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전국을 주행하다보면 지역마다 운전자들이 서로 다른 운전 습관을 가지고 있음을 종종 느낍니다. 고속도로에서 추월하는 방법도 서로 다르며,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방법도 서로 다릅니다.
 지역에 따른 도로 여건과 교통 환경, 그리고 기질 등이 합해져서 이런 특징(?)을 보이게 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만, 때에 따라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운전 습관이 다른 운전자에게는 위협적인 운전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차량 유리창에 선팅을 짙게 하고 다니면, 운전자의 표정을 직접 볼 수가 없어서 상대방의 의사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오해를 살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조사된 자료인데, 운전자들이 위험한 운전이라고 생각하는 행위에 대해서 정리합니다.
 동일한 행위라고 할지라도 운전자의 연령에 따라 위험하다고 느끼는 정도가 약간 차이가 있다는 점도 관심이 가는 사항입니다.
 아래 표를 보면, 미국적인 현상으로 여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다른 차량과 경주하는 것'을 가장 위험한 운전이라고 생각하는 반면에, 10대 청소년층에서는 경주 보다도 음주운전을 더 위험한 운전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령이 낮은 층일수록 과속에 대해서 위험하다고 인지하는 정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자신들이 해본 경험이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위험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1= 매우 안전,  5= 매우 위험

운전자 연령별 위험 인지도

16-20

21-24

25-34

35-44

45-54

55-64

65+

교차로에서 빨간 램프일 때 주행

4.55

4.70

4.68

4.72

4.79

4.77

4.78

다른 차량 보다 16km/h 과속

3.39

3.45

3.47

3.79

3.80

3.90

3.88

규정 속도 보다 과속

3.74

3.86

3.82

4.02

4.08

4.11

4.30

노란 램프일 때 교차로 진입

3.74

3.89

4.18

4.16

4.25

4.22

4.17

우선 멈춤 무시

4.65

4.82

4.79

4.83

4.84

4.85

4.76

선회시 차선 변경

4.57

4.62

4.73

4.77

4.83

4.86

4.78

다른 차량과 경주

4.70

4.83

4.90

4.86

4.90

4.90

4.94

음주 운전

4.79

4.75

4.80

4.75

4.78

4.82

4.73

갓길 주행

4.37

4.48

4.70

4.72

4.79

4.78

4.73

금지구역 U턴

4.22

3.93

4.13

4.18

4.33

4.48

4.74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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