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핸들/초보운전자

안전 운전이 제일 잘하는 운전입니다.

카즈앤미 2000. 9. 11. 10:48
 자동차를 이용하는 목적이 가고자 하는 곳까지 빨리 편안하게 가는 것이지만, 지금과 같은 교통상황에서는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입니다. 운전을 하면서 마주치게 되는 위험한 상황은 많이 있습니다.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여러 번에 걸쳐 "For Ladyz" 코너에서 언급하였으니 새삼스럽게 여기에서 다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그 외에도 운전자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다른 차량에 의해서 야기된 상황이 아니고 내 차의 문제로 위험한 상황이 야기되는 경우로 다음 3가지를 들 수 있겠습니다.

 1. 주행 중에 엔진스위치(Key Switch)를 끄는 경우

- 차량의 속도가 갑자기 떨어지기 시작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 엔진이 작동하지 않아 흡기계에 부압이 형성되지 않으므로
- 브레이크가 1~2회 정도밖에 작동하지 않습니다.
- 만일 조작이 잘못되어 Key까지 뽑힌 경우에는 핸들조작이 불가능합니다.

- 그러므로, 주행 중에 엔진스위치를 끄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안전을 무시하고 어린이를 앞좌석에 태운 경우,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2. 교차로나 건널목에서 시동이 꺼진 경우

- 당황하지 말고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킬 방법을 생각합니다.
- 주위에 사람이 있으면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수동변속기차량의 경우에는 변속레버를 2 또는 3단에 놓고
  스타터를 돌리면 스타터의 힘으로 차량을 조금씩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단, 이 경우 배터리의 충전상태가 양호해야 합니다.
- 자동변속기차량인 경우에는 수동변속기차량의 방법과 같은 방법을 쓸 수 없습니다.

 3. 주행 중에 펑크가 나는 경우

- 액셀페달에서 발을 떼어 엔진브레이크가 작용하도록 함으로써 차량의 속도를 낮춥니다.
- 자동변속기차량에서는 Hold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속도가 떨어지면 브레이크를 가볍게 밟아가면서 핸들을 꼭 잡고 도로변의 안전한 곳으로 유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