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서 '붕붕'거리는 요란한 배기소음을 내고 다니는 차량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소위 배기계를 튜닝한 차량들인데, 이런 차량들은 원래의 차량에서 머플러를 떼어내고 원래 것보다 더 큰 용량의 머플러를 새로 장착한 것으로 머플러의 토출구가 커서 큰 배기소음을 내고 있습니다. 소리라는 것이 압력이 높은 곳과 낮은 곳이 변동하면서 전달되는 압력의 파동인데, 배기소음 원인이 되는 것은 엔진에서 배출되는 연소가스입니다. 연소가스의 유동에 실려 있는 압력변동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면서 배기소음을 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차량의 배기소음은 일정 수준 이하로 규정할 필요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국가에서 인증을 받아야 하는 항목입니다. 배기소음을 일정한 수준 이하로 낮추기 위해서 설치하는 것이 머플러인데, 이 머플러가 엔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의 압력과 대기압력과의 차이를 줄여주어서 소음을 줄입니다. 그런데, 머플러의 그런 기능상 본질적으로 엔진출력과 상대적인 관계에 놓이게 됩니다. 엔진의 출력이 높으려면 엔진에서 배기가스가 원활하게 방출되는 것이 유리한 반면에 이런 경우에는 배기소음이 커집니다. 반대로 배기소음을 줄이려면 아무래도 배기가스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배기계 튜닝 차량들의 머플러나 토출구가 큰 것입니다. 그렇게 해도 괄목할만한 출력이득은 볼 수 없는데도 말입니다.
한편, 머플러의 내부 구조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입구를 통해서 머플러로 유입된 배기가스의 압력파동은 머플러 내부의 격벽이나 구멍, 또는 공명실의 공간 등이 만들어 내는 반사파동에 의해서 간섭을 받게 됩니다. 머플러 내부에서 만들어지는 반사파동에 의한 간섭은 머플러 내부 구조물의 배치에 따라 결정되며, 이런 구조물의 배치가 고정되어 있으므로 배기소음 약화라는 기능이 잘 수행되는 엔진회전수 범위가 존재하게 됩니다. 따라서, 각 차량에 적합하게 머플러를 제작해야 하므로, 차량에 따라 머플러의 크기나 내부 구조는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한편, 머플러의 내부 구조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입구를 통해서 머플러로 유입된 배기가스의 압력파동은 머플러 내부의 격벽이나 구멍, 또는 공명실의 공간 등이 만들어 내는 반사파동에 의해서 간섭을 받게 됩니다. 머플러 내부에서 만들어지는 반사파동에 의한 간섭은 머플러 내부 구조물의 배치에 따라 결정되며, 이런 구조물의 배치가 고정되어 있으므로 배기소음 약화라는 기능이 잘 수행되는 엔진회전수 범위가 존재하게 됩니다. 따라서, 각 차량에 적합하게 머플러를 제작해야 하므로, 차량에 따라 머플러의 크기나 내부 구조는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