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댓수가 증가함에 따라 당연히 교통사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만, 과속 카메라 설치장소 증가나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와 같은 제도들을 시행함으로써 생명과 직결되는 대형사고가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은 기쁜 소식임에 틀림없습니다.
  국내 교통 사고 통계자료 중에서 요일별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건수와 사망사고의 건수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먼저, 1999년부터 2001년까지의 요일별 교통사고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아무래도 이동이 많아져서 교통량이 증가하는 토요일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중에는 대개 비슷한 비율로 사고가 발생하지만, 금요일부터 사고건수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토요일에 peak를 보입니다. 주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금요일과 토요일의 비중이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1999년부터 2001년에 걸쳐 조사된 요일별 사망사고 건수를 통하여 요일별 사망사고 건수의 비율을 살펴보면, 교통사고가 많은 토요일에 사망사고의 비율이 다소 높습니다. 특기할 점은 월요일이 사망사고의 비율이 가장 높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인명에 관계되는 대형사고가 월요일에 많이 발생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생각해볼 수 있는 요인으로는, 일요일에 긴장이 이완되고 월요일에 아직 긴장이 복원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주말의 피곤함이 덜 풀린 상태로 부주의한 운전을 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또,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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