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번호판이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자로 바뀔 전망이다. 교통안전공단과 한양대학교는 15일 공동으로 마련한 자동차번호판 개선안 시안 2개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동차번호판의 재질은 단기적으로는 현행 페인트식 번호판을 유지하고 장기적으로 필름으로 찍어 붙이는 반사식 번호판으로 바꾸는 방안이 제시됐다. 단기안은 페인트식으로 기존 자동차용(위)은 현행 번호판과 크기가 같고 신규등록 자동차용은 가로를 늘리고 세로를 줄인(5백20mm x 1백10mm) 모양이다. 무인단속장비로 인식이 가능하다. 단기안의 경우 자동차 제작사의 범퍼.트렁크 등 번호판 부착 위치 변경기간 등을 감안해 3년뒤부터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공단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