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교통안전공단의 노원자동차검사소에서 만 12세 된 본인의 승용차인 쏘나타1을 검사받으면서 배기가스검사치가 기준치를 월등히 초과하는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등의 과다배출 결과가 나와 평소 오래전부터 중정비를 받아오던 고대앞 제기동 소재 대흥공업사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아보니 동일한 검사결과가 나와 정비를 의뢰하고 지켜 보면서 하루 종일 이모 저모로 테스터등으로 검진을 해 봐도 스케너상에는 모든 항목이 정상으로 나와 매연의 원인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특히 엔진부의 황도준정비사는 어저께 하루종일 그러니까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배출가스의 기준치초과 원인부위가 어디에 있는지 엔진을 분해 해서 그 원인을 찾아보기도 하고 삼원촉매장치도 뜯어 보고 가종 센서를 검사해 보기도 하고 백방으로 검진을 해 보았으나 하룻동안의 일을 허사로 끝마치면서 자기의 명예를 걸고 어떻게 하던 원인을 찾아 꼭 완전한 정비를 하고야 말겠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늘 오후에 다시 이 정비공장에 들려 삼원촉매장치를 신품으로 갈고 ECU를 최종적으로 갈아 끼우고 검사기를 머풀러에 끼워보니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및 공기과잉율등이 모두 기준치 이하의 정상수치가 나와 이제 폐차시켜 버릴까도 한 아직 성능이 신차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우량한 나의 애차 쏘나타가 다시 세상에 태어 난듯하니 앞으로 몇년을 더 오래 애용해야 할 것 같다.



이상과 같이 끈질긴 집념과 장인정신으로 책임감과 자존심을 가지고 봉직하고 있는 엔진부의 젊은 황도준정비사는 물론 이공장 하체부의 김왕기 정비사의 자발적인 협조정신을 높이 치하하는 한편 1급정비공장으로서 역사가 상당히 오래된 대흥공업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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