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과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일부 자동차업체들이 순 정부품 값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운전자의 차량 수리비 부담도 점차 커지고 있다.
7일 자동차 부품대리점에 따르면 지난달 초 현대ㆍ기아차와 GM대우, 쌍용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철판과 관련이 있는 부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10%가량 올 린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ㆍ기아차의 순정부품을 판매하는 현대모비스는 50만여 개 품목 중 철판이 주로 사용되는 7000~8000개에 대해 평균 2.3% 가격을 인상했다. 그러나 철판을 사용한 일부 차량 외장품은 인상 폭이 5~1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M대우차도 지난달부터 약 2000개의 순정품에 대해 가격을 큰 폭으로 올린 것 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은 원자재에서 철판 사용량이 많은 브레이크 드럼과 외장재, 케이블 등으로 평균 인상 폭이 10%대에 달한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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