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핸들/내차 돌보기

차량 정비시 유의할 점

카즈앤미 2003. 11. 9. 21:06
  차량을 운전하는 것만이 운전자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운전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차량 관리비를 절약한다는 것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릴 것입니다. 엔진제어장치의 고장과 같이 과정이 복잡하거나, 엔진오일의 교환과 같이 작업 후 폐기물의 처리가 용이하지 않은 작업은 DIY를 하기가 어렵지만 타이어 교환, 에어클리너 필터 교환, 점화플러그 교환, 램프 전구 교환 등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쉽게 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이런 작업을 직접 하다보면 차량의 구조나 작동원리에 대한 공부도 되고 차량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며, 차량관리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작업들을 하면서 작업자의 신체에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간단한 작업이라도 안전한 작업방법으로 작업해야 합니다.

 1. 차량 고장의 원인부품이 아직 무상보증기간 내에 있을 때에는 수리방법을 안다고 해도
    함부로 부품들을 수리하지 않는 것이 유리합니다. 제작사의 직영A/S까지 차량을 견인하
    여 확실하게 무상수리를 받도록 합니다.

 2. 바닥에 오일이 떨어졌을 때에는 곧바로 천이나 종이로 바닥에 떨어진 오일을 덮어 미끄
     러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물론 작업장에서 흡연하는 것은 삼가야 합
     니다.

 3. 타이어 교환시 다른 바퀴들도 구르지 않게 바퀴를 돌이나 목재를 사용하여 고정시켜 놓
     습니다. 물론 타이 교환작업도 평지에서 해야 함이 당연하나, 부득이 하게 약간 경사진
     곳에서 작업할 경우에는 차량이 구르지 않도록 변속레버를 차량구름방향의 반대방향
     기어 위치에 놓습니다.(예: 차량의 앞 쪽으로 경사졌을 때, 후진 기어를 넣는다.)

 4. 차량을 잭으로 들어 올리는 작업을 할 경우에는 편평한 곳에서 작업합니다. 기본적으로
     잭은 차량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어야 할 것이며, 다른 물건들로 잭을 받치는 일도 없어
     야 할 것입니다.

 5. 고속으로 주행하는 도로 옆에서 차량을 잭으로 들어 올리는 작업을 할 경우에는 고속 주
     행하는 차량들이 일으키는 바람에 의해 차량이 넘어지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