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와 가솔린차에 대해 비교하고 경유차가 환경 측면에서 어떻게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서 기술한 UCS(미국, Union of Concerned Scientists)의 자료를 인용합니다.
  석유에 대한 의존성과 환경변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미국인들이 경유차량에 대한 관심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과거에 미국시장에서는 경유차량의 관심이 높지 않았습니다. 경유차가 가지고 있는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한다는 이미지는 여전하나 신기술에 의해 그런 이미지가 바뀔 잠재력 또한 커졌습니다. 그러나, 경유차량이 오염물질의 배출을 얼마나 줄일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점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런 의문점들이 극복된다면 경우차량은 연료경제적인 엔진기술, 변속기 기술, 차체 설계 기술 등과 같이 효율적인 기술의 하나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경유차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를 신기술이 많이 희석시키고 있지만, 아직 극복되어야 될 문제점들은 여전히 있습니다.
(1) 경유차가 오염물질의 배출을 상당 부분 감소시켰지만, 근본적인 도전은 아직 남아 있다.
 지난 세기말에 경유차는 미국 연방 배출가스 법규를 평균 이하 수준으로 통과할 수 있었지만, 실제 주행상의 유해가스 배출 개선 기술의 내구성과 규제 받지 않고 있는 유해물질의 배출 문제는 경유차의 미래에 먹구름이 될 수도 있다.
(2) 향후 연비 개선이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신기술 적용 비용이 가솔린 차에 비해 많다. ( 아래 표 참조 : Better ++ > + > o > - > -- Worse)

 

 Diesel

 Gasoline

초기 비용

-

o

연비 개선 비용의 효율성

+

++

온난화가스 저감 비용의 효율성

+

++

인프라 시설 가용성

-

++

유해가스 배출

-

+

운행차 유해가스 배출

 --?

-

순항 거리

+

o

연비 개선 잠재력

+

+

온난화가스 저감 잠재력

++?

+

(3) 향후 배출가스 규제가 공공건강을 보호하는 것에 집중될 것이다.
(4) 연비에 대한 개념이 자동차용 연료가 아니라 연료를 만들기 위해 소요된 원유의 양으로 변경될 것이고, 여기에는 저유황경유 1갤런은 가솔린 1갤런 보다 25% 많은 원유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 고려될 것이다.
 따라서, 정부의 우대정책도 기술의 형태 보다는 연료경제성과 배출가스 성능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며, 이런 추세를 소비자들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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