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묻고 답하기

Re: 어렵지만....

카즈앤미 2000. 11. 7. 10:34
웹지기님의 설명에 조금 보충설명을 드리고자합니다.

Knocking과 Pre-Ignition은 분명히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웹지기님의 설명처럼)

Knocking은 Detonation(이상연소)라고도 하고 자동차에서 이야기 하는 이상연소
는 대부분 Knocking을 의미합니다. Knocking은 점화 플러그의 점화가 있고난후
엔진의 연소실에서 제어되지 않은 2차폭팔(1차폭팔은 점화 플러그에 의해서,
2차 폭팔은 고온고압에 의한 것이든 아니면 열점(Hot spot)에 의한 것이든)에
의해 연소실내에 남아 있던 압축된 혼합기가 동시에 연소하여 금속성의 소리를
동반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간단히 점화 플러그에 의해서 연소실내의
혼합기가 동시에 폭팔하지 않고 그 화염이 전체 혼합기에 전달되기 전에 다른
원인에 의해서 2차 폭팔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Pre-Ignition은 말 그대로 점화 플러그의 점화가 있기전에 발생하는 연소형태
를 말하며, 웹지기님의 자세한 설명 처럼, 점화플러그의 불꽃이 튀기전 플러그
의 과열로 인해 열점이 생겼다던지 아니면 연소실내의 온도가 높아 자연발화
하였다던지 해서 발생하는 연소형태를 의미합니다.

해서 이렇게 이해하면 좋을듯 싶습니다.

Knocking : 점화 플러그의 점화가 있고난후 발생하는 이상연소 형태.
Pre-Ignition : 점화 플러그의 점화가 있기전 발생하는 이상연소 형태.

========================================================================
웹지기 wrote:
>전문적인 내용이라서 이 질문을 이해하시는 분도 몇 분 안될 거예요.
>그래서 웹지기도 명쾌한 답변을 기다리는 입장에서 두고 보아 왔는데...
>
>Knocking(노킹)과 Pre-Ignition(프리이그니션)이 모두 비정상적인
>연소현상이라는 것은 잘 알고 계시겠네요.
>노킹은 통상 End-gas Ignition이라고도 하지요.
>노킹은 압축된 연소실 내의 고압상태에서 점화가 이뤄져 화염이
>전파할 때, 아직 화염이 전파되지 않은 연소실 벽쪽의 미연소가스(Endgas)
>부분이 고온과 고압에 의해 자발적으로 폭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에 반하여 프리이그니션은 조금은 적용범위가 넓은 용어입니다.
>프리이그니션은
>스파크가 있기 전의 국부적인 또는 전체적인 폭발,
>스파크가 있기 전에 고온의 열점(Hot Spot)에 의한 폭발,
>정상적인 스파크에 의한 화염전파가 있기 전에 다른 이유로 생성된
>화염에 의한 폭발 등을 포괄적으로 지칭합니다.
>
>
>김용규 wrote:
>>내연기관에 대하여 공부하다 보면 knocking과 pre-ignition에 대하여
>>종종 헷갈리는데 누구 시원하게 설명해 주실분 없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