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핸들/운전자상식

정말 괴로운, 정전기 예방

카즈앤미 2000. 7. 23. 16:40

이제 기후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또한 많이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 되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운전자들 대부분이 차에 오르내릴 때 정전기 때문에 움찔거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정전기는 공기가 건조한 겨울철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습도가 높을 때에는 수증기가 정전기를 방전시켜 전기가 머물러 있지 않게 되지만, 습도가 낮아 건조해지면 방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전기쇼크의 원인

정전기는 차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몸에서 발생합니다. 의류의 마찰 등에 의해 전기를 띄게 된 신체가 차량의 금속부분에 접촉하게 되면, 순식간에 전기가 방전되어 정전기쇼크가 발생합니다. 쇼크를 느끼는 것은 대략 3000볼트이상의 정전압이 생길 때입니다.
차에서 내릴 때는 좌석에서 몸을 이탈시키는 순간에 몸에 전기가 발생하여, 그 후에 자동차의 금속부분과 접촉하게 되면 정전기쇼크가 일어납니다. 사람의 몸에 발생된 정전기는, 몇 초동안 기다리면, 설사 금속부분과 접촉했다고 하더라도 쇼크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약해집니다.
한편, 정전기쇼크는 입고 있는 의복의 소재와는 별로 관계가 없습니다.

 

정전기쇼크의 방지대책

정전기방지용 시트나 시트커버를 사용하면, 신체에 발생된 정전기가 방전되어 정전기쇼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전기방지용 키홀더나 신발은 그다지 효과가 없습니다.차에서 내릴 때에 정전기쇼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트에서 등을 떼기 전에 금속부분에 손을 접촉시키면 효과가 있습니다.

차에 탈 때에 손을 펴서 한번에 차체에 닿게 하면 정전기쇼크가 작아집니다. , 동전이나 차량의 키 등으로 정전기를 흘려 보낸 다음 차문을 여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