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t 화물차 뉴포터 50만여대를 한꺼번에 리콜(제작결함시정)한다. 이는 국내 자동차 업계의 단일 리콜로는 최대 규모로 이에 따라 올해 차량 리콜대수가 처음1백만대를 넘을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현대차가 생산·판매중인 뉴포터에서 제작결함이 확인돼 회사측이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리콜대상은 1996년 2월26일~2002년 8월21일중 생산된 49만7천7백65대다. 그동안 리콜 규모가 가장 컸던 것은 2000년 2월말 실시된 뉴포터 리콜로 25만5천여대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레이크 파이프가 변속기 케이블과의 접촉 과정에서 파손돼 브레이크 기능에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3일부터 1년간 전국 직영 A/S사업소 및 지정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해 줄 계획이다. (080)600-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