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 낮에는 기온이 20도를 오르내리는 뜨거운 날씨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 낮에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난 겨울 3~4개월동안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았다가 금년 들어 처음으로 에어컨을 작동시킨 관계로, 찬바람이 나오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도 이것이 처음 작동해서 아직 제 성능을 회복하지 못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어디가 고장나서 그런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에어컨 바람이 영 시원하지 않을 경우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지 운전자 스스로가 미리 점검해보는 것이 차량관리를 경제적으로 하는 방법입니다. 아래 표에 에어컨 바람이 시원찮을 때 확인해보아야 할 사항들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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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냉매 부족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양의 냉매가 있어야 합니다. 냉매량이 부족하면 에어컨 시스템의 효율이 저하되어 제 성능이 발휘되지 않습니다.

에어컨 컨덴서 오염

엔진 냉각용 라디에이터 근처에 별도의 열교환기가 있는데 이것이 에어컨 컨덴서입니다. 이것이 먼지나 불순물에 오염되어 있으면 열교환 능력이 저하되어 에어컨 냉매의 순환에 영향을 줍니다.

컨덴서 냉각 팬 고장

보통 에어컨 컨덴서용 냉각팬이 별도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컨덴서용 냉각팬이 고장나서 회전하지 않거나 제어가 되지 않는다면 컨덴서의 능력이 저하됩니다.

냉매에 공기나 수분 침투

에어컨 냉매에 수분이나 공기가 들어가면 안됩니다. 공기는 에어컨의 효율을 저하시키고, 수분은 얼어서 냉매 순환통로를 막습니다.

냉매 흐름 통로 막힘

녹이나 불순물이 에어컨 냉매 순환통로를 막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 성능 저하뿐만 아니라 에어컨 시스템의 고장도 유발됩니다.

기계적 고장

오리피스 밸브 고장, 압축기 마모, 압축기 클러치 고장 등은 에어컨의 성능을 저하시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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