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연료소모에 관한 용어로 '연비'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연비는 연료 1리터로 주행하는 거리를 말합니다. 따라서 단위는 km/l가 됩니다. 연료소모가 많게 되면 1리터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짧아지므로 연비가 나빠졌다고 말합니다. 연비는 자동차의 작동상태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는 것이지만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불필요하게 장시간 시동을 끄지 않은 체로 정차해있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또 급가속과 급감속을 반복하는 것도 연비를 나쁘게 하는 바람직스럽지 못한 운전 습관입니다.
   하지만, 엔진의 상태가 적절하지 못할 때에도 연비는 나빠집니다. 급작스럽게 어떤 장애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떤 장애가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서히 악화되다보니 운전자들이 대개 모르고 지나치기 일쑤입니다. 조그만 신경쓰면 연비가 나빠지는 현상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현상들을 알아봅니다.

액셀페달을 놓았을 때 배기관에서 파열음이 들린다.

액셀페달을 밟고 있다가 급작스럽게 놓았을 때나 엔진브레이크를 오랫동안 사용할 때 배기관에서 파열음이 들리는 것은 엔진의 연소실에서 다 타지 않고 미연소된 상태로 배출되는 가스가 많다는 것을 말합니다. 미연소가스가 많을수록 연비는 나빠집니다.

가속할 때 차가 무겁게 가속이 되는 느낌이 든다.

가속할 때 평소보다 더 느리게 차량이 가속되는 느낌을 받으면 브레이크계통을 우선적으로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브레이크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점화플러그나 타이어 등도 확인합니다. 연소상태가 나쁘거나 주행저항이 커져도 연료의 소모가 많아집니다.

엔진의 출력이 떨어진 느낌을 받는다.

4기통 엔진에서 어느 1기통에서 가끔씩 실화가 발생해도 운전자는 그것을 인식하기 쉽지 않습니다. 6기통 엔진에서는 1기통이 전혀 출력을 발생하지 않아도 눈치채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가 계속되면 문제되는 기통에서는 출력이 발생되지는 않으면서 계속 연료는 소모하고 있으므로 연비가 나빠집니다.

연비가 악화되었을 때
확인해야 할 부품들

* 점화플러그
* 엔진오일량
* 에어클리너 필터 오염
* 자동변속기 오일
* 수동변속기 클러치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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