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로서 만 13년 7개월이 된 노애차가 오늘 오후 홍능 수목원앞길에서 매주 화요일 마다 실시하여 오고 있는 동대문구청의 "배출가스 무상 점검반"의 검사를 받아 보았다.
검사결과 CO(일산화탄소) 0.00%--허용기준치 1.2%, HC(탄화수소) 2ppm--허용기준치 400ppm, Nox(질소화합물) 14.7ppm 허용기준치 1440ppm, LAMBDA(공기과잉율) 1.01 허용기준치 1+-0.10 의 양호한 검사결과치가 나왔다. 이같은 의외의 결과치가 나오니까 검사요원들도 놀라는 것이었다.
이상의 검사결과치는 작년 4월에 실시한 바 있는 교통안전공단 성산검사소에서 실시한 클린카 컨테스트에서의 검사결과치와 거의 비슷한 결과치가 나왔으므로 1년 반이 경과한 오늘도 14살이 된 고령차답지 않게 신차와 비슷한 배출가스를 내뿜고 있어 대견스러웠다.
사람도 나이가 먹어 갈수록 자주 병원에 가서 검진을 하여 치료를 하는등 건강관리를 잘 하면 오래 살수 있듯이 자동차라는 기계도 정비공장에서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정비를 부지런히 잘 하여 가면서 탄다면 오랫동안 이상없는 자동차를 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니고 그 동안 삼원촉매장치, ECU, 산소센서, 에어푸로우 센서, 트로틀 위치센서등을 모두 교체수리를 하여 내연기관이 새로 젊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운전자들은 자기차에서 혹시 유해가스가 배출되어 자기를 포함한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환경보존의식을 갖고 차량을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