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미러나 사이드미러에 보이지 않는 영역을 줄이는 방법(1) 운전면허증을 따게 된 다음에 실제로 차를 운전하면서 힘들었던 것 중에 하나가 아마도 '차선 바꾸기'일 것입니다. 룸미러(Room Mirror)나 사이드미러(Side Mirror)를 몇 번씩 살피더라도 차선을 변경하려고 하면, '빵빵'거리는 경음기소리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뒷 차를 살피려고 완전히 얼굴을 돌리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노릇입니다. 미국의 자료에 의하면, 차선을 변경하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해마다 63만 건 정도가 되고,이 사고로 약 220여명이 목숨을 잃는다고 합니다. 차선을 변경하다가 발생한 사고 중에서 60%는 운전자가 차량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사고들이 발생할까요? 그것은 룸미러나 사이드미러를 통해서도 미처 볼 수 없는 영역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영역을 Blind-Zone이라고 합니다. 이 Blind-Zone(이하 BZ라고 표기함.)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차선변경시에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아래에 있는 그림을 통하여 "BZ는 어떤 것을 말하는가?"와 "BZ를 줄이기 위한 미러조정방법"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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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 |
Figure 2 [대부분의 운전자가 사용] |
Figure 3 [사각을 없앤 미러위치] |
위 그림에서 빨간 선 후방은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영역을 표시한 것입니다.그에 반해서, 파란선은 룸미러를 통해 볼 수 있는 영역을 표시한 것이고, 초록색과 분홍색은 사이드미러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영역을 표시한 것입니다. 따라서 Figure 1에서 빨간 선과 파란 선 사이에 있는 빗금이 쳐 있는 영역은 운전자가 고개를 돌리지 않는 이상 볼 수 없는 영역입니다. 이것이 BZ입니다. Figure 2는 사이드미러로 자기 차의 옆이 보이도록 좌,우 사이드미러를 조정했을 때의 BZ를 표시한 것입니다. BZ가 Figure 1에 비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는 영역이 넓어 옆 차선의 차량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figure 3이 BZ를 최소한으로 줄도록 사이드 미러를 조절한 것입니다. 이 경우,BZ가 네군데 나타납니다만 각각의 범위가 좁아서 숨어있는(?) 차량은 없게 됩니다. 유의할 점은 조정된 사이드미러 위치가, 대부분의 운전자가 사용하고 있는 Figure 2 조절위치와 다르게 좀 더 바깥 쪽으로 조절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차의 백미러를 바깥 쪽으로 약 15도정도 조절해야 합니다. (이 경우 뒷 차는 룸미러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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