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 장거리길 타이어 압력 체크하셨나요 .. 출발전 점검 포인트
http://www.hankyung.com/

    휴가를 잘 다녀오셨는지요? 사실 휴가 여행은 갔다 온 후 보다는 떠나기 전에 계획하는 단계가 더 즐겁지 않나 싶습니다. 언급할 내용은 휴가 여행으로 장거리 운행을 준비할 때, 반드시 차량 점검을 해야 한다는 요지의 기사입니다. 차량 점검 포인트 중에서 타이어에 관련된 내용 위주로 작성되었는데, 몇 가지 comment가 필요한 사항이 있어 딴지를 걸어 보렵니다.

타이어의 마모 한계선까지 마모됐다면 바로 교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빗길에서 스키 타는 듯한 수막 현상이 일어나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대개 주행거리 7만km 정도면 교환이 필요하다. 타이어 압력도 체크해야 한다....규정 압력보다 1~2psi 정도 높이는 게 좋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일수록 수막현상이 더 쉽게 발생합니다만, 빗길에서 타이어의 수막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마모에 관계없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빗실에서는 차량속도를 줄여주는 것이 안전운전에 꼭 필요합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임의로 규정값 보다 더 높게 하거나 더 낮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1~2psi라 할지라도...

주차장 바닥은 자동차에서 오일이 새고 있는지 여부를 알려준다. 에어컨을 켰을 때 정상적으로 떨어지는 응축수 외에 어떤 액체의 흔적도 있어서는 안 된다. 누수나 누유가 있다면 바로 정비 공장으로 가라. 검은색 오일이면 엔진 오일이 새는 것. 조금만 운행해도 오일은 검은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다.....초록색 오일은 냉각수나 부동액의 색깔이다.

주차를 하고 난 다음에 차량을 약간 이동시켜서 바닥에 누유된 흔적을 살피는 것은 1년 이상된 차량에서는 꼭 해야 하는 차량관리방법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차량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 오일들이 약간만 사용해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검정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색깔로 구분하는 것은 정확한 누유 확인을 어렵게 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위치입니다. 수리받을 때 누유되는 위치정보만으로도 고장부위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차량 오른쪽 앞인지, 왼쪽 뒷부분인지 등이 더욱 중요한 정보입니다.

 냉각수는 방열기 뚜껑을 열고 상한선까지만 채우도록 한다. 너무 많이 보충하면 끓어 넘칠 수 있다. 방열기를 점검할 때는 반드시 엔진이 식었을 때 점검해야 화상을 예방할 수 있다. 벨트의 장력은 손으로 눌러 아주 단단해야 정상이다. 에어컨을 켜고 급가속할 때 '삑~' 하는 소리가 들리면 벨트 장력 조정이 필요하다.

 방열기(라디에이터)뚜껑을 만지는 것은 가능하면 삼가야 합니다. 냉각수 보충이 필요하다면 엔진을 충분히 냉각시킨 후에나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벨트 장력은 차량마다 그리고 벨트마다 규정치가 정해져 있고, 그 정확한 값들은 사용자설명서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무조건 아주 단단하게 하는 것은 벨트의 마모를 더 빠르게 촉진시킵니다. 벨트 장력이 불충분하여 벨트가 slip하는 '삑'소리는 아침에 시동걸 때 더 확실하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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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 자동차 상식 > 머플러서 흐르는 물은 자연현상 外
http://www.khan.co.kr/news/artview.html?artid=200505171746051&code=920401
http://www.khan.co.kr/news/artview.html?artid=200505311738231&code=920401

    시동 후 엔진의 warm-up과 관련해서 잘못 알려졌거나, 자동차 기술이 바뀌었음에도 옛날 지식이 그대로 통용되는 예가 많습니다. 경향신문의 자동차 상식 코너에서도 그런 예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머플러에서 흘러나오는 물에 대한 설명과 시동 후 엔진의 warm-up정도에 관하여 다시 한 번 언급하고자 합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간혹 앞의 차량 후미의 머플러에서 물이 흘러 내리는 것을 볼 때가 있다.... 자동차 연료는 탄화수소가 주성분이다. 이 탄화수소가 연소실에서 연소될 경우 산소와 결합돼 물이 생긴다. 이것이 배출되는 과정에서 연소실이나 머플러가 충분히 달궈지면 물이 나오지 않는다. 생긴 물이 머플러를 거치면서 수증기 형태로 증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소실이나 머플러가 아직 뜨거워지지 않은 상태에선 운전을 할 때도 있다. 이럴 경우 머플러까지 도달한 물이 그대로 전달돼서 외부로 흘러나오는 것이다.

 머플러에서 배출되는 물은 연료가 연소될 때 생성되는 수증기가 냉각된 것입니다. 연소실에서 생성되는 배출가스 중에는 물이 수증기 상태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사의 설명처럼 연소실에서 물이 생성되었다가 이것이 머플러를 거치면서 수증기로 증발되는 것이 아닙니다. 머플러 보다는 배출가스의 온도가 높기 때문에 머플러는 배출가스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구실을 하지, 머플러가 배출가스 중의 물을 가열하여 수증기로 만들지는 못합니다.
엔진 시동을 끈 후, 장시간 주차하면, 배출가스가 통과하게 되는 배기관은 대기온까지 냉각됩니다. 이때 엔진 시동을 걸면, 연소실에서 배출된 수증기는 배기관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배기관으로 열을 빼앗기게 됩니다. 그래서 연소실에서 멀리 떨어진 머플러로 접근할수록 배출가스 중의 수증기는 더 많이 냉각되어 물로 상태가 변할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배기관 내부에서 수증기가 물로 변화되는 것은 배기관의 온도가 대개 55
정도가 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그러므로, 대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더 오랜 시간동안, 그리고 더 많은 물이 머플러를 통해 배출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차량들은 엔진 냉각수 온도가 85~95℃는 돼야 자동차의 각종 기계들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설계돼 있다. 따라서 자동차 시동을 걸면 이 정도 온도로 올라갈 때까지 워밍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대개 시동 후 적정 온도에 접근하려면 2분 정도가 걸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겨울이라고 해서 더 길게 할 필요가 없다. 물론 이전 주행으로 엔진이 이미 덥혀진 상태라면 일일이 이런 워밍업 자체를 하지 않아도 된다.

 엔진 냉각수 온도가 85~95℃정도가 되는 것을 소위 완전 난기(Full warm-up)라고 합니다. 이때가 엔진의 성능이 가장 잘 발휘되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엔진 시동 후에 완전히 난기된 후에 출발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으나, 지금은 다릅니다. 현재의 엔진들은 대부분 전자식 제어를 받고 있어서 엔진 내부의 윤활유 순환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차량을 출발하는 것이 차량 전체의 warm-up(엔진만의 warm-up이 아닌)을 촉진하여 차량에 더 유익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승용차들은 차량을 출발시키기까지 대개 시동 후 1분이면 충분하다고들 말합니다.
또, 같은 이유로 아무리 엔진이 데워졌다고 하더라도 재시동을 할 경우에도 오일팬에 모아진 엔진 오일이 엔진의 각 부로 공급되는 데에 걸리는 시간만은 기다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기사에서는 시동 후 적정온도에 접근하려면 2분 정도가 걸린다고 했는데, 적정온도가 85~95℃를 말하는 것이라면 공회전 상태 2분으로는 어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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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 2005. 4. 10 일자> 자동변속 100% 활용하기
http://search.hankooki.com/onoff/view.php?terms=title%3A+%C0%DA%B5%BF%BA%AF%BC%D3&path=
hankooki3%2Fnews%2Flpage%2Feconomy%2F200504%2Fh2005041017531451370.htm

    자동변속기 차량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변속기의 다양한 기능을 모두 활용하자는 관점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만, 기초 사실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일부 오류가 발견되었습니다. 이점에 대해 간단하게 comment 합니다.

‘오버 드라이브’(O/D 또는 OD) 스위치가 있다. 오버 드라이브란 엔진보다 차바퀴가 더 빨리 회전하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고속 주행시 사용하면 엔진 회전수가 그만큼 낮아져 경제적 운전이 가능하다.

 오버 드라이브라는 용어를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더라도, '오버'라는 말에서 어떤 것이 1보다 크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1보다 큰 어떤 것은 바로 변속기의 (출력회전수/입력회전수) 비율입니다. 변속기의 입력회전수는 엔진의 회전수이므로, 변속기에서 종감속기어(Final Reduction Gear)로 출력되는 회전수가 엔진으로부터 입력되는 회전수 보다 크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엔진 보다 차바퀴가 더 빨리 회전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변속기와 바퀴 사이에 종감속장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변속기에서 엔진회전 보다 더 빠르게 회전한다고 하더라도 바로 이 종감속장치에서 회전수가 Down됩니다. 바퀴를 회전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히 큰 토오크가 필요하기때문에 회전수를 Down시키는 대신에 높은 토오크를 얻는 것입니다.

자동변속기 차량을 운전할 경우 신호를 받아 차가 정지할 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기어를 ‘N’이나 ‘주차’(P)로 바꾼다. ‘D’에 놓아두면 브레이크를 계속 밟아야 하는 데다 진동도 심하고 혹시 연료를 더 쓰지 않을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D에 있거나 N에 있거나 연료 소비는 거의 같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잦은 변속 레버 전환은 자동변속기에 무리를 주기 마련이다. 자동변속기는 수동변속기에 비해 정밀하고 민감한 부품이 많아 동력의 갑작스런 전달과 단절은 악영향을 누적시켜 내구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자동변속기 "D"단과 "N"단의 연료 소비에 차이가 없다고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자동변속기 차량의 연비가 수동변속기 차량의 연비에 비해 열악한 데에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동일 차종에 있어서 자동변속기 차량이 수동변속기 차량에 비해 다소 무겁습니다. 중량이 더 많이 나가는 만큼 연비에서 불리합니다.
둘째, 수동변속기 차량에서 연료 소비를 줄이는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는 "감속시 연료 차단" 기능이 자동변속기 차량에도 적용되어 있지만, 그 기능이 발휘되는 조건이 수동변속기 차량에 비해 불리합니다.
셋째, 수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공회전 정지 상태에서는 확실하게 변속기가 단속되어 엔진의 부하가 줄어들지만, 자동변속기 차량에서는 변속기에서 계속 엔진의 부하로 작용하기 때문에 연료 소모가 더 많아집니다. 자동변속기의 "N"단에서는 연료제어 측면에서도 부하보상을 하지 않습니다만, "D"단은 연료제어장치가 부하보상을 합니다. 보통 "N"단과 "D"단 사이에는 약 100~200rpm정도의 부하 차이가 있습니다. 이 차이만큼 연료 소모의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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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 특집 > 변혁기의 자동차 산업
   
http://www.khan.co.kr/kh_news/art_view.html?artid=200502221726271&code=920401
   
http://www.khan.co.kr/kh_news/art_view.html?artid=200503011718241&code=920501

    이번에는 기술적인 측면의 오류를 지적하기 보다는 관점의 차이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현상은 동일하지만, 관점에 따라서는 그 현상의 원인이나 목적이 전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지적하려고 합니다.

하이브리드카는 기존의 화석연료(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과 함께 전기배터리를 번갈아 사용한다. 출발 및 가속시에 전기모터의 힘을 이용하도록 돼 있다. 그만큼 가솔린이나 디젤 연료 소모가 적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해내고 수소는 가솔린이나 천연가스, 물 등을 이용해 뽑아낸다. 따라서
핵심기술은 연료전지를 한번 충전해서 충분한 거리를 달릴 수 있도록 수소를 고압으로 저장하는 것이다.

 이제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조나 원리가 일반적인 상식이 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존의 석유연료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차량으로, 엔진과 모터의 운영방식이 제작사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혼다 인사이트는 엔진이 직접적으로 부하 대응을 하지만, 다른 회사들의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는 대개 엔진은 연비측면과 배출가스 측면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 조건에서만 운전되게 하고, 부하 대응은 모터와 엔진을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제어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만큼 가솔린이나 디젤 연료의 소모가 적다는 설명은 잘못된 것입니다. 연료소모가 줄어든다는 결과는 동일하지만 과정과 목적은 전혀 다릅니다.
 또, 연료전지 차량에서도 핵심기술은 수소저장방법이 아니라 연료전지와 차량 제어 시스템입니다. 차량 제어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연료 전지차, 전기자동차 모두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입니다. 이것에 따라 이런 차량들의 효율성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양의 수소를 소모해서 운행할 수 있는 거리가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차량 제어 시스템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수소저장방법은 항속거리를 현재의 석유연료 차량과 동등 수준으로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마치 그것만 기술개발되면 다 된 것인 양 기술되어 있지만, 아마도 국내 기술수준을 강조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군요.

디젤 승용차는 가솔린 승용차에 비해 월등한 연비를 자랑한다. .......서유럽에선 이미 디젤 승용차가 전체 승용차 판매의 절반에 다다르고 있다. 디젤 승용차의 수출 증대를 위해서라도 국내업체들은 관련 기술개발을 게을리 할 수 없는 처지다.
하지만 디젤 승용차는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
올해 나올 디젤 승용차는 동급의 가솔린 차량보다 2백만~3백만원 더 높게 가격이 결정될 전망이다. 아직 디젤 엔진 등의 제작 단가가 높기 때문이다.

 디젤 승용차의 수출 증대를 위해서라도 기술개발을 게을리 할 수 없는 처지가 아니고, 승용차의 유럽 수출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유럽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젤 승용차의 국내 시판까지 허용한 것입니다. 유럽은 이미 온실가스 저감 규제를 차량에까지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자동차 제작사는 디젤 승용차를 반드시 유럽에 수출해야 합니다. 가솔린 승용차로는 유럽에 발을 붙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정부가 국내 시장에도 디젤 승용차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들 디젤 승용차에 장착되는 엔진들은 소위 커먼레일 엔진입니다. 이 엔진에 들어가는 연료 공급시스템(커먼레일 시스템)은 유럽업체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기존의 디젤 엔진 연료공급장치 보다 훨씬 고가입니다. 그래서, 디젤 승용차의 가격이 가솔린 차량 보다 적어도 2백만원 이상 비싸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입니다. 연료 공급 장치 가격도 엔진 가격에 포함되므로 엔진 제작단가가 높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연료 장치를 뺀 엔진 자체의 가격은 가솔린 엔진에 비해 별반 차이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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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 > 열린 광장 > 임기상 칼럼
 - 꼭 알아야 할 자동차 상식

    국내에서 "자동차 리콜"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바로 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입니다.온라인 상에서 설왕설래하는 자동차 관련 불만을 정리하여 하나로 통합하고, 그 통합된 힘을 오프라인에서 현실화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위의 제목의 글을 읽어 보면서 운전자들의 이해를 도와야 할 부분이 있어 몇 가지 보충설명
을 하고자 합니다.

겨울철 주차는 해 뜨는 동쪽이 좋다. 겨울에는 차가운 북서풍이 주로 불기 때문에 특히 야간 주차 시 차량 앞 쪽을 해 뜨는 동쪽으로 향하게 할 경우 아침에 태양열의 보온으로 시동성이 용이하다. .... LPG차량은 그 지방 충전소를 이용해야 그 다음날 영하의 날씨에는 시동이 잘 걸린다.

 우선 설명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문맥의 전,후 관계가 관련이 있으면서도 내용에 축약이 많아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고, 또 주어-술어, 주어-목적어 관계가 우리말 문법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겨울철 주차는 해 뜨는 동쪽이 좋다는 것은 차량을 주차할 때 동쪽을 향하게 하라는 의미입니다. 해가 동쪽에서 뜨므로 햇빛을 받아 조금이라도 엔진 쪽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이 겨울철 시동에 유리하다는 의미입니다.
 LPG차량은 그 지방 충전소를 이용해야 다음날 영하의 날씨에 시동이 잘 걸린다는 것은, 지방마다 겨울철 기온이 달라서, LPG충전소에서 판매되는 LPG연료의 성분이 다를 수 있으며, 연료 성분의 차이는 바로 시동성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절기용과 동절기용 LPG연료가 구분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동절기용에는 시동성을 좋게 하는 프로판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료는 "Full"을 우선한다. 겨울철에는 연료탱크 내. 외부의 온도차로 연료탱크 안쪽 벽에 물방울이 맺힌다. 이를 예방하려면 추운 물질에 의해 연료공급이 차단되지 않도록 한다......그러나 무리한 가감 속으로 비경제적인 운전을 하면 이보다 빨리 연료가 소모돼 연료펌프 및 각종 부품이 조기 마모된다. 자동차 연료탱크를 지나치게 적게 유지하면 대기 중의 수분이 온도차에 의해 수증기로 변해 연료탱크를 부식시킨다.

 겨울철에 연료 탱크 내,외부의 온도차로 연료탱크 내의 공기에 함유되어 있는 수증기가 응결되는 현상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응결된 물은 자연히 연료탱크 내의 연료와 혼합되므로 응결되는 물의 양이 많을수록, 연료탱크의 부식이나 엔진 작동에 불리합니다.
 따라서, 응결될 수 있는 물의 줄이는 방법이 효과적이고, 이를 위해서는 가능한 한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는 것이 권장됩니다.
 연료탱크 내에 남아 있는 연료의 잔량이 극도로 적으면, 연료탱크 내에 있는 연료펌프가 공기 중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단시간 동안의 연료펌프 노출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연료펌프가 원래 연료를 윤활제로 사용하도록 제작되어 있으므로, 장시간동안 연료펌프가 공기 중에 노출되는 것은 연료펌프의 수명에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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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as > 지식 센터 > -자동차 연비를 올릴 방법 좀 알려 주세요

    위의 제목으로 empas 지식센터에 올라와 있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보았습니다. 질문자와 네티즌이 선정한 대표 답변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엄청 많은 내용의 답변을 읽어 보면서 답변자가 상당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고, 일부 내용에는 웹지기도 놀랐습니다만, 또 다른 일부 내용은 잘못된 내용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부 잘못된 내용에 대한 comment를 하고자 합니다.

▲배터리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면 전기(충전전류)를 많이 소모시켜 엔진출력을 빼앗아간다. ..... 또 성능이 떨어진 배터리를 사용하면 컴퓨터가 인젝터 분사시간을 연장시켜 연료소모량이 늘어난다.
차의 모든 전기장치는 배터리가 작동시키는 것이므로 .....

차량 배터리의 기능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1)차량의 시동 (2) 일반적인 주행 중에는 충전 장치가 전원을 공급하나, 엔진이 공회전일 경우 배터리가 보조역할을 수행.
따라서, 차량의 모든 전기,전자 부품의 전원 역할을 배터리가 혼자 떠맡고 있다는 표현이나 전기 소모가 많다는 표현은 오류입니다.
 또, 배터리 전압이 낮으면 인젝터 분사시간이 연장된다는 것은 맞는 말이나, 그렇다고 연료분사량이 많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배터리 전압이 정상일 때와 동일하게 연료를 분사하기 위해서 연료분사시간을 줄이는 것입니다.

▲엔진오일
.....엔진오일이 규정량보다 많으면 엔진내 마찰손실이 생겨 고속주행시 출력이 떨어진다.....
에어클리너에 먼지가 끼어도 엔진으로 신선한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방해해 불완전연소 및 출력약화의 원인이 된다.

엔진오일을 적정량 보다 너무 많이 주입하면 유리할 것은 없으나, 그렇다고 적정량 보다 약간 더 많이 주입하는 것도 절대로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일을 더 넣은 만큼 차량 중량이 무거워진 것과 크랭크축이 회전하면서 부딪히게 되는 오일의 양이 많아져서 생기는 마찰의 증가가 불리한 점이 될 것입니다.
에어클리너 필터에 불순물이 많아서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면, 그만큼 적은 양의 연료를 연소시켜서 그 결과 출력이 부족할 것입니다. 운전자는 이것을 보상하려고 가속페달을 더 많이 밟을테고.... 엔진의 전자제어장치는 엔진에 흡입되는 공기량을 기준으로 연료를 분사합니다.

▲연료필터
전자제어엔진은 컴퓨터가 연료분사량을 결정한다.
그러나 연료필터를 제 때 바꾸지 않으면 인젝터에 걸리는 압력이 낮아져 충분한 연료를 분사하지 못한다. 따라서 컴퓨터는 연료분사시간을 늘려 결국 연료가 더 많이 소모된다.

또 연료분사시간의 연장이 연료소모를 늘인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엔진전자제어장치가 연료분사시간을 늘이는 것은 여러 가지 조건 변화로 인하여 분사되는 연료의 양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때, 그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수행하는 보완책입니다. 단순히 연료분사시간이 늘어났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전체 연료분사량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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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한국 > 겨울철 타이어 선택법 - 2005. 1. 1 기사

                                    
  스포츠 한국에 타이어 선택법에 관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타이어도 나름대로 성격이 있으므로 운전습관이나 차량 용도에 따라 적절한 타이어를 선택하여 장착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그 기사 내용 중에서 comment가 필요한 부분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자기 차의 성능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광폭타이어로 바꾸는 것은 좋은 게 아니다. 광폭타이어는 노면과 접촉하는 부분이 넓어 안전하고 접지력이 좋다. 그래서 고속 주행과 코너링에 유리하다. 반면에 타이어 높이가 낮아 노면에 받는 충격이 차체와 운전자에게 바로 전달되기 때문에 승차감이 떨어지고 소음이 커지고 기름 소비가 늘어나는 단점을 갖고 있다.

맞습니다. 일부 운전자들이 유행을 쫓아서 불필요하게 광폭타이어로 교환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광폭타이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광폭타이어로 교환한다고 해서 타이어의 지름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사의 내용에 "타이어의 높이가 낮아"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 의미는 타이어의 고무 부분의 높이가 낮아진다는 것이지, 타이어의 지름이 작아진다는 것이 아닙니다. 광폭타이어로 교환하면, 타이어의 폭이 넓어지는 대신에 타이어 높이는 낮아집니다. 따라서, 타이어 전체 지름을 교환 전과 동일하게 하기 위해서는 타이어 중앙 부분의 림(Rim)의 직경이 커져야 하는 것입니다.
광폭타이어로 교환할 때의 제1원칙이 바로 "타이어 지름은 동일하게"입니다.
또, 핸들을 좌,우로 최대한 꺾었을 때 타이어와 차체가 서로 간섭을 일으키지 않아야 합니다. 광폭으로 교환하고나서 타이어와 차체가 서로 간섭된다면, 타이어의 마모가 심해지거나 선회반경이 커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타이어의 한쪽만 특히 많이 닳았다면 바퀴의 위치를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승용차는 앞쪽에 엔진을 탑재해 뒤쪽보다 힘을 많이 받는다. 정지, 출발 시에 앞바퀴가 먼저 노면과 마찰을 일으키게 되 뒤쪽 타이어보다 빨리 닳게 된다. 따라서 앞바퀴와 뒷바퀴의 균일한 마모를 위하여 1만km 주행 후 앞뒤 바퀴의 위치를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타이어의 마모는 바퀴의 정렬상태를 알려주는 지표가 됩니다. 바퀴의 정렬상태가 정상이어야 운전자가 안심하고 핸들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의 마모가 한쪽으로 치우친 편마모 경향을 보인다면, 타이어의 위치를 서로 바꿔서 왼쪽 바퀴는 오른쪽으로, 오른쪽 바퀴는 왼쪽으로 교환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으나, 이것이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타이어의 편마모는 대개 휠얼라인먼트가 틀어졌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타이어의 편마모가 관찰된다면, 우선적으로 휠얼라인먼트를 확인해야 합니다.
앞쪽에 엔진이 있고, 또 구동력도 앞바퀴로 전달되는 FF형식이 대부분인 승용차에서는 경험적으로도 앞바퀴 타이어의 마모가 더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타이어의 마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엔진의 위치가 아니라 구동력이 전달되는 바퀴가 어느 것이냐는 점입니다. 엔진이 앞쪽에 있으나 구동바퀴는 뒷바퀴인 FR방식의 차량에 있어서는 뒤바퀴 타이어의 마모가 더 심합니다. 이는 구동력을 전달되는 바퀴의 타이어가 노면을 박차고 나가야 차량이 전진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노면과의 마찰이 심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구동력이 전달되지 않는 바퀴는 단순히 굴러가기만 할 뿐입니다. 그래서 구동바퀴와 구동바퀴가 아닌 바퀴의 타이어 마모가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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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 자동차 DIY - 2004. 11. 14 기사

                                    
  한국일보 자동차 DIY(Do It Youeself) 코너는 웹지기도 관심있게 보는 코너입니다. 11월 14일자에 "시동 제대로 거는 법"이라는 주제로 차량의 수명과 관계된 내용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코너에서 언급된 내용의 상당 부분은 운전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입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몇 가지는 별도의 comment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엔진이 식어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엔진 분당회전수(RPM)가 높아졌다 점차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초기 시동시 즉 엔진이 식은 상태에서 엔진 회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연료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엔진이 식은 상태에서 시동을 걸 때, 엔진회전수가 높게 올라갔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이것을 보통 Fast Idle Up이라고 말합니다.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엔진의 Warm-up을 빨리 완료하기 위해서 Fast Idle Up 기능을 사용하며, 현재의 승용차는 모두 이 기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동시 엔진 냉각수온이 낮을수록 시동 직후 상승되는 회전수가 높습니다.
기사의 내용처럼 단순히 엔진 회전의 안정을 위한 연료 공급을 늘이는 것이라면, 엔진회전수를 높이지 않고도 연료공급을 늘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어차피 냉각수온이 낮을 때는 연료 공급을 더 많이 합니다.
각 자동차 제작사마다 시동 직후에 엔진냉각수온에 따라 엔진회전수를 변동하는 데에 적용하는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위 냉각수온에 따른 목표회전수가 있습니다. 이 목표회전수가 되도록 엔진제어를 합니다. 안정된 연소와 조기 warm-up 완료를 위해서 그렇게 합니다.

그렇다고 겨울에 엔진 온도를 빨리 높이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아 인위적으로 RPM을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상적으로 엔진오일이 데워지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RPM만 높아지면 각종 마찰 부위가 조기에 마모돼 불완전 연소된 가스가 다량 배출된다.
따라서 엔진 시동을 걸고 약 2~3분 정도를 기다려 엔진 RPM이 정상에 가까웠을 때 즉 엔진이 80℃이상 충분히 데워진 후 운행하는 것이 좋다.

엔진의 마찰 부위가 조기에 마모되면 엔진오일의 연소에 따른 오일량 감소, 엔진오일의 성능 저하 등이 유발되어 결과적으로 불완전 연소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만, 마찰부위의 마모로 직접적으로 불완전 연소가 야기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엔진오일이 정상적 또는 비정상적으로 데워지는 것과도 관계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엔진의 각 부분으로 엔진오일이 공급되어 정상적인 작용을 할 때까지 가속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엔진 각 부분으로 엔진오일이 공급될 때까지만 공회전(Idle) 상태를 유지하면 됩니다. 여기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1분 이내입니다. 엔진이 80도 이상 데워진 후 운행하는 것이 좋다고 했는데, 80도 인 것은 엔진이 아니라 냉각수온이겠지요.^^ 겨울철에 엔진 냉각수온이 80도까지 상승하기를 기다린다면 아마 4~5분은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엔진 냉각수온이 80도까지 상승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연료 낭비이며, 유해배기가스의 배출을 증가시키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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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배출가스 저감운전 10계명...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은 자동차 Recall에 대한 적극적 개입으로 인해 운전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단체입니다. 시민운동연합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만, 시민운동연합이 배포한 배출가스 저감운전 10계명에 대해서는 comment를 하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캠페인도 정확한 지식을 전달해야 그 전파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믿음에서....

배출가스 낮추면 연비 올라간다
배출가스는 불완전 연소된 연료다. 엔진에서 타지 않은 연료가 배출되는 유해물질이다. 유해 배출가스가 줄어들면 결국 연비가 높아지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의 일거양득 효과를 보게 된다.



배출가스 낮추면 연비 올라간다는 말은 일견 당연한 말인 듯 여겨지지만, 운전자가 배출가스를 낮추는 별도의 수단이 없기 때문에, 이 말은 순서가 바뀌어야 합니다.
"연비가 좋게, 즉 연료 소모가 적게 운전을 하면 유해가스의 배출이 적어진다"가 맞는 말입니다.
배출가스 저감운전 10계명에서 이야기하듯이 연료 소모가 적게 하면 유해가스의 배출이 적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동일한 거리를 주행하더라도 더 적은 연료를 소모한다면, 연료 소모의 부산물인 유해가스(HC, CO)의 배출도 당연히 적어지겠지요.
그리고, 유해가스가 불완전연소만으로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연소실 내부에서 100%의 완전연소는 있을 수 없고, 또 가솔린 승용차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 중의 하나인 NOx는 완전연소를 해도 생성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연료를 낭비하는 것은 연료 낭비 그 자체뿐만 아니라 배출가스 측면에서도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입니다.

초기 시동 후엔 부드럽게 운전하라
승용차로 20km를 운전할 때 오염물질은 초기 2km 이내에서 50%가 발생한다.

불필요한 공회전을 피하라
10분 공회전 두 번이면 시내버스요금이다. 엔진운전중 공회전 때 가장 많은 오염물질을 내뿜는다.

엔진의 시동을 걸고 난 직 후가 유해가스의 배출이 가장 많습니다. 그 이유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촉매장치가 특정 온도 범위에서만 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시동 직 후에는 아직 촉매정화장치의 온도가 낮기 때문에 엔진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를 충분히 정화시키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시킵니다.
"승용차로 20km를 운전할 때 오염물질은 초기 2km 이내에서 50%가 발생한다"는 것은 모든 차량에 적용할 수 없습니다. 배출가스 인증시험에 이용되는 주행패턴을 예로 들면 시동 후 초기 5분동안에 전체 시험동안 배출되는 유해가스의 80%이상이 배출됩니다. 그러므로, 시동 직 후의 유해가스 배출은 주행거리의 문제가 아니라 주행패턴과 시간의 문제입니다. 촉매장치의 온도를 빨리 올리는 것이 유해가스의 배출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엔진을 난기시킨다고 공회전 상태로 장시간동안 방치하는 것은 배출가스 저감 측면에서 아무런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하게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나, 공회전 때 가장 많은 오염물질을 내뿜는다는 것은 over입니다. 시동 직 후에 공회전 방치하면 하등 도움될 것이 없다는 말로 이해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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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Daum)>자동차>자동차상식>손쉬운 정비방법>개인정비 코너에서....

                                    
  daum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포털사이트입니다. 그래서 자동차 관련 정보 코너도 꽤 범위가 넓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자동차 관리에 관한 정보는 위 제목의 코너에 소개되어 있더군요. 그 코너에 있는 컨텐츠 중에 "소리로 알아보는 자동차 진단"이 있었습니다. 이 내용 중에서 몇 가지 점을 건드려 봅니다.

수온계의 지침이 과열쪽을 가리키고 있을 때 가속페달을 밟으면 잠시동안 엔진에서도 소리가 들린다.
이 소리는 상당히 높게 들리게 되는 데 이것은 혼합기가 너무 급격히 연소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노킹소리로 보지만 그 원인으로서는 본래 뜻대로의 노킹소리와 표면착화에 따른 노킹소리가 있으므로 한마디로 단정할 수는 없다.

  우선 수온계의 지침이 과열쪽을 가리키고 있을 때는 아마도 수온계 지침이 빨간색 영역에 머물러 있을 때를 언급하는 것입니다. 냉각수온계에 특별히 "과열"이라고 표시되어 있지는 않으니까요. 대개 엔진의 큰 출력이 요구되는 운전조건에서 잘 발생합니다. 이것은 일부 혼합기가 비정상적으로 급격하게 동시다발적으로 연소될 때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본래 뜻대로의 노킹과 표면착화에 따른 노킹이 구분될 수 있다는 말은 좀 생소하네요. 본래 뜻대로의 노킹은 어떻게 해서 발생하는 노킹을 그렇게 구분하여 말하는지 궁금하군요.
 어쨌든 여름철에 언덕길에서 차량속도에 적절하지 않은 변속단으로 유지한 채 가속페달만 밟을 때 노킹이 많이 발생합니다. 차량의 구동력이 떨어져서 가속페달을 많이 밟아야 하는 조건이라면 변속단을 낮추는 조작부터 먼저 하는 것이 노킹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대개는 고옥탄가의 연료를 사용했다든가, 점화플러그의 열값이 낮을 때등 별로 대수롭지 않은 원인에 의한 경우가 많다.

  노킹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그 빈도가 높은 것이 냉각시스템의 고장입니다. 냉각수의 양이 너무 적다든지, 냉각수 펌프(워터펌프)가 고장 났다든지, 벨트가 끊어졌다든지 하는 고장이 1차적으로 원인으로 제시될 수 있습니다. 이런 원인들은 결코 대수롭지 않은 원인입니다. 계속 그대로 주행했다가는 엔진이 완전히 망가집니다. 반면에 운전 조건 때문에 일시적으로 엔진 과열의 기미가 있어서 잠시동안 노킹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정도야 그다지 큰 피해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고옥탄가 연료를 사용해서 노킹이 생긴다는 이야기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고옥탄가 가솔린인 고급휘발유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광고하는 내용 중에 노킹 방지 기능도 들어가 있습니다. 고옥탄가 휘발유는 노킹을 방지합니다. 옥탄가가 낮은 연료가 노킹을 유발합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반휘발유들은 거의 일정한 옥탄가를 가지고 있고 또 자동차 제작사들이 이 옥탄가에 맞춰서 엔진을 개발하기 때문에 연료의 옥탄가로 인해 노킹이 문제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한편 점화플러그의 열값은 정확한 용어로는 "점화플러그이 열가"입니다. 만약 이것이 맞지 않다면 주행할 때마다 노킹이 많이 발생하여 엔진을 망가뜨릴 수도 있습니다. 이것 역시 대수롭지 않은 원인이 결코 아닙니다. 점화플러그의 열가는 정비원의 실수가 아니면 바뀔 수 없으므로 크게 염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말로 이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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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새 차 소개 기사를 보고 싶다....
                                     
  요즘 현대자동차의 소나타 신모델이 출시 되었다고 모든 대중 매체들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매번 그렇지만, 이런 신차 소개 기사들은 별다른 특색없이 모든 신문마다 비슷비슷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신차 소개 기사 내용에 있어서 신문사별 차별성이 전혀 없다는 말입니다. 아마도 해당 제작사의 홍보 자료를 그대로 인용하는 것에 그치기 때문일 것입니다. 단순 정보 전달에만 의미를 두는 것입니다.
  담당 기자가 아무래도 전문성이 떨어지니까 홍보 자료를 그대로 인용하는 것이겠지만, 그 기사를 보는 소비자들의 판단을 도와야겠다는 목적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렇게 모든 기사들이 똑같지는 않겠죠?
  모든 신문 기사가 유사하니 서울신문의 기사를 대상으로 딴지를 걸어 보겠습니다. 제발 소비자의 입장에서 서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자세를 원합니다.

쏘나타는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설계한 세타엔진을 장착했다. 직렬 4기통급 2000,2400㏄엔진의 고성능,고연비,내구성,친환경성을 자랑한다.




  우선 말장난처럼 딴지를 걸어보면,  제작사의 말을 그대로 믿어서 기사에 인용된대로 엔진 출력과 토크, 그리고 연비가 좋다고 하더라도(기사에서는 연비가 좋다는 것을 "고연비"라고 표현했으나, "고연비"는 연료비가 많이 든다는 의미이므로 잘못된 기사임. 연료비가 적게 드는 것은 "저연비"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음.), 내구성과 친환경성에 대한 자료는 기사에 제시된 바가 없습니다. 이런 표현이 이 기사가 홍보용 자료를 그대로 인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또 내구성은 소비자에게 차량이 인도된 후 일정 기간 이상동안 사용된 다음에 소비자가 평가하는 항목이지, 제작사가 자랑한다고 그대로 믿어줘서는 곤란하지요. 토요타나 혼다가 내구성은 기다려보자고 하는 의미를 아시나요?

최대 토크(가속 및 등판능력)도 쏘나타가 일본의 ‘대표 선수’들을 압도한다. 쏘나타는 23.0㎏·m(4250rpm),캠리 22.4㎏·m(4000rpm),어코드는 22.3㎏·m(4500rpm)이다.

  토크가 높을수록 언덕길이나 순간 가속시 더 큰 힘을 발휘하므로 자동차 성능을 더 정확히 평가하는 요소로 꼽힌다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무작정 최대토크만 높다고 해서 좋은 엔진이 아닙니다. 진짜로 좋은 엔진은 전체 엔진 작동 영역에서 토크가 일정하게 높게 나오는 엔진입니다. 저,중속에서는 토크가 낮고 최대토크만 최고인 엔진은 "화장발"만 좋은 엔진입니다.
  최대토크가 높더라도 저, 중속에서 토크가 낮으면, 운전할 때 가속페달을 밟으면 차속이 중간에 처졌다가 재가속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최악의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최대토크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엔진이라는 순진한 말씀은 그만!

연비는 쏘나타가 ℓ당 10.9㎞로 어코드의 ℓ당 10.8㎞,캠리의 11.0㎞와 엇비슷하다.연비는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도 쏘나타가 내닫는 능력과 순간 가속력면에서 한 수 위인 셈이다.

  서로 다른 차량 사이에서 연비를 비교하려면 반드시 밝혀야 하는 data가 있습니다. 바로 차량 중량입니다. 왜냐하면 차량 중량이 연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동급차량이라고 해서 단순히 숫자만 비교해서는 연비를 제대로 비교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토요타와 혼다는 동급 차량이 아니라고 하고 있지만...)
  또, 이것은 소나타에게 우리한 이야기입니다만, 연비시험 Mode의 차이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경쟁차의 연비 자료는 아마도 인터넷에 있는 미국내 판매 차량의 연비를 사용한 것 같은데, 미국과 우리나라의 연비시험이 약간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연비시험에 충분히 길들어진 차량을 사용하지만, 우리나라는 길들어지지 않은 차량을 사용하게 되어 있거든요. 국내용 차량과 미국 판매용 차량의 차량 중량이 같다고 할 수 없구요.
  차량의 우열에 대한 평가를 하려면 제대로 된 data로 하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비교 우위를 주장하는 어느 한 쪽의 말만 믿고 일방적으로 그 주장에 동조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결코 아닐 것입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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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의 블로그 중에서
                                     
  포탈로 유명한 네이버(naver)에 들어가보았습니다. 요즘에 인기를 많이 얻고 있는 블로그에서 자동차를 검색했더니 꽤 재미있는 블로그가 탐색되었습니다. 그 블로그는 "생을 그리는 작업실"이고, 거기에 "AT차 완벽 운전법"이라는 내용이 있더군요.
  AT차 완벽 운전법에서 조금은 문제가 있는 내용들에 대해 딴지(?)를 걸어볼까 합니다.

대부분의 차는 워밍업을 위해 시동이 걸리는 순간부터 짧게는 10여초에서 길게는 2-3분 정도 엔진 회전수가 높아진다. 이것은 효과적인 워밍업을 위해 엔진이 덥혀지는 동안 자동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높히는 것이다. 따라서 엔진 시동 직후에는 엔진회전수가 약간 높은 편이다. 이 상태로 브레이크페달을 밟지 않는 채 D레인지로 넣으면 차가 급출발을 하게 된다.

 워밍업의 정의가 무엇일까요? 단순히 엔진의 작동이 원활해지도록 엔진의 냉각수온도를 충분히 올리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전자제어장치로 제어되는 요즘의 엔진에서는 엔진의 냉각수온도에 맞춰서 제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거기에 큰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대신에 엔진워밍업을 위해 공회전 상태로 대기하는 것은 엔진 각 부분에 엔진오일이 충분히 공급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의 설명처럼 시동 직후에는 엔진회전수가 공회전수 보다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시동시 냉각수온이 낮을수록 엔진회전수 peak값이 높습니다. 빨리 엔진의 냉각수온도가 작동온도 범위까지 상승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D-range로 변속하면 급출발하지는 않습니다. 급출발은 정상보다 빠른 속도로 계속 가속이 이루어지거나 높은 속도를 유지하는 상황을 말한다고 할 수 있는데, D-range로 변속할 때 생기는 변속쇼크가 다소 크게 느껴질 뿐 차량속도가 심각하게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자동변속기 차량을 운전하시는 분들은 한 번 해보세요. ^^ 자주 이렇게 해서 변속기의 수명이 단축되는 것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 운전은 워밍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잠깐만 참으면 자동적으로 엔진 회전수가 떨어지게 된다. 만약 급한 일이 있어 빨리 출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액셀러레이터러레이터 페달을 조금 깊게 밟았다 떼어주면 워밍 업을 좀 더 빨리 끝낼 수도 있다.

 빨리 출발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가속 페달을 조금 깊게 밟았다 떼어주는 것을 하느니 1분 정도 대기했다가 그냥 출발하는 것이 낫습니다. 정지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는 것은 엔진 냉각수온의 상승을 그만큼 빨리 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냉각수온이 작동온도에 못 미친다고 엔진의 제어가 안되는 것이 아니므로, 이런 행위는 연료의 낭비입니다. 그럴 필요없이 그냥 출발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그리고 워밍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한 운전방법이라는데, 시동 후 1분 정도 대기했다가 출발하는 것이 불안한 운전방법이 아닙니다. 캐나다는 이런 출발 방법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차량 전체적인 워밍업이 더 빨리 종료됩니다.

또한 에어콘을 켰을 때에도 엔진회전수는 높아진다. 이유는 엔진에 에어컨의 콤프레셔를 돌리기 위한 힘이 걸리기 때문이고 엔진은 빼앗기는 힘을 보충하기 위해 엔진의 공회전의 높이기 때문이다. 이 때에도 아무 생각 없이 D레인지로 레버를 옮기면 워밍 업 때와 마찬가지로 급출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에어콘을 켰을 때 엔진에서 에어컨의 콤프레셔로 빼앗기는 출력을 보충하기 위한 별도의 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맞습니다만, 계기판에 나타나는 엔진 회전수에는 변동이 없게 하는 것이 요즘 차량들의 기본입니다. 엔진출력 자체에는 변동이 있지만, 오르락 내리락 하는 계기판 지침으로 인하여 운전자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도록 하고 또 엔진회전수 변동에 의한 진동이나 소음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엔진회전수는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때에도 변속기에 전달되는 엔진 출력은 에어컨을 켜기 전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급출발의 여지는 없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왜 자꾸 급출발을 염려하는지 이해할 수 없군요.
 정 의심스럽다면 공회전상태에서 가속페달을 힘껏 밟아 엔진회전수를 6000rpm까지 상승시켜 놓고 변속레버를 D-range로 옮겨보세요. 차량 망가지는 것은 책임 못집니다. 만약 실제로 해 보기로 작정하고 위와 같은 조작을 하면, 엄청나게 큰 변속 쇼크가 발생하지만 급출발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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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프로그램에서의 광고 내용을 보고.......
                                     
  계속되는 원유가 고공 행진으로 가솔린 가격이 1400원대로 오르다보니 운전자들 모두가 연료비 절약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연료소모를 줄여준다는 장치들이 다시 자동차 용품 광고의 전면에 등장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웹지기가 TV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목격한 한 홈쇼핑채널에서의 자동차 용품 광고는 그런 움직임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광고의 내용을 해당 홈쇼핑채널 인터넷 페이지에서 옮겨 왔습니다.
>>
해당 상품의 원리

     *
자동차 엔진 연소실에 산소를 공급하여 연소효율을 높여 완전연소를 유도하는 장치
        (밸브 시스템)
     * 자동차의 엔진의 스파크 플러그에 볼트의 와셔처럼 끼우고 사용
     *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을 인정 받았으며 특허청으로부터 실용신안을 받을 상품
     * 차량의 출력을 높이고 운행경비를 줄일 수 있고,기존 차량의 엔진에 어떠한 변형을
        주지 않고 간단히 장착가능
>>
상품 특징

     * 2차 공기공급에 의한 자동차 엔진이 추구하는 성능실현
       1. 강력한 엔진의 출력상승: 동력 성능, 가속 성능 향상
          - 동일 연료량으로 최대출력 효과 → 연비 개선효과
       2. 배기가스 감소(40~50%)로 연료소모가 줄어들고, 차에 힘이 생겨 부드러워지고
           조용한 운전을, 차체 떨림 향상, 내연기관이 깨끗해져 차량수명이 오래가는 역할
           을 한다.

 이 내용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던져 봅니다.

연소실에 산소를 공급하여 연소효율을 높여 완전연소를 유도하는 장치(밸브 시스템)

 연소실에서 완전연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것이 산소가 부족해서 생기는 불완전연소는 아닙니다. 소위 불완전연소의 원인으로 언급되는 wall-quenching은 연소공학적인 현상이지, 산소부족과는 관계가 없는 말입니다. 그리고, 엔진제어장치가 삼원촉매에 의한 배기가스 정화를 위하여 약간의 산소 과잉과 부족을 인위적으로 제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다가 산소를 공급해주면 연소효율이 높아진다구요?
 또 산소공급장치가 밸브시스템이며, 이 밸브를 제어하는 특별한 장치는 없는 것으로 되어 있던데... 그것을 통해 2차공기가 공급될 수 있다면, 똑같은 통로를 통해 연소가스가 배출될 수도 있겠군요. 아니라면 어떻게 연소가스의 배출을 막는 것인지 궁금하군요. 이점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만약, 이 밸브시스템을 통해 연소가스의 일부가 배출된다면, 배기가스의 감소나 연비의 개선(2.5~7%정도로 광고되었음)이 정확한 근거가 될 수 없으니까요.

스파크 플러그에 볼트의 와셔처럼 끼우고 사용

 스파크플러그(점화플러그)에는 와셔가 있습니다. 점화플러그 와셔는 점화플러그를 엔진에 조립할 때 엔진과의 틈새에 맞춰 변형이 일어나서, 점화플러그와 엔진 사이의 틈새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상품은 와셔처럼 끼우고 사용한다는데, 그럼 와셔의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인지? 아니면 형태만 와셔와 유사하고 원래의 와셔 역할은 하지 않는다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또 연소실 내부로 점화플러그가 돌출된 정도도 가솔린의 연소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 상품을 끼우고 엔진에 조립하면 점화플러그의 돌출 정도가 달라지지 않나요? 돌출 정도가 달라진다면, 연소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점화플러그의 열밸런스에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특허청으로부터 실용신안을 받을 상품

 실용신안을 받은 것도 아니고....왜 받을 것입니까? 실용신안을 신청했다는 것과 실용신안을 받았다는 것의 의미 차이는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되겠죠?

2차 공기 공급에 의한 동일 연료량으로 최대출력 효과

 연소실 내부로 공급되는 공기를 가지고 이론적으로 완전하게 연소시킬 수 있는 연료의 양 사이에는 일정한 비율이 있습니다. 이 비율을 이론공연비라고 합니다. 엔진제어장치는 엔진이 이론공연비 근처에서 운전되도록 제어합니다. 설사 엔진제어장치가 인지하지 못한 추가공급 공기가 있어서 연료공급량과 mis-match가 발생했다면, 다음 번 연료공급시에 그 차이를 엔진제어장치가 보상하여 연료공급량이 달라지므로, 동일한 연료량이라는 전제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한편, 이 장치를 부착한다고 해서 정상적으로 흡입되는 공기 보다 더 많은 공기가 연소실에 공급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광고로부터 유추해보면 이 밸브시스템에 의한 공기 공급은 엔진의 흡기행정 중에 압력 차이에 의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연소실을 채우는 공기의 양은 정상적인 흡입과정 중에 채워지는 공기 양과 다를 바 없습니다.연소실을 채우는 공기가 흡입되는 통로만 달라졌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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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 자동차 > 정비 > 개인 정비 > 잘못된  자동차 상식에서....
                                     
  자동차가 우리 생활에 밀접한 만큼 포털 사이트들도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운 것이 자동차 관련 정보일 것입니다. 그래서 각 포털 사이트마다 중고차 매매정보, 자동차 관리, 동호회 활동 등 꽤 많은 관련 정보가 산재해 있습니다.
  이번에는 daum에 있는 내용 중, "잘못된 자동차 상식"에 있는 몇 가지에 대해 시비를 걸어봅니다.

◇급가속출발은 무조건 연비를 나쁘게 한다.
일반적으로 차량을 출발시킬 때 급가속을 하거나, 차량 정지시 급제동을 하게 되면 자동차의 연비가 나빠지기 때문에 출발과 제동을 부드럽게 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급가속 출발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연비가 오히려 좋아진다고 한다. 자동차의 연비가 가장 좋은 최적의 속도는 70km/h라고 한다. 따라서 자동차를 빠른 시간내에 최적의 속도로 올리고 차량의 탄성에 의해 운전하게 되면 천천히 출발시켜 적정 속도인 70km/h가 되기 전까지의 연료의 손실을 극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말은 바른 말이지, 급가속을 하면 그때마다 급가속에 필요한 별도의 연료를 추가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연료소비가 많아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왼쪽의 서술내용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임의의 순간에는 연료소모가 많다고 하더라도, 빨리 경제속도에 도달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연료소비를 줄이는 방법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겠죠.
정지상태에서 경제속도에 도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을수록 그 후에는 더 오랜 시간동안 경제속도로 운전할 수 있으므로 전체 연료소모는 더 경제적일 수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자동변속기 차량에서도 변속패턴을 "Economy"와 "Power" 패턴으로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급가속출발을 적절(?)하게 이용하면 연비가 좋아진다는 것은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일뿐...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는지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잖아요?

◇기어를 중립에 놓으면 기름이 덜 먹는다.
자동변속기 차량 운전자들이 가장 범하기 쉬운 잘못된 운전습관이다. 기어가 중립(N)에 있으면 출발 준비가 아직 덜 됐다는 신호다. 신호등이 바뀐 뒤 주행(D)으로 옮기고 갑자기
액셀레이터를 밟으면 연료 소모량이 훨씬 많아진다. 또 차량 엔진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엔진 수명 단축의 원인도 된다. 다만 차량 정차 시간이 너무 길 때는 중립에 놓고 기다리는 게 좋다.

자동변속기 차량에서 변속기가 정지해 있을 때, 변속기가 중립에 있을 때와 D에 있을 때, 어느 편이 연료 소모가 적을까요? 당연히 중립에 있을 때입니다. 중립에 놓고 있는 것을 운전자의 잘못된 운전습관이라는 것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기어가 중립(N)에 있으면 출발 준비가 아직 덜 됐다는 신호가 아닙니다. 신호등이 바뀐 뒤 주행(D)으로 옮기고 갑자기 가속페달을 밟으면 연료 소모량이 훨씬 많아진다고요? D에서 소모되는 연료는 가속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달라지지, 중립에서 D로 변경하고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해서 더 많아질 이유가 없습니다.
또 차량 엔진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엔진 수명 단축의 원인도 된다고요? 중립에서 D로 변경하여 운전하는 것에 의해
진과부하를 염려한다면 그런 차량은 차량도 아니죠. 무슨 근거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웹지기가 궁금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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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기사 "고유가 시대 기름 아끼는 요령"에서....
                                     
  이라크전쟁과 산유국들의 정책으로 말미암아 원유가격이 올라가면서 운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연료 가격이 올라갈 때마다 신문, 방송에서는 연료비 절약 요령들을 홍보하지만, 실제로 운전자들이 적극 협조하지 않으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3월 초에 세계일보에 '고유가 시대 기름 아끼는 요령'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 중에 보충할 것과 수정할 것들이 몇 가지 있어 본 코너에서 다루게 되었습니다.

점화 플러그 간극이 적정치를 벗어나도 불완전 연소를 유발해 6∼7%의 연료 낭비를 가져온다.

 가솔린엔진에서 점화플러그 간극이 커지면 전기불꽃의 생성이 늦어지거나 또는 전기불꽃이 생성되지 않아서 연료의 비효율적 소모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점화플러그는 일단 장착되면 전극 간극이 커지는 경우밖에 없으므로 일정 주행거리가 경과 할 때마다 교환해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적정치란 가장 효율적인 값을 말하는 데 이 경우에는 올바른 용어가 아닙니다.

2002년 이전 차량의 경우 구입 후 5년간 주행거리 8만까지, 2002년 이후 차량은 10년간 16만까지 배기가스 관련 23개 부품의 무상보증수리가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배기가스를 기준 이하로 유지하면 완전연소에 따른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배기가스의 기준 이하 유지는 엔진 관련 시스템이 고장 없이 완벽하게 작동하는 경우에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표현한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배기가스가 기준 이하로 유지하면 완전연소에 따른 연료 절감을 기대한다는 표현은 약간 오버입니다. 이것은 그냥 엔진의 잔고장이 발생하더라도 내 버려두지 말고 수리함으로써 항상 엔진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료 절감 방법이라고 하는 편이 더 낫습니다.  

연료는 꼭 정품을 사용해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연료절감기·첨가제를 사용하면 연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국내에 검증된 연료절감기나 첨가제가 있는가요? 웹지기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검증된 연료절감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료절감기나 첨가제를 잘못 사용하여 연료비용이 더 많이 드는 것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엔진이나 차량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를 걱정하는 것이 맞겠지요.

엔진 워밍업도 경제적으로 해야 한다. 추운 겨울에는 엔진 워밍업이 나쁘지만은 않다. 하지만 3분을 초과하면 연료 소모가 많아진다.

 엔진공회전 방치가 1분 이상 계속되는 것이 차량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겨울이라고 하더라도... 냉각수온이 충분히 상승하여 히터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와야 워밍업이 완료된다고 생각하는 개념이라면 이미 구시대 사람이며, 공회전 방치 3분까지는 연료낭비가 아니고, 3분 초과시에만 연료소모가 많아지는 것도 결코 아닙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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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거래소에 등장하는 문제 답변들
                                     
   "지식거래소"와 같은 이름으로 네티즌들의 질문에 네티즌들이 답변해주는 코너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네티즌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유용하게 사용하는 또다른 사례의 하나가 되고 있다고 생각해서 한 번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울 정도의 해박한 지식이 담긴 답변들도 꽤 많이 눈에 띄지만, 그에 못지 않게 피상적이고 부정확한 답변들도 채택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몇 가지만 골라 보았습니
다.

저는xg2.5를엘피지를개조해서 타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가스로 다니다 보면 가끔 시동이 꺼져 버릴 때도 있습니다. 막 출발하려고 엑셀을 밟으면 펑하고 시동이 꺼지는데 고수님들 알려 주셔요ㅠ.ㅠ

-->가스차는 겨울철에 충분한 워밍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겨울철에 차량내부의 기관들이 열이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스가 워낙 냉각물질이기에 충분하게 워밍업이 되어야만 기관들이 정상작동을 하게 됩니다. 출발하려고 할 때 시동이 꺼지는 경우는 정말 다행입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 주행 중에 서 버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보통 5분정도 워밍업을 하고 출발하시면 시동이 꺼지는 현상은 없습니다.

  LPG차량은 겨울철에 충분히 warm-up한 다음에 주행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설명한 답변으로 여겨집니다.
  그렇지만 답변에서처럼 "
가스가 워낙 냉각물질이기에 충분하게 워밍업이 되어야만 기관들이 정상작동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질문에 맞는 답변도 아닌 것 같습니다.
 
LPG연료가 엔진으로 공급될 때는 아직 액체상태이기 때문에, 이 연료가 흡입공기와 잘 혼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엔진의 냉각수가 가지고 있는 열을 이용하여 액상연료를 기체상태로 변화시키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아직 엔진의 냉각수가 충분히 가열되어 있지 않으면 연료의 기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연료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질문에 보이는 "펑하고 시동이 꺼지는 현상"은 소위 "역화(Back-fire)"라고 알려져 있는 현상입니다. 이 현상은 점화플러그의 전극간극이 너무 넓을 때 잘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아마도 질문자가 점화플러그 교환을 잊으신 것 같군요.

고속도로 내리막길에서 중립보다 엑셀레이터를 안밟는 것이 기름을 절약하는 방법이 맞나요?

-->고속도로에서의 내리막에선 중립보다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띄는 것이 연료절약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띄는 순간부터 엔진의 실린더 안으로 들어가는 연료가 차단이 됩니다. 달리는 속도에 위해서 엔진이 그냥 돌아가는 것입니다. 캬부레터식의 구형차들은 해당이 안되며 전자제어엔진인 차들만 적용됩니다. 퓨얼컷이라는 운전방법인데요, 1500알피엠을 기준으로 그 이하로 알피엠이 내려가면 엔진 속으로 연료가 공급이 됩니다. 고속도로 평지에서도 가속페달을 계속 밟지 말고 약간 띄어주면 연료가 차단이 되서 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일단은 답변자가 "Fuel cut"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대로 된 용어로는 "감속 퓨얼 컷"입니다.
 감속퓨얼컷은 대개 엔진회전수가 2000이상으로 주행하다가 가속페달을 놓으면, 그때부터 연료공급을 강제로 차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연료공급이 차단되므로 엔진회전수는 계속 떨어지게 되고,엔진회전수가 1200~1300정도가 될 때까지 이 상태가 유지됩니다. 엔진회전수 1200정도에서 설정되어 있는 Re-wetting단계가 되면 다시 연료공급이 재개됩니다. 이때 감속퓨얼컷이 작동하는 엔진회전수와 Re-wetting회전수는 차종마다 다른 것이 보통입니다.
 이것은 감속시에 연료의 과잉공급으로 인해 불완전연소가 유발되고 또 그로 인해 유해가스의 배출이 많아지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전자제어엔진을 탑재한 모든 차량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운전상의 특성으로 인해 수동변속기 차량에서 더 자주 운용됩니다. 그래서 수동변속기 차량의 연비가 자동변속비 차량의 연비보다 더 좋은 이유 중의 하나로 거론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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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의 "오토 클릭" 코너
                                     
   다시 한 번 경향신문의 "오토 클릭"을 찾았습니다. 계절에 맞게 자동차 관리 정보를 설명해주는 코너로 많은 유용한 정보가 올라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쉽게 설명하려는 의지(?)가 강해서 그런지 몰라도 때로는 설명이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에는 타이어의 교체에 관한 오토 클릭의 내용 중에서 2가지를 골랐습니다.

타이어 마모는 앞뒤 타이어가 다른 경우가 많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차량들은 대부분 앞바퀴굴림방식이라 엔진 트랜스미션 동력전달장치 등 무게가 앞쪽에 몰려있다. 당연히 마모도 앞 타이어가 뒤 타이어보다 빨리 진행된다.

  우리나라 승용차의 대부분이 앞 쪽에 엔진이 있고 앞바퀴에 동력을 전달하여 굴러가게 하는 FF type이라는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차량을 지지하는 바퀴들 중에서 앞에 있는 2개의 바퀴에 더 많은 중량이 작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앞바퀴에 중량이 몰려 있지는 않습니다. 자동차제작사에서는 가능하면 앞바퀴와 뒷바퀴에 걸리는 하중을 균일하게 하고자 많은 노력들을 합니다. 그래서 앞바퀴와 뒷바퀴에 걸리는 하중은 대개 50~60 : 50~40 의 비율을 보입니다.
  물론, 이렇게 앞바퀴와 뒷바퀴에 걸리는 하중이 다르니 더 많은 하중이 걸리는 앞바퀴 쪽에서 마모가 빨리 일어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앞바퀴와 뒷바퀴의 기능상 차이도 타이어의 마모에 관련이 있습니다. 앞바퀴굴림형이니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이 앞바퀴로 전달되므로 앞바퀴에서는 지면과의 마찰접촉이 강하게 일어나고, 뒷바퀴는 단순히 끌려가므로 지면 위를 차량중량에 의해 눌려서 진행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똑같은 거리를 주행하는 앞바퀴와 뒷바퀴의 타이어에 마모의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타이어 교체 시기는 타이어 옆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보통 ▲표시(스노 타이어의 경우는↑)가 있는데 이 부분까지 마모가 되었다면 교체 시기가 되었다고 봐야 한다.

 이것은 많이 알려져 있는 사항입니다만 기사 내용을 보면 ▲표시가 있는 곳까지 마모가 되면 교체하라는 것으로 이해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표시가 타이어의 옆면에 있는데 어떻게 거기까지 마모될 수 있겠는가?하고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지요.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표시가 있는 곳에서 ▲표시를 따라서 타이어가 지면과 접촉하는 트레드 부분을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트레드 부분은 보통 지면과의 접촉면과 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표시를 따라가서 홈의 안쪽을 보면 그 안에 조그마한 가로벽이 있습니다. 새 타이어에서는 이 가로벽의 높이가 낮아서 지면과 접촉할 수 없게 되어 있고, 타이어를 계속 사용하여 타이어가 마모되면 이 가로벽이 지면과 접촉하게 됩니다. 바로 이때가 타이어의 교환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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