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지난 4월17일 오전8시 서울을 출발, 뒤로 미루었던 한식 성묘를 위하여 본인이 운전한 승용차로 경부고속도와 최근 개통된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전주까지 왕복하고 저녁에 귀경하였다.
그런데 새로히 신설된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본 결과 운행시간과 운행거리가 단축되어 매우 편리하였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천안 분기점 전방에 안내 예고안내 표지판이 없고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 분기점이라고 쓴 조그만한 표지판 하나만 설치되어 있어 하마트면 천안톨게이트 진입로로 진입할 뻔 하였다. 그래서 중간 휴게소의 천안논산고속도로주식회사 직원에게 경부고속도로상의 분기점 2km전방에 친절한 예고표지판을 설치하지 않아서 천안톨게이트 진입로로 잘못 진입하여 낭패를 보는 고속도로 이용자가 상당히 많지 않겠는가? 하고 질문해 보았더니 역시 그런 고객이 상당히 많다는 대답이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 해 보았더니 한국도로공사가 관장 하는 천안~논산간의 호남선의 이용율을 떨어 지게 하는 민자건설 도로이용을 방해하기 위하여 책략적으로 안내표지판 설치에 소극적이거나 심지어 설치를 방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생기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한국도로공사와 민자건설 유료도로회사간의 밥그릇 싸움에 도로 이용자인 국민들의 편익이 침해 받아서야 되겠는가? 불성실한 진입도로 안내로 인하여 생길 수 있는 사고위험성을 방치한 채 오로지 통행료 수입 쟁탈에만 신경 써서야 되겠는가?
그러므로 건설교통부는 고속도로가 도공이나 민간 건설회사의 수익만을 위한 고속도로가 아니라 이용자인 국민을 위한 고속도로가 되도록 산하기관인 한국도로공사와 민간 건설회사를 지도 감독하여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