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콜 공고'에 관한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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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콜 공고'에
관한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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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굴림" size="2" color="#4F4F4F"> size="2" color="#525252"> 얼마 전의 보도내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산 자동차의 리콜 현황은 1998년 6건, 99년 9건, 2000년 18건,
2001년 21건, 지난해 21건 등 모두 75건으로 같은 기간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자동차 1334만6869대중 19.3%에 해당하는 257만5986대가 무상수리
조치를 받았다고 합니다. 리콜을 받아야 하는 대상차량 중에 20%에도
못미치는 차량만이 수리를 받고, 나머지 80%의 차량은 문제가 있는데도
그대로 운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 원인으로 자동차 제작사들의
리콜에 대한 적극적이지 못한 자세를 들고 있습니다. 평소에 "리콜을
많이 하는 회사가 양심적인 회사이며, 좋은(?) 회사"라고 홍보하고
있는 제작사와 정부의 자화자찬은 정말로 말로는 못하는 것이 없는 세태를
반영하고 있는 듯하여 씁쓸합니다.
물론, 운전자들에게도
문제가 있습니다. 내 차에 지금 당장 문제가 없으면 굳이 리콜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감히 나무랄 처지는 아니지만, 소비자가 '적당
주의'로 그냥 넘어가면 품질 좋은 국산 자동차를 탈 수 있는 기회는
점점 더 멀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건교부에서 제공하는 리콜정보는
사실 제작사의 입장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어서, 일반 운전자들이 그
리콜정보를 보았을 때, 정말로 무엇이 문제이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라는 것은 알 수 없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 예를 근래의 리콜정보를
통하여 따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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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dercolor="maroon" bordercolordark="maroon" bordercolorlight="maroon"> style="line-height:150%; margin-right:2px; margin-left:3px;"> face="굴림" size="2">금번의 리콜사유는 엔진하부에서
모아지는 재순환용가스(Blow-by gas)환기용 호스와 엔진오일레벨
게이지의 불량으로 인하여 연소실로 엔진오일이 과다하게
주입되어
엔진(피스톤 라이너)등이 파손되는 결함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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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굴림" size="2" color="#525252">이것을 보면 엔진오일이
연소실로 주입되는 것이 당연하나 그 양이 과다해서 문제가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대개 '주입'이라는 표현은 의도적으로
넣는 것을 말하는데, 과연 이 경우에 주입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생각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 연소실로 엔진오일이
과다하게 들어갔을 때 어떻게 해서 엔진이 파손되는지 아무런
설명도 없습니다.
엔진오일레벨게이지는 엔진오일의
양을 측정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이것을 제자리에 끼웠을
때 오일팬에 차 있는 Blow-by가스나 오일증기의 누출을
막아야 한다는 것밖에 별다른 기능이 없습니다.
설명으로
봐서는 아마도 PCV의 기능에 문제가 있어 연소실 내부로
엔진오일의 유입이 많다는 것 같은데, 정말로 어떤 부품이
어떻게 문제가 된다는 것인지 명확한 설명이 없고, 대신
'구렁이 담 넘듯이' 적당하게 넘어간 것입니다.

bordercolor="maroon" bordercolordark="maroon" bordercolorlight="maroon"> style="line-height:150%; margin-right:2px; margin-left:3px;"> face="굴림" size="2">엔진을 차체에 고정해 주는 지지
볼트의 내구강도가 떨어져 볼트 파손으로 유동소음이 발생하고
충돌사고가 나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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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굴림" size="2" color="#525252">엔진을 차체에
고정해주는 지지볼트는 엔진마운팅볼트를 말합니다. 이것의
내구강도가 떨어졌다는 표현도 말이 안됩니다. 설계에서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것이겠죠. 아니면 설계에 못미치는
볼트로 조립이 되었던지... 아무튼 이 볼트가 파손되었다면
소음은 물론이고 엔진진동도 그대로 전달되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엔진이 차체에 붙들어 매지지 않은 상태에서
충돌사고가 나면, 엔진이 객실쪽으로 밀고 들어올 가능성이
커지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안전사고의
우려'라는 표현은 너무 외교적인 표현이 아닙니까?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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