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계속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장기간 동안 보관만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은 엔진 외에 다른 부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차체 내부를 충분히 건조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간 보관하면, 매트나 시트에 곰팡이가 피거나 악취가 나는 수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오존 살균 및 탈취제품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보관하기 전에 외부 세차 및 내부 청소를 깨끗이 하고 수분을 제거한 다음, 차량 외부의 남아있는 수분도 제거할 목적으로 쾌청한 날씨에 30분 정도 주행한 후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항 목 |
내 용 설 명 |
차체 표면 |
차량을 장기간 운행하지 않으면 차체 표면의 도장, 타이어, 유리창이나 도어에 있는 고무류 등에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은 햇빛의 자외선과 비바람에 의해서 생깁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실내에 자동차 커버를 덮어 놓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피막보호용 코팅제를 도포하십시오. |
타이어 공기압 |
6개월 이상 차량을 방치하고 있으면, 타이어의 공기압이 많이 감소되어 있게 됩니다. 다시 차량을 운전하기 전에 반드시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절한 수준으로 맞춰줘야 합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절하지 못하면 안전운전에 지장을 주고, 연료소모도 많아질 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이상 마모도 일으키게 됩니다. |
연료 탱크 |
장기간 보관을 하게 되면 연료탱크 내에 남아 있던 가솔린의 휘발성 물질이 모두 없어져서 가솔린의 점성이 커집니다. 이런 연료를 그대로 사용하면, 최악의 경우, 연료 인젝터를 막히게 할 수 있습니다. 재시동 전에 가솔린연료를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시동 키 |
장기 보관을 하게 되면 시동 키 내부가 고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관 전에 미리 시동 키 홈 내부에 윤활제를 넣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 보관할 때 스프레이식 윤활제를 사용하면 윤활제의 성분이 열화하여 윤활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핸드 브레이크 |
핸드 브레이크를 당겨 놓은 상태로 장기간 보관하면, 핸드 브레이크의 연결 라인이 늘어나 있게 되므로, 핸드 브레이크를 풀어 놓은 상태로 보관하십시오. 그러므로 장기 보관시에는 차량을 평탄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냉각수 |
추운 겨울 기간 동안 보관할 경우에는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각수의 부동액의 비율이 부적당하거나 오래 된 냉각수 상태로 보관하여 냉각수가 얼기라도 한다면, 그 피해는 대단히 큽니다. 따라서, 장기간 보관하기 전과 재시동 전에 냉각수를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