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는 다녀오셨는지요? 여름철이 되면 뜨거운 기운을 식히느라 모두들 물을 찾게 됩니다만, 자동차는 뜨거운 기운을 어떻게 버텨낼까요?
  날씨가 뜨거워지면, 자동차에서 중요한 엔진이나 변속기에 있어서는 그만큼 냉각의 역할이 중요해지지만, 운전자가 거주하는 공간도 열지옥을 피해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여름철에 경험할 수 있는 "열과 자동차"의 관계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엔진

 근래의 엔진들은 보다 가볍고 또 빨리 난기될 수 있도록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루미늄 합금은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전의 엔진 소재였던 주철에 비해 "용융점"이 낮다는 단점도 있습니다.따라서, 고온에 노출되면 쉽게 변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충분한 냉각만이 원하지 않는 문제의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변속기

 금속으로 제작된 기어들만으로 구성되어 있을 것 같은 변속기도 내부에 고무로 된 밀봉제(Seals)나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진 클러치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변속기 오일을 너무 오랫동안 교환하지 않아서 이물질로 인해 변속기 오일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너무 과중한 부하로 인해 변속기가 수준 이상으로 과열되는 경우, 변속기의 성능이 급격하게 나빠지는 것은 물론 변속기가 고장 날 수 있습니다.

실내온도

 외기온이 32℃인 곳에서 3시간 정도 방치하면 실내 온도가 60℃까지 상승하고, 특히 앞 유리창 바로 아래인 대쉬보드는 80℃ 이상으로 가열된다고 합니다. 차량의 표면온도는 차체의 색깔에 따라 영향을 받지만(햇빛을 복사하는 흰색 계통이 검은색 계통 보다 표면온도가 20℃정도 낮습니다.), 실내 온도는 차체의 Paint색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표면온도가 20℃정도 차이가 나더라도 실내온도는 1~2℃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리창의 유리가 어떤 종류인가에 따라 실내온도의 차이가 크게 납니다. 단열유리를 사용하면 실내온도를 5℃정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주차방법

  그늘진 곳에 주차하면, 직사광선에 차량을 주차하는 것에 비해 실내온도를 1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햇볕이 들이치는 유리창에 차열재를 얹어 놓으면 실내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유리창을 조금 열어 놓는 방법도 실내 온도를 낮추는 데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창문을 열어 놓으면 아무래도 절도의 피해로 자유로울 수 없으므로, 창문을 열어 놓을 때에는 약간만 열어 놓거나, 차량을 눈에 보이는 장소에 주차하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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