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룸의 공명
자동차 엔진룸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주 재미난게 있습니다.
사각형 엔진룸 테두리 주변으로 약간 옆으로 나온 철판 중간 중간에
구멍이 뽕뽕 나있다는 겁니다.
모든 차 엔진룸에 다 구멍이 나 있습니다.
나중에 뭔가를 달거나 장착하기 위해 볼트와 너트를 죌 수 있도록 여분으로
뚫어 놓은건가 보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얼마전 자주 가는 정비 사장님과 차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이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주시더군요..
엔진룸 주위 철판에 구멍이 뚫린 것은 바로 엔진룸 안에서 엔진 소음이
공명(共鳴)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자동차 제작사가 인위적으로 구멍을
뚫어놓은 거랍니다.
공명이란 관 상자 또는 실내의 공기는 그 형상·크기 및 경계면의 흡음특성(吸音特性)에 따라서 특정 주파수와 진동 상태를 가진 무한히 많은 고유 진동을 가지고 있다.
밖에서 가해지는 소리의 주파수가 고유진동의 주파수 중의 하나와 일치하게 되면
대단히 큰 진동상태를 유발해 음압(音壓) 또는 입자(粒子) 속도가 큰 값을
나타내게 되어 소리가 더 커지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자동차 엔진룸은 본넷트를 닫을 경우 양옆 그리고 상부가 막히고
바닥이 뚫려 있기 때문에 소리 바가지를 엎어 놓은 듯한 모양입니다.
당연히 소리의 울림통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거죠
울림통 안에서 소리가 나면 위에서 설명한 공명 현상으로 인해서 엔진 소음이
더 크게 울려 퍼지기 때문에 공명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인위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엔진룸 주변 철판에 구멍을 숭숭 뚫어 놓은 겁니다.
다시 이해를 돕자면 징이나 꽹과리를 그냥 치면 소리가 더 크게 멀리 나가지만
징이나 꽹과리에다 구멍을 뚫어 놓고 두둘기면 틱틱 거리며 큰 소리가 안난다면
이해가 되실까요? 그 구멍이 공명 효과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최첨단 기계적인 메커니즘 속에 눈에 보이지 않는
음향학적인 요소가 자동차 구석구석에 숨어 있다니 말입니다.
여기서 다시 생각을 뒤집어 보면 디젤 자동차의 방음 처리에 대해 근본적으로
어떻게 작업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쉽게 나옵니다.
흔히들 방음 또는 흡음을 하기 위해 자동차 실내 안으로 들어오는 소리를 차단하기
위해 구멍이란 구멍은 쥐잡듯이 찾아서 막으면 되지 않을까 하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엔진이 가동 하면서 나오는 소리를
강제적으로 끄거나 억제하지 않는 이상 그 소리를 줄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운전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엔진 큰 소음이 차 안으로 유입되어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길을 막아 주고 그 소음이 다른 곳으로(밖으로) 나갈수 있도록 유도해야만
최상의 방음 작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방음도 물 흐름과 같아서...어느 한군데를 막으면 다른 곳에서 소리가 더 크게
날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흡음재.....즉 울려나오는 소리를 집어 삼켜
흡수할 수 있는 흠음재를 최대한 활용하신다면 최대의 효과를 볼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운전중에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인데 제 카니발이 110 km 넘어가면 엔진음,
풍절음, 타이어 마찰음이 제 귀를 괴롭혀서
나름대로 자가 방음을 하기로 맘 먹고 현재 방음 노가다 진행 중입니다.
그 방음 작업이 가끔씩...오늘은 운전석 문짝 하나....며칠후에는 조수석 문짝
이렇게 쉬엄 쉬엄하니깐 나름대로 재미있네요...
방음의 단점 : 방음을 하시면 한가지 큰 단점이 있습니다. 소리를 잡는다고 틈새를
죄다 막다보니 비오는날 외부와 내부 공기순환이 원활이 되지 않아
유리(전면, 좌우등)에 김이 많이 껴서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자동차 엔진룸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주 재미난게 있습니다.
사각형 엔진룸 테두리 주변으로 약간 옆으로 나온 철판 중간 중간에
구멍이 뽕뽕 나있다는 겁니다.
모든 차 엔진룸에 다 구멍이 나 있습니다.
나중에 뭔가를 달거나 장착하기 위해 볼트와 너트를 죌 수 있도록 여분으로
뚫어 놓은건가 보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얼마전 자주 가는 정비 사장님과 차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이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주시더군요..
엔진룸 주위 철판에 구멍이 뚫린 것은 바로 엔진룸 안에서 엔진 소음이
공명(共鳴)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자동차 제작사가 인위적으로 구멍을
뚫어놓은 거랍니다.
공명이란 관 상자 또는 실내의 공기는 그 형상·크기 및 경계면의 흡음특성(吸音特性)에 따라서 특정 주파수와 진동 상태를 가진 무한히 많은 고유 진동을 가지고 있다.
밖에서 가해지는 소리의 주파수가 고유진동의 주파수 중의 하나와 일치하게 되면
대단히 큰 진동상태를 유발해 음압(音壓) 또는 입자(粒子) 속도가 큰 값을
나타내게 되어 소리가 더 커지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자동차 엔진룸은 본넷트를 닫을 경우 양옆 그리고 상부가 막히고
바닥이 뚫려 있기 때문에 소리 바가지를 엎어 놓은 듯한 모양입니다.
당연히 소리의 울림통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거죠
울림통 안에서 소리가 나면 위에서 설명한 공명 현상으로 인해서 엔진 소음이
더 크게 울려 퍼지기 때문에 공명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인위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엔진룸 주변 철판에 구멍을 숭숭 뚫어 놓은 겁니다.
다시 이해를 돕자면 징이나 꽹과리를 그냥 치면 소리가 더 크게 멀리 나가지만
징이나 꽹과리에다 구멍을 뚫어 놓고 두둘기면 틱틱 거리며 큰 소리가 안난다면
이해가 되실까요? 그 구멍이 공명 효과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최첨단 기계적인 메커니즘 속에 눈에 보이지 않는
음향학적인 요소가 자동차 구석구석에 숨어 있다니 말입니다.
여기서 다시 생각을 뒤집어 보면 디젤 자동차의 방음 처리에 대해 근본적으로
어떻게 작업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쉽게 나옵니다.
흔히들 방음 또는 흡음을 하기 위해 자동차 실내 안으로 들어오는 소리를 차단하기
위해 구멍이란 구멍은 쥐잡듯이 찾아서 막으면 되지 않을까 하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엔진이 가동 하면서 나오는 소리를
강제적으로 끄거나 억제하지 않는 이상 그 소리를 줄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운전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엔진 큰 소음이 차 안으로 유입되어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길을 막아 주고 그 소음이 다른 곳으로(밖으로) 나갈수 있도록 유도해야만
최상의 방음 작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방음도 물 흐름과 같아서...어느 한군데를 막으면 다른 곳에서 소리가 더 크게
날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흡음재.....즉 울려나오는 소리를 집어 삼켜
흡수할 수 있는 흠음재를 최대한 활용하신다면 최대의 효과를 볼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운전중에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인데 제 카니발이 110 km 넘어가면 엔진음,
풍절음, 타이어 마찰음이 제 귀를 괴롭혀서
나름대로 자가 방음을 하기로 맘 먹고 현재 방음 노가다 진행 중입니다.
그 방음 작업이 가끔씩...오늘은 운전석 문짝 하나....며칠후에는 조수석 문짝
이렇게 쉬엄 쉬엄하니깐 나름대로 재미있네요...
방음의 단점 : 방음을 하시면 한가지 큰 단점이 있습니다. 소리를 잡는다고 틈새를
죄다 막다보니 비오는날 외부와 내부 공기순환이 원활이 되지 않아
유리(전면, 좌우등)에 김이 많이 껴서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