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애차 쏘나타1에 현재 장착되어 있는 MF배터리는 2000년 11월에 교체한 것으로 만 3년이 지
나고 이제 4년째 사용하고 있는 터이다.
그런데 지난 2월13일 시내의 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5시간만에 친구들의 모임에 다녀 와 보니
스몰라이트와 주차등이 켜 있는 것이 아닌가? 십여년전에 새벽 골프를 치러 갔다가 골프장 주차장
에 라이트를 끄지 않은 채 운동을 마치고 7시간만에 나와 보니 차내 디지털 시계마져 꺼진 상태로
완전방전이 되어 있어 주위에 있던 차에 점프케이불을 연결해서 시동을 걸어 귀가한 경험이 있었는
데 이번에는 라이트가 켜져 있는 상태로 보아 시동은 걸리겠지 하고 차에 올라 시동을 걸었더니 쉽
게 시동이 걸려 다행이었다.
그후 엔진 본닛을 열고 배터리의 표시창 상태를 보니 평소에 녹색으로 나타나던 것이 흰색으로 표시
되어 있지 않는가? 그리하여 귀가후 창고에서 주사용 증류수병을 꺼네 배터리의 여섯개 캡을 열고
증류수를 보충하였다.( 배터리에 따라서는 무보수 배터리라도 증류수를 보충할 수 있도록 캡이 달
려 있는 것도 있다. 대개 영업용택시전용 배터리)이렇게 흰색 표시창은 충전부족 상태를 표시하는
것으로서 녹색으로 복구가 되지 않으면 새 배터리로 교체하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매일같이 등
화도 억제하고 완전 충전되기만 기다리면서 녹색으로 변하는가를 점검해 봐도 그대로 흰색표시창
만 보이는 것이었다.
그러던 차에 꼭 일주일만인 오늘에서야 충전상태 표시창이 녹색으로 변하여 있지 않은가? 그래서
지금까지 보통 4년을 교환주기로 한 본인의 고집에 따라 오는 11월에나 새 배터리로 교환할 계획이
다.
따라서 최근에 나오는 신차들중에는 부주의로 점등 스위치를 켜 놓은채 하차하면 일정 시간 경과후
모든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고급차들도 있으나 현재 운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차들은 스윗치를
그대로 켜 둔채 주차해 놓으면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는 낭패를 당한 운전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래
서 이러한 이유로 해서 당국이 추진하는 주야 상시 점등캠패인이 지지부진 한 이유의 하나가 될것이
다. 이같은 실수로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었다 하더라도 바로 새 배터리로 교채하지 말고 일단 점프
케이불을 이용하여 시동을 걸어 보고 그 뒤 충전상태를 보아 가면서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
이 낭비를 줄이는 길이 될 것이다.

219.248.30.237 나그네: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2/19-21:52]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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