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동차를 10년 이상 오래 타다보면 엔진파트에 장착되어 있는 워터펌프, 크랑크풀리(Pulley)와
파워모터펌프 그리고 얼터네이터(발전기)에 내장되어 있는 베어링의 노후로 인한 파손으로 소음
이 발생한 예를 경험해 보게 된다.
즉 쇠끼리 부디치는 잡음이 비슷하여 어느 부분의 고장인지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해 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본인은 그동안 차를 운전하면서 엔진쪽에서 나는 잡음을 듣고 바로 정비공장으로 가서 진
단을 하여 본 경험으로는 워터펌프의 베어링 파손으로 나는 소리는 딸그락 딸그락 이음이 나고 크
랑크베어링은 좀 더 둔탁한 소리가 나며 파워스티어링 모터 펌프 베어링의 고장은 처음에는 갤갤
소리가 나더니 점점 딱딱거리는 소리로 변한다.
이러한 잡음이 나기 시작하면 바로 정비공장으로 차를 몰고 가서 수리를 하여야 노상에서 고생을
면하게 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본인은 오늘도 아침에 60km(주행거리)정도를 운행하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가 나 바로 장한평에
있는 단골 정비공장으로 차를 몰고 가서 진단해 보니 파워모터의 베어링이 파손되어 오일이 튀어
나오고 있었다. 그리하여 바로 스티어링 파워모터 펌프를 교체하니 엔진소리가 종전과 같이 조용
해 졌다.
따라서 우리 국산 자동차의 가장 취약점의 하나인 기계요소공업의 후진성으로 인하여 모든 기계작
동부분의 요소인 베어링 제품의 품질향상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아직 선진국
제품에 비하여는 품질의 열악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같다. 15년동안 20만km 이상을 주행하면서
아직 고장 한번 나지 않은 베어링이 허브베어링인 것 같다. 모든 부품중 가장 가혹하게 작동되는
바퀴에 달린 베어링이 튼튼한 것은 아마 쏘나타 1 초창기에는 외국산 베어링을 장착하기 때문이었
던 것 같다.
여하튼 자동차 운행중 발생하는 잡음은 모두 고장의 시초임을 알려 주는 경고음이라고 생각 하고
바로 정비공장으로 직행하는 습관을 들여야만 랙커차의 신세를 지지 않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 운
전자들은 깊이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Posted by 카즈앤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