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의 인기와 더불어 경유차량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승용차에도 경유엔진이 탑재되어 판매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일간지의 기사를 인용하면,
"현대.기아자동차가 내년 4월부터 경유(디젤) 승용차 판매에 나선다.
현대차는 내년 4월부터 아반떼XD 라비타 베르나 디젤엔진 모델을,
기아차는 쎄라토 디젤 승용차를 각각 시판키로 방침을 정했다.
또, 하반기에는 쏘나타 디젤 승용 모델도 판매키로 했다.
르노삼성은 내년 하반기중 SM3(준중형) 디젤 승용차를 출시, 고객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GM대우는 오는 2006년께 디젤엔진을 탑재한 승용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디젤 승용차는 가솔린에는 없는 입자상 물질이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지만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가솔린보다 적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 측면에서 디젤 승용차가 가솔린 승용차에 비해서 유리한 것은 HC와 CO의 배출이 더 적다는 점과 연료소모가 더 적다는 점이고, 반대로 불리한 점은 입자상물질의 배출과 NOx의 배출이 더 많다는 점입니다. 디젤 승용차에서 배출되는 입자상물질이 아무리 정화장치에 의해서 처리가 된다고 하더라도, 정화장치를 거쳐서 배출되는 입자상물질은 가솔린 승용차에 비해서 많을 것이며, 차량 대수가 많은 대도시에서는 가솔린 승용차에서 배출되는 HC와 디젤 승용차에서 더 많이 배출되는 NOx가 어우러져 스모그현상을 더 빈번하게 발생시킬 것이라는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CO2와 HC, CO의 배출이 상대적으로 더 적다는 이유만으로 환경친화적인 차량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환경친화적이라는 말을 사용하려면, 최소한 하이브리드 차량 정도는 되어야 할 것입니다. 유해가스의 직접 배출량이 기존의 가솔린자동차나 디젤 승용차 보다 훨씬 더 적은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전기자동차에게도, 그 차량들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생산과정에서 유해가스의 배출이 많다고 하여, 그 차량들에게도 환경친화적이라는 용어를 붙이는 것에 소극적인데, 어떻게 디젤 차량에 환경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같은 기사에서 국내 시장에 디젤 승용차가 등장하는 것은 메이커들의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을 자동차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을 판매처로 내줌으로써, 유럽시장의 계속 유지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디젤 승용차 생산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디젤 승용차를 환경 친화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디젤 승용차 시장이 활성화되면 차메이커들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해외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되는 등 차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내년 4월부터 경유(디젤) 승용차 판매에 나선다.
현대차는 내년 4월부터 아반떼XD 라비타 베르나 디젤엔진 모델을,
기아차는 쎄라토 디젤 승용차를 각각 시판키로 방침을 정했다.
또, 하반기에는 쏘나타 디젤 승용 모델도 판매키로 했다.
르노삼성은 내년 하반기중 SM3(준중형) 디젤 승용차를 출시, 고객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GM대우는 오는 2006년께 디젤엔진을 탑재한 승용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디젤 승용차는 가솔린에는 없는 입자상 물질이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지만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가솔린보다 적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 측면에서 디젤 승용차가 가솔린 승용차에 비해서 유리한 것은 HC와 CO의 배출이 더 적다는 점과 연료소모가 더 적다는 점이고, 반대로 불리한 점은 입자상물질의 배출과 NOx의 배출이 더 많다는 점입니다. 디젤 승용차에서 배출되는 입자상물질이 아무리 정화장치에 의해서 처리가 된다고 하더라도, 정화장치를 거쳐서 배출되는 입자상물질은 가솔린 승용차에 비해서 많을 것이며, 차량 대수가 많은 대도시에서는 가솔린 승용차에서 배출되는 HC와 디젤 승용차에서 더 많이 배출되는 NOx가 어우러져 스모그현상을 더 빈번하게 발생시킬 것이라는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CO2와 HC, CO의 배출이 상대적으로 더 적다는 이유만으로 환경친화적인 차량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환경친화적이라는 말을 사용하려면, 최소한 하이브리드 차량 정도는 되어야 할 것입니다. 유해가스의 직접 배출량이 기존의 가솔린자동차나 디젤 승용차 보다 훨씬 더 적은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전기자동차에게도, 그 차량들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생산과정에서 유해가스의 배출이 많다고 하여, 그 차량들에게도 환경친화적이라는 용어를 붙이는 것에 소극적인데, 어떻게 디젤 차량에 환경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같은 기사에서 국내 시장에 디젤 승용차가 등장하는 것은 메이커들의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을 자동차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을 판매처로 내줌으로써, 유럽시장의 계속 유지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디젤 승용차 생산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디젤 승용차를 환경 친화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디젤 승용차 시장이 활성화되면 차메이커들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해외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되는 등 차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