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떨어지면 아무래도 엔진이나 차량에 보다 가혹한 사용조건이 되는 셈입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 엔진 시동 걸기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LPG차량은 연료의 특성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으므로 시동걸기뿐만 아니라 시동 후 주행성능도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도로에서 차량이 갑자기 고장이 난다면, 그때의 당혹감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겠죠? 아래의 표에 보이는 내용은, 2001년 2월에 일본에서 조사된 것으로, 겨울철에 도로 위에서 많이 발생하는 고장을 발생 순위별로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도로 위에서 많이 발생하는 고장 유형을 미리 알고 사전에 대비한다면, 당혹감도 덜하게 될 것입니다.

순 위

일반 도로

고속도로

고장 유형

구성비(%)

고장 유형

구성비(%)

1

배터리 방전

27.0

타이어 펑크, 공기압 부족

20.3

2

키 놓고 문 닫기

23.3

연료 소진

16.2

3

도로 이탈

12.7

사고

11.0

4

사고

7.7

키 놓고 문 닫기

3.4

5

타이어 펑크, 공기압 부족

7.6

배터리 방전

3.3

6

알터네이터

2.3

엔진 파손, 이음

2.9

7

배터리 파손

2.1

알터네이터

2.6

8

연료 소진

1.5

타이밍벨트

2.6

9

파워 윈도우

1.2

클러치

2.5

10

스타터 모터

0.8

보기류 구동벨트

2.3

  겨울철이다보니 눈길이나 빙판 길을 주행해야 하고, 그래서 일반 도로에서는 도로 이탈이나 사고가 많이 발생하며, 배터리 방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고장으로 조사된 반면에, 고속도로에서는 타이어 관리와 연료소진이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결과를 보면, 도로에 관계없이 배터리나 타이어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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