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side의 "자동차 소비자가 보는 현대자동차 임단협" 기사를 보고....

  2003년 7월2일부터 8월 21일 사이에 f-inside(www.f-inside.com)와 다음(www.daum.net)이 실시한 조사 결과가 "자동차 소비자가 보는 현대자동차 임단협" 이라는 제목으로 f-inside의 웹페이지에 공개되었습니다. 현대차의 임단협 결과가 국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만큼, 그것이 자동차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리 예상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그 조사 결과 중에서 특히 웹지기의 시선을 끄는 내용이 있어서, 그것들을 소개합니다.

      
  향후에 생기게 될 일을 예상하는 항목에서 60%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은 항목들을 보면, 현대차가 이번 임단협의 결과로 떠안게 되는 임금 상승분을 소비자나 납품/하청업체에서 보전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사가 모두 주장했던 "생산성 향상"이 예상된다는 비율은 14%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군요.
  며칠 전 뉴스에 보니까 현대 중형차 2004년식의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하던데...

     
 가장 많은 이익을 보는 집단도, 반대로 가장 피해를 많이 보는 집단도 모두 근로자이군요. 그렇다면, 이 조사에 응한 분들에게는 현대차 임단협의 결과가 노동자의 파이를 키운 것이라기 보다는, 똑같은 파이를 대기업 노조가 더 많이 차지하는 결과로 비춰지고 있다는 이야기?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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