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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um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포털사이트입니다. 그래서 자동차 관련 정보 코너도 꽤 범위가 넓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자동차 관리에 관한 정보는 위 제목의 코너에 소개되어 있더군요. 그 코너에 있는 컨텐츠 중에 "소리로 알아보는 자동차 진단"이 있었습니다. 이 내용 중에서 몇 가지 점을 건드려 봅니다.

수온계의 지침이 과열쪽을 가리키고 있을 때 가속페달을 밟으면 잠시동안 엔진에서도 소리가 들린다.
이 소리는 상당히 높게 들리게 되는 데 이것은 혼합기가 너무 급격히 연소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노킹소리로 보지만 그 원인으로서는 본래 뜻대로의 노킹소리와 표면착화에 따른 노킹소리가 있으므로 한마디로 단정할 수는 없다.

  우선 수온계의 지침이 과열쪽을 가리키고 있을 때는 아마도 수온계 지침이 빨간색 영역에 머물러 있을 때를 언급하는 것입니다. 냉각수온계에 특별히 "과열"이라고 표시되어 있지는 않으니까요. 대개 엔진의 큰 출력이 요구되는 운전조건에서 잘 발생합니다. 이것은 일부 혼합기가 비정상적으로 급격하게 동시다발적으로 연소될 때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본래 뜻대로의 노킹과 표면착화에 따른 노킹이 구분될 수 있다는 말은 좀 생소하네요. 본래 뜻대로의 노킹은 어떻게 해서 발생하는 노킹을 그렇게 구분하여 말하는지 궁금하군요.
 어쨌든 여름철에 언덕길에서 차량속도에 적절하지 않은 변속단으로 유지한 채 가속페달만 밟을 때 노킹이 많이 발생합니다. 차량의 구동력이 떨어져서 가속페달을 많이 밟아야 하는 조건이라면 변속단을 낮추는 조작부터 먼저 하는 것이 노킹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대개는 고옥탄가의 연료를 사용했다든가, 점화플러그의 열값이 낮을 때등 별로 대수롭지 않은 원인에 의한 경우가 많다.

  노킹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그 빈도가 높은 것이 냉각시스템의 고장입니다. 냉각수의 양이 너무 적다든지, 냉각수 펌프(워터펌프)가 고장 났다든지, 벨트가 끊어졌다든지 하는 고장이 1차적으로 원인으로 제시될 수 있습니다. 이런 원인들은 결코 대수롭지 않은 원인입니다. 계속 그대로 주행했다가는 엔진이 완전히 망가집니다. 반면에 운전 조건 때문에 일시적으로 엔진 과열의 기미가 있어서 잠시동안 노킹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정도야 그다지 큰 피해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고옥탄가 연료를 사용해서 노킹이 생긴다는 이야기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고옥탄가 가솔린인 고급휘발유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광고하는 내용 중에 노킹 방지 기능도 들어가 있습니다. 고옥탄가 휘발유는 노킹을 방지합니다. 옥탄가가 낮은 연료가 노킹을 유발합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반휘발유들은 거의 일정한 옥탄가를 가지고 있고 또 자동차 제작사들이 이 옥탄가에 맞춰서 엔진을 개발하기 때문에 연료의 옥탄가로 인해 노킹이 문제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한편 점화플러그의 열값은 정확한 용어로는 "점화플러그이 열가"입니다. 만약 이것이 맞지 않다면 주행할 때마다 노킹이 많이 발생하여 엔진을 망가뜨릴 수도 있습니다. 이것 역시 대수롭지 않은 원인이 결코 아닙니다. 점화플러그의 열가는 정비원의 실수가 아니면 바뀔 수 없으므로 크게 염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말로 이해하겠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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