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생산상의 한계, 국제 정세, 허리케인 피해 등으로 인해 한 번 올라간 기름값은 다시는 떨어지지 않을 듯 합니다.  이제는 한시적인 기름값 인상은 더 이상 없고 앞으로 계속해서 기름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름값 인상으로 말미암아 전세계적으로 연료비 절약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만, 예전의 석유위기 때와 다른 점은 일시적인 융통성을 발휘하여 기름값을 절약하는 것이 아니라 기름값 절약을 위한 원천 기술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추세와 따라 전세계적으로 연료절약형 차량이라고 알려져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으며, 일부 국가들을 중심으로 점차 상업성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도요타의 프리우스나 혼다의 인사이트가 괄목할 만한 상업적인 성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일부 시장의 선호가 한시적인 것이 아니라 점차 추세로 굳어져 가는 경향을 보이자, 자동차 제작사들도 피할 수 없는 기술경쟁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은 국내에서도 벌써 일어나기 시작하여, 국내에서의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대하여 대중 매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의 움직임에 대한 주간동아 기사(http://www.donga.com/docs/magazine/weekly/2005/09/14/ 200509140500006/200509140500006_2.html)를 인용하면,
"현대차는 그동안 축적해온 하이브리드 카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산이다. 현대차가 처음 하이브리드 카를 선보인 것은 95년 제1회 서울 모터쇼에서였다..... 현대차가 본격적으로 생산한 하이브리드 카는 지난해 10월 환경부에 50대를 납품한 클릭이다. 2003년 5월부터 16개월 동안 매달 106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하이브리드 클릭은 휘발유 1ℓ당 18km를 주행, 기존 모델에 비해 50% 이상의 연비 향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하이브리드 카의 기술 수준은 그 차의 연비에 의해 평가된다는 점에서, 현대차 하이브리드 카는 아직은 일제 하이브리드 카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한다. 실제 현대차 하이브리드 클릭의 연비는 휘발유 1ℓ당 18km인 반면 일본 도요타의 대표적 하이브리드 카인 프리우스는 일본 모드로는 휘발유 1ℓ당 35.5km이고, 미국 모드로는 25.5km이다. 배기량이 더 크지만 연비는 클릭 하이브리드보다 훨씬 더 좋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카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물론 도요타는 현재 가장 앞선 하이브리드 카 기술을 자랑하고 있어 지금 당장 현대차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이쯤해서 위 기사에서 비교된 하이브리드 프리우스가 궁금해집니다. 프리우스의 제원을 아래 표에 정리합니다. 주간동아의 내용처럼 기술차이가 보이는 것 같아 국내 자동차제작사들의 분발을 촉구해 봅니다.

항 목

프리우스

클릭

가솔린 엔진

배기량(cc)

1497

1400

최고 출력(마력)

76

83

최고 토오크(Kg-m)

11.7

11.9

하이브리드 시스템 순마력

110

 

공차 중량(kg)

1312

1080

배터리

니켈-메탈 하이브리드

니켈-메탈 하이브리드

특징

CVT(무단변속기),
에너지회수 제동시스템

CVT(무단변속기)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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