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가 자동차를 운전할 때 자동차의 속력을 증가시킬 때 사용하는 것이 액셀 페달임을 모두 다 알고 있습니다. 속력을 내고 싶을 때 운전자는 단지 액셀 페달을 밟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액셀 페달은 자동차의 속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일까요?
  본네트를 열고 운전석 쪽을 보면 운전석 아래에서 길게 나와있는 와이어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와이어는 대개 엔진 위를 크게 돌아서 엔진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와이어를 액셀와이어라고 하며, 이 액셀와이어의 끝이 연결되어 있는 부품이 드로틀바디입니다. 드로틀바디는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조절합니다. 차량의 속력을 증가시키려면 엔진에서 더 큰 출력을 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료가 연소되어야 할 것이고, 연료를 더 많이 연소시키려면 공기도 더 많이 필요합니다. 액셀 페달을 밟으면 드로틀바디가 더 많이 열려서 공기의 통로를 넓혀주기 때문에 더 많은 공기를 엔진으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이 드로틀바디인데 그림에서 노란 판(Butterfly Valve)으로 막혀 있는 것이 엔진으로의 공기 흡입통로입니다. 노란 판을 드로틀밸브라고 합니다. 그림의 왼쪽에 연결되는 액셀와이어에 의해서 드로틀밸브의 가운데에 보이는 검은색 수평축을 중심으로 회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액셀페달을 밟으면, 드로틀밸브가 회전하여 밸브의 면이 공기의 흐름방향으로 눕게 됨으로써 통로의 면적을 넓힙니다. 검은색 수평축의 오른 쪽에는 센서가 하나 장착됩니다. 이 센서는 드로틀밸브가 어느 정도 열려 있는가를 측정하는 것으로 Throttle Position Sensor(줄여서 T.P.S)라고 합니다. TPS의 신호는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므로 엔진의 전자제어에서 매우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 신호를 기준으로 엔진의 공회전(Idle) 상태를 판정합니다. 또, 이 신호를 기준으로 자동변속기의 변속이 이루어집니다.
  한편, 외기온에 의해서 드로틀밸브가 얼게 되면 운전자의 의도대로 엔진을 작동시킬 수 없는 문제가 발생됩니다. 무엇보다도 액셀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는 반드시 드로틀밸브가 닫혀 있는 상태로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드로틀바디에는 엔진의 냉각수 중 일부가 순환되게 되어 있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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