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의 일부는 운전자가 직접 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또 다른 일부 정비는 전문가들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렇게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정비 대상은 정비가 어려운 만큼 때로는 그 원인을 찾아내기도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고장의 경우에는 정비업소에서 몇 번씩 정비를 받아도 원인 치유가 되지 않아서, 운전자에게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새 차인 경우에는 더더욱 불만스러운 일이 됩니다.
전문가들만이 할 수 있는 정비작업도 작업의 결과가 그렇다는 것이지, 고장의 발견도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에 자동차의 상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웬만한 고장의 발생 여부는 운전자가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느끼는 이상함이 전문가들이 고장을 찾는 데에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됩니다. 따라서, 차량에 고장이 발생했거나, 어딘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면, 그렇게 느낀 점을 가능한 한 상세하게 전달하는 것이 시간적, 금전적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느낌을 표현하는 것은 연습이 없이는 힘든 일입니다. 따라서, 아래 표에 정리된 질문을 답할 수 있도록 느낌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권장합니다.
계기판에 경고등이 ON된 것이 있는가? |
언제 이상한 점을 처음 발견했는가? |
어떤 때에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가? (아침? 시동 걸고 난 후 몇 분 후?) |
이상한 점이 나타나지 않을 때는 언제인가? |
이상한 점이 나타났을 때 운전 상황은? |
어떤 점이 정상과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
무슨 소리를 듣지 않았는가? |
그 현상이 발생할 때 특별히 달랐던 점은? (라디오 ON? 무거운 짐을 실었을 때?) |
무슨 특이한 냄새는 없었는가? |
자동차에서 액체가 누설되지는 않는가? |
최근에 수리한 적이 있었는가? |
최근에 자동차에 액체를 보충한 적은 있었는가? |
문제가 발생할 때의 기후 상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