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부터 급속하게 보급되기 시작한 헤드램프가 있습니다. HID헤드라이트라고 하며, 지금은 중형차 이상에서 선택사양으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 HID헤드라이트의 밝기는 종래의 램프에 비해서 2~3배정도 되며, 또  할로겐 램프에 비해서 전력소비량도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의 가장 알아보기 쉬운 특징으로는 청백색의 느낌을 주는 빛을 방사한다는 것입니다. HID가 영어로 High Intensity Discharge의 약자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고휘도 방전"을 하는 램프인데, HID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밝기나 전력 소비량뿐만 아니라 수명도 해당됩니다. 그 사용시간이 2700시간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어, 주행거리로는 10만km이상에 해당합니다.

역사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에 방전관을 사용한 것은 BMW에서 7series에 처음으로 1991년에 탑재하였음.
  1995년에 유럽에서 방전관에 대한 ECE규격이 결정되었음.
  일본에서는 모터스포츠에서 처음으로 적용하기 시작함.
  현재는 유럽,일본에서 활발하게 장착 차량이 확대되고 있음.

기본 원리

  전극에 고전압을 가하면, 전구 안에 봉입되어 있는 가스(Xenon)가 전리되어 방전을 개시합니다. 이것에 의해 전구 안의 온도가 상승하고, 이로 인해 수은이 아크방전(Arc Discharge)을 개시하여 금속옥화물을 증발시키면, 금속원자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스펙트럼을 발광하게 됩니다.
             

주의할 점

  HID는 넓은 범위로 밝은 빛을 방사하기 때문에 마주 오는 차량의 운전자가 눈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HID로 장착된 차량은 광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장치를 같이 장착하는 예가 많습니다. 따라서, 차량 출고 후에 HID헤드라이트를 장착한 차량은 반드시 광축을 재조절하여, 상대방의 안전도 배려해야 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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