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전기의 힘,즉 <전력>입니다. 엔진이 운전되고 있을 때,엔진에서 발생하는 동력의 일부로 전력을 만들어 내서 배터리에 공급하는 것이 알터네이터(Alternator)입니다. 엔진의 회전력을 V자 모양의 벨트에 의해 전달받아서 전력을 만들어 냅니다.
1. 알터네이터의 수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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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알터네이터는 일반적인 경우, 가솔린자동차에서는 8만~13만km,디젤자동차에서는 13만~18만km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수명이 이 정도로 한정적인 것은 알터네이터를 구성하고 있는 부품들 중에 금속접점인 브러쉬(Brush)와 베어링이 수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만,어떤 조건하에서 사용되느냐에 따라서도 수명이 영향을 받습니다. 주위 조건이 고온인 환경에서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윤활제의 부족으로 베어링부위가 고장 나기 쉽습니다. 또한 |
차량에 전력을 소모하는 전장품이 많이 장착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에 사용되는 전력을 생성하기 위한 발전계의 부담이 커집니다. 배터리의 과방전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경우에도 알터네이터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2. 트러블 발견 |
알터네이터의 트러블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트러블 여부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시동성이 나쁘고, 램프류의 불빛이 어둡고,그리고 유리창을 닦는 와이퍼의 속도가 떨어졌을 때,액셀페달을 가볍게 밟아 엔진의 회전수를 올려 봅니다. 이때, 엔진의 회전수가 올라감에 따라 램프류의 불빛이 더 밝아지거나 와이퍼의 속도가 빨라지면 알터네이터는 정상입니다.반대로 액셀페달을 밟아도 램프나 와이퍼의 작동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알터네이터의 고장일 가능성이 큽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다른 차량의 배터리에서 점프해서 시동을 걸었는데 주행을 하는 중에 다시 시동이 꺼지는 일이 발생하면 알터네이터의 고장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주행 중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에는 배터리를 점검하십시오. 시동을 걸고나서도 계속해서 계기판의 '충전경고등'이 점등되어 있으면 알터네이터를 점검하십시오. |
3. 트러블 대처 |
위와 같은 증상이 보이면 가능한 한 빨리 정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를 신품으로 교환하더라도 알터네이터가 고장 나 있으면 발전이 되지 않아서 배터리는 계속 방전만 하는 상태이므로 곧 다시 주행불능의 상태가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