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시험에서 1종과 2종으로 차종을 달리하면서 운전 가능한 차종을 구분하는 것은 그만큼 대형차량의 운전이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대형 트럭이나 버스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승용차와는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이 크면 클수록 운전자의 시야가 가려지는 영역이 넓어진다고 합니다. 또, 차량의 자세를 바꾸는 데에도 보다 더 넓은 영역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대형 트럭이나 버스 주위를 주행할 때에는 가능한 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NO-Zone이라고 표기된 영역은 대형 트럭의 운전자가 전혀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는 위험 지역입니다. 이런 영역에 자신의 차량이 놓이지 않도록 주의를 요합니다.
     
   많은 운전자들은, 대형트럭이나 버스는 운전자의 위치가 높아서 더 멀리 볼 수 있으므로, 당연히 도로 상황을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위 그림에서처럼 대형 차량의 운전자들은 보다 넓은 사이드미러를 가지고 있고 더 높은 위치에서 더 좋은 시야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차량들이 숨어 버리기에 충분히 넓은 사가지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형트럭이나 버스가 근처에 있을 때에는 대형 차량의 바로 앞이나 바로 뒤는 피해야 할 영역입니다. 또 대형 차량 옆에서 평행하게 주행하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대형 차량이 차선이라도 변경하게 되면 꼼짝없이 사고를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 대형 차량을 추월할 때에는 완전히 추월하여 사이드미러에 추월한 차량의 전체 모습이 모두다 보일 때까지 충분한 거리를 두고서 주행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해야 합니다. 또, 대형 차량의 제동장치가 아무리 성능이 좋다고 하더라도 차량의 중량이 있기 때문에, 제동거리가 일반 승용차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대형 차량에 근접한 주행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내리막길에서는 더욱 더 조심해야 합니다. 대형차량의 속도가 너무 빠르지는 않는지, 또는 바퀴에서 연기가 나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대형차량의 제동장치가 고장이 나있는 상황으로 추정된다면, 추월하려고 생각하지 말고 가능한 한 멀리 떨어져 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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