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차량에서 매연이 나온다고 하면 그 차량은 당연히 경유차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최신 가솔린 승용차에서 매연이 나온다고 소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성적인 가솔린 엔진에서도 매연이 나올 수는 있습니다만 그 양이 전혀 문제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배출가스 규제에서도 포함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데, 대중매체 기사들을 인용합니다.
- 한국일보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NF쏘나타 역시 휘발유 사용 차량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매연을 내뿜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KBS는 한 소비자가 지난해 10월 구입한 신차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구형 EF쏘나나에서는 하얀 수증기가 나올 뿐 매연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데 비해 구입한지 5개월밖에 안 된 NF쏘나타에서는 2∼5%의 매연 측정치가 지속적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KBS실험결과 KBS보도차량인 구형 EF쏘나타에서는 아무런 매연이 발생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한 신형인 NF쏘나타 동호회는 KBS 인터뷰에서 "160명 정도의 회원들이 똑같은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측은 믿을 수 없다면서 공동검사를 제의했지만 재측정에서도 NF쏘나타 5대 가운데 4대에서 0.7∼4.7%의 매연측정치가 나왔다. 현대측이 측정대상 차량으로 가져온 두 대 가운데 한 대에서도 1.1%의 측정치가 나왔다. 현대차 측은 "디젤엔진 차량은 물론 가솔린 엔진 차량 역시 운행 환경과 조건에 따라 매연이 배출될 수도 있다"면서 진화에 나서고 있다.
- KBS
⊙앵커: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NF소나타가 매연을 내뿜어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언덕을 올라가거나 급가속을 할 때 심한 매연이 나오고 있습니다.그러나 현대측은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속시원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구입한 현대 NF소나타, 주행거리가 9000km밖에 되지 않은 새 차입니다.하지만 가속기를 밟자 검은 매연을 뿜어냅니다.배기구에 놓은 흰종이가 매연 때문에 불과 몇 초 만에 까맣게 변합니다.매연측정기로 비교 측정해 봤습니다.
주행거리 6만km, 타고다닌 지 2년이 넘은 구형 현대 EF소나타에서는 예열이 안 된 처음에만 하얀 수증기가 나올 뿐 매연은 전혀 검출되지 않습니다.그러나 구입한 지 5개월에 주행거리도 5000km밖에 안 된 또 다른 NF소나타, 급가속을 처음 할 때는 26%, 한참 예열을 하고 가속기를 밟아 매연을 빼낸 뒤 측정해도 2에서 5%의 매연 측정치가 지속적으로 나옵니다.
⊙기자: 배기관을 직접 열어봤습니다.관 안 쪽으로 시커먼 그을음이 잔뜩 끼어 있습니다.한 인터넷 자동차동호회인 NF소나타클럽은 최근 회원들의 승용차를 자체조사한 결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매연배출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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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가솔린 엔진의 매연 발생 현상을 놓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일부 자동차 동호회에서 현대차 NF쏘나타에서 발생하는 미량의 매연을 문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는 가솔린 엔진이라도 운행 환경과 조건에 따라 미량이나마 매연이 검출될 수 있으며, 특히 이 같은 미량은 환경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아 세계 자동차 선진국들도 문제 삼지 않고 있어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일부 자동차 동호회를 중심으로 제기된 '쏘나타 매연 논란'에 대해 "가솔린 차량의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발생한 오해일 뿐"이라고 16일 강하게 반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NF쏘나타도 세계 어느 다른 차량과 마찬가지로 정속주행, LA-4 모드 정규테스트에서 매연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며 "다만 디젤엔진 차량은 물론 가솔린 엔진 차량 역시 운행 환경과 조건에 따라 매연이 배출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또 "이번 시험이 매연을 강제로 뿜어내는 조건(6500RPM)으로 이뤄진 점과 LA-4 모드 시험조건에서는 매연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상운행 조건하에서는 쏘나타도 매연이 배출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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