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녹센서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은 가지고 계신 분이라 여겨집니다.
카맨대학에 있는 글들을 읽어 보았는데,님의 질문에 대해
답변자가 다른 방향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최초에 엔진의 점화진각을 결정할 때에
먼저 그 엔진이 운전될 시장연료의 옥탄가를 결정합니다.->기준 옥탄가
다음에 그 옥탄가에 맞는 시험연료를 사용하여 점화진각을 결정합니다.
점화진각을 결정할 때 노킹이 일어나지 않도록 진각마진을 설정하는데,
진각마진은 녹센서를 채용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결정합니다.
녹센서를 채용하면 노킹마진을 2~3도 정도로,
채용하지 않으면 노킹마진을 5~6도 정도로 설정합니다.
이런 기본원칙하에서 시험에 의해 결정된 점화진각이 ECU에 저장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ECU가 연료의 옥탄가를 판단하여
진각을 변환할 수는 없습니다. ECU는 가르친대로만 합니다.
그러므로 기준 옥탄가보다 더 높은 옥탄가의 연료를 사용해도 성능을
더 낼 수는 없습니다.
녹센서가 채용된 차량에 기준 옥탄가보다 낮은 옥탄가의 연료를 사용하면,
계속해서 노킹이 발생하게 되는데,그렇게 되면 녹센서에 의한 노킹제어에
의해 점화진각이 계속 지각(retard)되므로 원래 가지고 있는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습니다.하지만 엔진은 보호 받고 있겠죠?
기준 옥탄가의 연료를 사용하는 경우,녹센서가 있는 차량이
없는 차량에 비해 성능이 좋겠죠.왜냐하면 앞에서 말한대로
노킹마진을 줄인 만큼의 출력증대가 확보되어 있으니까요.
님의 궁금증이 해소되었으면 좋겠네요.^^





박기호 wrote:
>답변주셔서 고맙습니다.
>카맨 대학의 토론장이라는 곳에 가면 녹센서에 관한
>문서가 올려져 있는데 492번 글입니다.
>코멘트좀 부탁합니다.
>그 문서뿐만 아니라 답변글에 대해서두.
>주소는 http://www.ccarman.com/www_nex-tek/univ/board/listboard.asp
>
>웹지기 wrote:
>>EMS에서 사용되는 녹센서는
>>Knocking이 발생하면 이를 감지하여 Knocking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화진각을 지각(retard)시키는 데에 사용됩니다.
>>즉 노킹으로 인한 출력감소나 엔진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녹센서를 사용하지 않는 차량에서는 보통 노킹이 발생하는
>>점화진각까지의 여유(Knocking Margin)가 5도~6도정도가 되도록 엔진맵핑을
>>합니다만,(즉, 노킹이 발생하는 진각값에서 5~6도 여유가 있습니다.)
>>녹센서가 있는 차량에서는 2~3도정도로 노킹마진을 줄입니다.
>>노킹마진을 줄인만큼(3~4도)의 출력을 더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녹센서 유뮤에 따라 ECU에 미리 반영시킨 것으로
>>ECU가 연료의 옥탄가를 판정하여 그것에 맞게 점화진각을
>>조절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하려면 옥탄가센서가 별도로 있어야 하겠죠.
>>하지만 현재 그런 시스템은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자동차상식"코너나
>>"엔진제어시스템"에서 다룰 것을 약속드립니다.
>>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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