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사용자설명서를 보면 엔진오일 및 오일 필터를 정상적인 교환 주기 보다 더 빨리 교환해야 하는 상황으로 "가혹한 운전조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가혹한 운전조건이란 엔진에 무리를 주거나 엔진 부품의 성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운전패턴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그 예로는 다음과 같은 운전조건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1) 먼지 길을 운행했을 때.
(2) 장시간 공회전 상태로 방치했을 때.
(3) 저속으로 가다서다를 장시간 반복했을 때
(4)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운행했을 때.
(5) 한랭지역에서 운행이 많을 때.  
(6) 과적상태로 장시간 운행했을 때.
(7) 고속으로 장시간 운행했을 때.
  이런 운전조건이 차량에 미치게 되는 영향을 아래 표에 정리했습니다.

먼지 길을 운행했을 때

흡입공기와 함께 먼지가 엔진으로 유입되면, 엔진제어장치 중 센서류의 고장이 유발되지만, 엔진오일에 혼입되어 엔진을 순환함으로써 엔진의 마모를 촉진하고 엔진오일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것이 더 큰 문제.
에어크리너의 공기필터를 교환해야.

과적상태로 장시간 운행했을 때

엔진에 과도하게 걸리는 부하는 엔진의 과열을 유발하므로, 결과적으로 엔진오일의 성능저하를 야기함. 또, 연료와 엔진오일의 희석도 심해짐.

고속으로 장시간 운행했을 때

장시간 공회전 상태로 방치했을 때

엔진오일의 어느 정도는 엔진의 연소실에 유입되어 연료와 함께 연소됩니다. 따라서, 이런 운전조건에서는 주행거리에 비해 엔진오일의 소모가 많은 편에 속합니다.

저속으로 가다서다를 장시간 반복했을 때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운행했을 때

엔진의 warm-up에 못미치는 거리를 주행하는 것을 반복하면 엔진의 입장에서는 cold-start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셈. 따라서, 엔진의 마모가 심해지고, 또 과농한 연료의 공급으로 연료에 의한 오일의 희석이 문제가 되며, 점화플러그의 성능저하도 유발.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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