 구멍에 증류수
를 보충하면 된다. 무보수라는 말은 2년 정도까지는 보수가 필요 없다는 말이
지 2년이상 되면 증류수 또는 황산액을 보충하여 쓰면 4년까지도 사용이 가능
한 것이다. 단 알터네이터와 레규레이터가 정상적이고 과부하 전장품을 별도
로 장착하지 않은 정상적인 자동차에 한해서 그렇다는 말이다.

우리와 같이 자동차문화가 아직 덜 성숙된 나라에서는 폐유와 폐축전지가 이
르키는 자연파괴의 심각성을 몰라서 그러는지 너무나 엔진오일등 윤활유와 배
터리의 낭비가 심하다. 아직도 엔진오일을 3000km마다 교환하고 배터리는 2년
마다 무조건 교환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운전자들이 많다. 매일같이 운
행하는 차라면 엔진오일은 7000km~10000km에서 그리고 배터리는 표시창의
색상이 빨강색으로 변할 때까지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므로서 엔진오일, 밋션오일과 배터리때문에 지출되는 비용도 줄이
고 환경파괴를 줄이는데도 협조하는 결과를 가져 올수 있도록 운전자는 물론
정비업자들도 함께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