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line-height:150%;"> color="#6936AF"> '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 face="Times New Roman" size="2" color="#525252">의 size="2" color="#6936AF">『 size="2" color="#6936AF">경차 연비왕』 size="2" color="#6936AF"> size="2" color="#525252">선발대회 결과를 보고.... size="2"> face="Times New Roman" size="2" color="#6936AF"> face="Times New Roman" size="2" color="maroon"> face="굴림" size="2" color="#4F4F4F"> size="2" color="#525252">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의 홈페이지에 가면, 8월 하순에 4일에 걸쳐 시행한 <경차 연비왕> 선발대회의 결과가 있습니다. 지난 번에도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을 다룰 때, 본 웹지기는 이 단체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언급했었는데, 그 애정을 바탕으로 좀더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길 바라면서, <경차 연비왕> 선발대회 결과에 대해 "꼬집기"를 시도합니다.
이 <경차 연비왕> 선발대회의 결과를 가지고, 경차가 중형차에 비해 무려 55%나 연료소모가 적다고 하고 있고, 또 경제운전이 과속운전에 비해 상당한 연료절감을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 위해서는 시험 조건이 소개한 것보다는 좀 더 정확하게 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이런 시험은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과 같은 단체가 아니면 시행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점에서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의 노고에 치하를 드립니다. 이런 종류의 시험에 투자하는 시민운동연합의 노력을 보다 더 가치있는 것으로 승화시키는 데에 필요한 몇 가지를 언급하고자 합니다.
width="528" height="335" border="0">
bordercolordark="olive" bordercolorlight="olive"> style="line-height:150%; margin-right:2px; margin-left:2px;"> face="굴림" size="2" color="white">(1) 경차와 중형차의 연료소모를 비교할 때, 경차의 연비는 수동과 자동변속기 차량을 포함한 14대의 시험결과를 평균한 반면, 중형차는 딱 1대의 결과만 있습니다. 시험에 사용한 중형차가 과연 국내에서 생산,판매되는 모든 중형차를 대표하는 것인지...
그리고, 중형차가 자동변속기 차량이므로 경차도 자동변속기 차량의 시험결과만 평균하여 비교해야 할 것입니다. 경차에서도 자동변속기 차량은 수동변속기 차량에 비해 더 많은 연료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변속기 차량끼리만 비교한다면, 중형차와 경차의 연비가 55%까지는 차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bordercolordark="olive" bordercolorlight="olive">
face="굴림" size="2" color="white">(2) 경차에서도 경제운전과 과속운전을 비교하면서, 과속운전은 에어컨을 ON하고 주행한 반면에 경제운전은 에어컨을 OFF한 상태로 주행했습니다. 경제운전이 절대적인 조건이 아니고, 이 비교시험에서처럼 과속운전의 상대적인 의미이라면, 경제운전도 똑같이 에어컨을 ON하고서 시험을 하고 그 결과를 비교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엔진의 출력이 작은 경차에서 에어컨을 ON한다는 것은 그 결과를 충분히 예측 가능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운전자가 연료비를 절약한다고 해서 더운 여름철에 에어컨을 켜지 않고 다니지는 않을 것이니까요. 결과적으로는 상당히 교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경차가 연비가 중형차보다 좋긴 하지만, 에어컨을 켠 채로 과속운전을 일삼으면, 중형차와 똑같은 양의 연료를 쏟아붓고 다닌다는 것을 싫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차량의 크기는 작지만, 연료비만은 중형차를 타고 다니는 셈이네요.
bordercolordark="olive" bordercolorlight="olive">
face="굴림" size="2" color="white">(3) 시험을 수행한 운행코스들의 상대적인 비교가 없어서 운행코스별로 어떤 차이가 발생하는지에 대한 분석이 없습니다. 차량에 따라서 <A조와 B조로 구분된 그래프>의 시험결과가 <경제운전과 과속운전으로 구분된 그래프>의 시험결과보다 더 좋은 연비를 보이는 것도 있는 것은 운행코스의 차이도 반영이 되었을 것이라 여겨지는데, 그 둘 사이의 차이에 대한 상세한 언급이 없어서, "경제운전"이라는 용어가 주는 "최소연료소모 운전법"이라는 의미와 부합되지 않는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동차의 연비라고 하는 것이 자동차의 중량, 운전방법, 운전 조건 등에 관계없이 절대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절대값은 아니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고 있지만...
정대원: 나름대로 좋은 행사를 10년타기에서 했고 시도는 좋지만 보완되어서 더 좋은 산물로 남았으면합니다. [09/16-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