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의 "오토
월드" 기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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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굴림" size="2" color="#4F4F4F"> size="2" color="#525252"> 동아일보의 "오토 월드"는
국내 자동차 제작사 들이 보내준 자료로 기사가 게재되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 제작사에서 제공한 정보로 꾸며진 기사이므로 당연히 정확한
내용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 몇 가지는 정확하지 않거나 설명이
좀 빠져 있군요.이렇게 약간 부족한 내용을 소비자 관점에서 추가합니다.
타이밍 벨트의 상태를 한 번 점검해준다. 벨트가 갈라졌거나
손톱으로 눌렀을 때 탄성을 잃은 게 느껴지면 바로 교환한다.
6만km에선 연료 필터를, 8만km 운행한 차량은 타이밍 벨트를
바꿔준다.
수명에 대한 것은 해당 규제의 변경이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 정정하지 않은 곳이 많군요. 몇 년 전까지는
국내 생산 차량의 가솔린엔진 타이밍벨트에 요구되는 내구수명이
최소 8만km이었으나, 이제는 타이밍벨트의 요구수명이 16만km인
차량들이 생산,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타이밍벨트의
교환주기가 더 이상 8만km로 못박힐 수 없습니다. 또, 8만km이전에
타이밍벨트의 교환이 요구될 경우, 해당 차량의 엔진 부품에
대한 보증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에어클리너를 4만km 전후해서 교환해주는
게 좋다는 설명. 또 엔진 내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 엔진 마모를 줄일 수 있다.
무슨 말?
자동차 안의 공기와 엔진으로 흡입되는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는 전혀 다릅니다. 자동차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것은 공기정화용 필터이고,
엔진으로 흡입되는 공기 중에서 엔진 보호를 위해 이물질을
걸러내는 것은 에어클리너의 필터로, 이 둘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아마도 비슷한 명칭 때문에 자료 제공자와 기자
중에 누군가가 헷갈리신 모양.
엔진을 오래 사용하기 위한 필수 조건. “자고 일어나서
바로 달리기를 하면 관절에 무리가 생기잖아요. 자동차도
마찬가집니다. 시동을 걸고 바로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부품의 마모가 심하지요.”주행 중에는 엔진의 윗부분까지
올라왔던 엔진오일이 정지한 상태에서는 아래로 다 내려가는
만큼 다시 윗부분까지 올라갈 시간을 줘야 한다는 것. 적당한
워밍업 시간은 여름철이 1∼2분, 겨울철이 5분 정도다.
이제는 옛날 말입니다. 정차 중에 오일 팬으로 모아진 엔진오일이
엔진 전체로 전달되어서 각 부분에서 윤활작용이라는 제
역할을 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분이면 충분하다는 것이
대세입니다. 따라서, 기사의 내용처럼 엔진오일이 엔진
전체로 골고루 퍼지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워밍업이라면,
여름철과 겨울철을 구분할 필요가 없고, 또 겨울철에 엔진의
냉각수온을 조금 더 높여 연료의 기화를 돕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1분이면 O.K.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충분한 워밍업을 주장했던
옛날과 비교하여, 현재의 엔진이 더 빨리 난기가 되며,
또 엔진 전자제어장치의 발달로 효과적인 연료공급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캐나다에서는 정부에서 겨울철이라도 30초면
충분하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 워밍업하겠다고
밀폐된 공간인 지하주차장에서 오랫동안 idle로 방치하는
것은 제발 피해주시길. 겨울철에 히터가 따뜻한 바람을
불어낼 때까지 기다리려거든 공기가 잘 통하는 주차장 밖에서
기다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