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나 브레이크 패드 등은 차량이 주행할 때 소모되는 것이지만, 차량이 주행하지 않더라도 시간의 경과에 의해 성능이 떨어지는 것들도 있습니다. 엔진오일, 자동변속기 오일 등 오일류나 배터리가 그런 부품에 속하는 것으로 이것들을 모두 소모품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제작사에서는 이런 소모품들에 대해서 일정 거리를 주행하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교환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자동차 전체가 소모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자동차 제작사는 소모품을 따로 정의하고 이것들을 사용자설명서에 공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제작사들이 공지하고 있는 소모품들 중에서 대표적인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엔진 오일 * 자동변속기 오일
* 배터리 * 타이어
* 오일 필터 * 에어클리너 여과지
* 냉각수 * 점화플러그
* 와이퍼 블레이드 * 와셔액
*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 * 브레이크 액
일반적으로 운전자들은 이런 부품들이 소모품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각각의 소모품들을 언제 교환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궁금해 합니다. 이들 소모품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성능이 저하되고, 또 소모품의 교환시기가 차량의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 저하에 의해서 특별하게 인식할 만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소모품의 교환 시기를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래 표에 몇 가지 예를 들어 봅니다.
엔진 오일 |
연료 소모가 많아져서 연비가 나빠진다. |
배터리 |
엔진의 시동이 어렵다. |
브레이크 패드 |
제동 성능이 떨어졌다. |
타이어 |
제동이 잘 되지 않는다. |
와이퍼 블레이드 |
블레이드로 닦인 면이 깨끗하지 못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