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가 아깝지 않은데 무엇인들 못하리!



  모든 사람들이 제멋에 사는 재미라도 없다면 생활이 무척 무미해질 것입니다만, 가끔 눈에 띄는 특별한 운전자들을 보노라면, 연료비 걱정은 전혀 하지 않는 운전자들인 것 같아 부럽기까지 합니다.

(1) 차량 외관의 모양을 멋있게 장식하여, 자신만의 차량을 만듭니다.
국내에서는 동일한 차종이 많은 운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으니 나만의 개성을 발휘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차량으로 꾸미고 싶어서 차량 외관 디자인라인을 변경하고 싶다면 과감하게 하십시오.
그까짓 공기저항이야 무슨 대수이겠습니까? 차량 외관의 디자인라인을 변경하여 공기저항 좀 커진다고 해서 기름값이 더 들어보았자 얼마나 더 들겠습니까?
몇 백Kg나가는 차량에 이것 저것 붙인다고 중량이 얼마나 늘어나겠습니까? 또 차량 중량 좀 늘어난다고 별 차이 있을까요?

(2) 헤드라이트도 더 밝은 것으로 교체합니다.
남들이야 눈이 부시던 말던 나만 잘 보이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헤드라이트를 더 큰 전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교체하십시오. 정말 잘 보입니다. 반대편 차량이나 앞 차 운전자의 눈부심이야 내가 알 바 아니죠.
그리고 배터리의 방전이 좀 쉽게 일어나면 어떻습니까? 배터리 방전이야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이고, 설사 방전이 되었다 쳐도 다른 차량이나 보험서비스로부터 배터리점프하면 되는데....
엔진 출력의 손실이 더 많아져서 연료 소비가 많아진다 해도 나를 기름값 걱정하는 사람으로 본다면, 이거 참 대단히 저를 잘못 본 것입니다.

(3) 차량 AV시스템은 부의 상징 아닙니까?
차량 제작사에서 장착한 AV는 격이 떨어져서 듣지 못하겠으니 내 취향에 맞게 AV시스템을 High Power로 교체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어차피 이런 장치에 들어가는 전력이야 모두 엔진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엔진이 돌고 있는 이상 전압이 떨어질 리는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오디오, 비디오 장치가 전기를 써봐야 얼마나 쓰겠습니까? 그러니 붙일 수 있는 것은 다 붙이십시오. 까짓것 장착비용이 문제이지, 차량전원시스템의 불안정이나 연료 소모 증가가 설마 내 차에서 일어나겠습니까?

(4) 이제 아침에 점차 추위를 느끼기 시작하는데 히터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올 때까지 꾹 참고 기다렸다가 출발하십시오.
엔진이 완전히 난기되어야 엔진을 오래 쓸 수 있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 아닙니까? 완전히 난기될 때까지 기다릴 바에야 바람도 안 불고 환기도 잘 안되는 지하 주차장에서 기다리는 것이 짱입니다. 다른 운전자들이 숨을 쉬던 말던 차 안에 있는 나야 그런 것 알 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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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가 아깝지 않거든 이렇게 하라!


  연
료비가 정말 무섭게 인상되고 있습니다. 아직 정부에서 이렇다 할 에너지 절약 시책이 홍보되지 않고 있지만, 일반 운전자들이 느끼는 연료비의 중압감은 이미 상당해서, 사소한 것이라도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는 솔깃해집니다. 그래서 목돈을 들여서 뭔가를 장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운전자가 조금만 신경을 쓰면, 상당한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연료비가 아깝지 않아서 절약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면, 이런 저런 것들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연료비가 아깝지 않다면 아래와 같이 하면 됩니다.

(1) 지난 휴가에 사용했던 물건들을 그대로 트렁크에 넣어둔 채 계속 운행합니다.
트렁크를 정리하는 것은 귀찮은 일이므로 차량 무게가 무겁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2) 정해진 코스를 빨리 가는 것이 엔진 가동시간을 줄이는 방법이므로, 급가속과 급감속을 반복하더라도 빨리 가는 것이 역설적으로 연료비를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같은 논리로 120km/h 이상의 속도로 운전솜씨를 과시하는 주행도 도로 사정이 허용하면 피할 일이 아닙니다.

(3) 차량 실내의 쾌적함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권리입니다.
그러므로 에어컨을 하루 종일 가동한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겠지요.
그런 면에서 주, 정차 중에 공회전 상태로 놓아두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4) 광폭타이어에 타이어 공기압은 약간 낮게 하여 차량이 쫙 깔리는 느낌이 나도록 하는 것도 기분 나쁜 일은 아닙니다.
어차피 조금 있으면 겨울인데, 미끄럼 방지도 되고 좋지 않습니까?

(5) 금방 금방 색깔이 까맣게 되며, 별 효과도 없는 듯한 엔진 오일!
기름값도 비싼데, 자주 교환할 필요 있나요? 1만km까지 꽉꽉 채워서 교환해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지요.
그리고, 에어클리너 필터는 왜 그리도 자주 교환하는지.....

(6) 불꽃만 튀기면 마르고 닳도록 사용할 수 있다는 점화플러그!
전극 사이가 조금 벌어졌다고 굳이 새 것으로 교환할 필요 있나요? 불꽃만 튀기면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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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방전



  지난 밤에 헤드라이트를 켜놓은 채로 차량을 방치했었다면, 오늘 아침에 다른 차량으로부터 도움을 받던지, 아니면 카센터에 연락하여 Jump-start를 했을 것입니다. Jump-start만 할 줄 알면 배터리 방전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쓸 것이 없다고 여기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운전자들은 여러 번 거듭해서 배터리를 방전시키면 배터리의 수명이 단축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배터리에 관한 질문을 던져 봅니다.
(1) 배터리에게는 추운 겨울이 여름 보다 더 부적절한 기후 조건이다?
(2) MF(Maintenance-Free)배터리를 한 번 장착하면, 더 이상 아무런 관리가 필요 없다?
(3) 배터리의 성능은 엔진 성능과 관계 없다?
(4) 배터리를 구입할 경우에는 가격과 보증관계가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위 질문들의 대답은 모두 "아니다"입니다. 정답은 이렇습니다.
(1) 추운 겨울에 엔진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것은 저온으로 인해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만, 그렇다고 배터리의 수명에 큰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배터리에서의 전압발생과정이 화학반응이므로, 과도하게 온도가 높아지면 그에 따라 화학반응도 활발해지므로 배터리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즉, 고온조건이 저온조건 보다 배터리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2) Maintenance-Free라는 말은 정상적인 사용 조건에서만 유용한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과 같이 정상적인 사용 조건이 아닐 경우에는 Maintenance-Free에도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3) 엔진 성능이 크다는 것은 엔진 배기량이 크다는 말이고, 이것은 다시 엔진의 발열량도 많을뿐더러 엔진 시동에 큰 힘이 요구된다는 말입니다. 때라서, 엔진 성능이 커지면, 배터리의 성능도 향상되어야 합니다. 동일한 차량에서 엔진 종류가 두 가지 이상이면, 엔진에 따라 배터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배터리를 교환할 때 반드시 엔진 기종에 맞춰 배터리를 장착해야 할 것입니다.
(4) 배터리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RC(Reserve Capacity)와 CCA(Cold Cranking Ampere)입니다. RC는 충전장치인 알터네이터가 고장났을 때 배터리만으로 가동이 가능한 시간을 말하며, CCA는 엔진 시동의 능력을 말합니다.

  한편, 배터리를 방전시키는 요인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방전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따라서, 배터리 방전을 줄이려면, 아래 사항들을 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헤드라이트, 룸램프, 도어램프 등을 켜놓은 채로 방치한다.
◆ 엔진이 작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다.
◆ 엔진이 작동되더라도 엔진회전수가 낮을 때, 에어컨, 헤드라이트 등 전기소모가 많은 장치들을 모두 한꺼번에 작동시킨다.
◆ 배터리 관리를 하지 않아 접속부위에 녹이 슬었다.
◆ 알터네이터가 고장났다.
◆ 외부 기온이 낮은 곳에 장시간 방치했다.
◆ 부가적인 전기장치들을 많이 장착하여 암전류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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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자동차보험 적정 정비 요금"



 2005년 6월 17일에 건설교통부는 보험사업자등과 정비업자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하여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 제13조의2에 의거 자동차보험 적정 정비요금을 공표했습니다. 그 기본 원칙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1. 자동차 정비요금은 시간당 공임에 표준작업시간을 곱하여 산출되며 부품비등은 별도로 청구된다.

2. 자동차정비 시간당 공임을 조사·연구한 결17,166∼27,847원이 산출되었으며 동 용역결과 중 자동차 정비업 및 보험수리 차량의 특성, 소비자보험료 부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05년 적정 보험정비 시간당 공임은 18,228∼20,511원이다.

3. 적정 표준작업시간 및 도장요금은 건설교통부에 홈페이지(www. moct. go. kr)에 게재된 표준작업시간 및 도장요금으로 한다.

4. 건설교통부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공표하는 자동차보험 정비요금(시간당 공임 및 표준작업시간등)은 구속성을 가지지 않으며 개별 자동차보험 정비요금은 보험사업자등과 정비사업자간 계약에 의하여 결정된다.

5. 사업자단체 또는 동종 사업자들이 정비요금을 합의(위 공표요금 적용 포함)할 경우에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위반될 수 있다.

적정 표준작업시간 및 도장요금은 아래에 있는 링크를 통하여 "탈착 교환 표준 작업 시간표"파일과 "도장료 테이블"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탈착 교환 표준 작업시간 파일에는 승용차량, RV 및 SUV 차량, 승합차량, 화물 차량 등이 제작사별로 구분되어 정리되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승용차량의 경우, 바디 86개 항목, 의장,전기 53개 항목, 엔진 37개 항목, 샤시 37개 항목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http://moct.go.kr/NoticeHome/Notice/data/20050616185218_탈부착시간표(PDF변환).pdf
http://moct.go.kr/NoticeHome/Notice/data/20050616185220_도장시간표(PDF변환).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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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썽 피우지 않는 차 만드는 요령 8가지



 
정작 중요한 순간에 차량 고장으로 인하여 차량을 운행하지 못하는 것만큼 답답한 일도 없을 것입니다.
 똑같은 모델의 차량이라고 할지라도 차량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차량의 성능은 달라집니다. 차량 관리는 차량의 성능뿐만 아니라 고장 발생 빈도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항상 언제라도 차량의 성능을 유지시키는 것이 차량 구입의 목적에도 맞습니다. 말썽 피우지 않도록 내 차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시동과 출발

엔진 시동을 걸고 난 후에 엔진 warm-up을 위하여 수분동안 공회전 상태를 유지하는 것 보다는 가볍게 출발하는 것이 차량에 더 좋음. 현대의 자동차는 엔진 냉각수 온도가 빨리 적정온도까지 상승하는 것이 좋기 때문.
시동을 걸고 나서 20~30초 후에 출발하되, 수분동안은 가속,감속, 조향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바람직.

자동변속기의 변속은
차량을 완전히 멈춘 후에

자동변속기에 가장 나쁜 조작법이 바로 Rolling Shift.
바퀴가 구르고 있는 동안에 R->D, D->R 등으로 변속단 변경 조작을 하는 것은 자동변속기뿐만 아니라 액슬, 마운트, 드라이브조인트 등의 수명을 단축하는 일.

경사진 곳에서의 주차는
주차브레이크를 사용

자동변속기의 P가 주차용인 것은 사실이고, 평지 주차시에는 P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경사진 곳에 주차했을 경우에는 P만으로는 불충분. 차량 중량을 조그마한 핀 하나가 모두 감당할 수는 없기 때문.

수동변속기 차량 운전 중에
클러치 페달 위에
발을 올려 놓지 말아야

수동변속기 조작이 자동차 운전에서 가장 어려운 항목에 속한다는 것은 다 알고 있지만, 변속할 때 외에는 클러치 페달 위에 발을 올려 놓아서는 안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음. 클러치와 엔진이 물려 있을 때 클러치페달 위에 발을 올려 놓으면 슬립을 야기하여 수동변속기의 고장을 유발함.

연료잔량표시등이
들어오기 전에
연료 보충

연료잔량이 적으면 연료탱크 내부에 빈 공간이 많아져서 연료탱크 내에 공기와 수분도 많아짐. 이런 상황이 자주 반복되면, 연료펌프, 연료필터 등의 고장을 유발함. 그러므로 최소한 연료잔량경고등이 ON되기 전에 연료를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

연료첨가제나 오일첨가제의
투입은 신중하게

엔진의 원활한 작동에 요청되는 중요 첨가제는 연료나 엔진 오일에 기본적으로 첨가되어 있음. 첨가제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화학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다른 첨가제를 추가하면 이들 첨가제와 연료 또는 엔진오일의 첨가제가 반응하여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음.

식기세척제로 세차하는 것은
금물

세차에 사용하는 세제는 반드시 전용 세제를 사용해야 함. 아무 세제나 마구 사용하면 차체페인트의 손상을 유발하여 차량의 수명이 단축되고 광택도 없어짐. 특히 식기 세척제는 절대 피해야 함.

정기 점검 및 소모품 교환은
필수

차량 관리의 가장 기본은 정기적인 점검과 필수 소모품의 정기적 교환임. 소모품의 정기적 교환은 성능과 수명을 보장받는 가장 확실한 방법.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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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운전 중 눈부심



 
 요즘 들어 야간 운전을 할라치면 두려움이 앞설 때가 많습니다. 몇 년 사이에 고광도의 헤드라이트를 장착한 차량들이 많아져서, 야간 운전 시 마주 오는 차량이나 뒤에 따라 오는 차량의 헤드라이트 불빛에 눈이 부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1996년 유럽의 차량들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HID(High Intensity Discharge) 램프는 점차 그 적용 차종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HID램프는 기존의 램프와 달리 필라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에 전기 방전으로 제논가스를 이온화하여 거기에서 발생하는 불빛을 이용합니다. 이것은 할로겐램프에 비해서 2배의 고강도 불빛을 내놓고,  색깔은 푸른 빛이 도는 흰색(Blue-White)입니다. 그래서 노란색을 띄는 기존의 램프와 비교됩니다.
 고광도 램프인 관계로 이 HID램프를 사용하는 측은 불만이 없지만, 이 램프의 불빛을 받는 쪽에서는 불만이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관련 법규의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램프의 특성과는 별도로, 근래에 SUV의 판매가 많아졌는데 이 SUV의 헤드라이트 장착 위치가 일반 승용차의 장착 위치 보다 20cm 이상 더 높아서, SUV 앞을 주행하는 차량의 운전자는 뒤에 따라 오는 SUV의 불빛이 룸미러에 반사되어 눈이 부시게 되는 것에 매우 신경이 곤두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야간 운전이 많이 부담스러워 진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HID램프의 렌즈가 더러운 경우에는 HID램프에서 조사되는 고광도의 불빛이 난반사를 일으켜서 눈부심이 더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HID램프를 장착한 차량의 경우에는 헤드라이트의 렌즈 청결에 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HID램프 덕분에 더 잘 보여서 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마주 오는 차량이나 앞에 가는 차량의 사고는 자신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야간 운전시 마주 오는 차량의 헤드라이트 때문에 눈부심이 있다면, 운전자는 시선을 오른쪽 아래(도로 위 오른 쪽 차선 표시를 볼 수 있게)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빛에 민감한 눈 부분이 직접적으로 빛에 조사되기 않아서 눈부심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시를 통하여 주위의 교통 상황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눈부심을 개선하려면 AR(Anti-Reflective) 코팅된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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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크 오일이란?



 
 미끄러운 도로를 운전할 때,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마다 차량이 미끄러지지는 않을까 여간 조마조마한 것이 아닙니다. 특히나 눈길이나 빙판길을 주행해 본 경험이 있는 운전자라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브레이크장치는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안전장치 중에서 안전띠와 더불어 가장 기본적인 장치입니다. 브레이크의 중요성이 상당한 만큼 당연히 점검 방법 또한 복잡하고 어려울 것으로 짐작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브레이크의 점검은 운전자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브레이크 오일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힘만으로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라면, 달리는 차량을 멈출 정도의 제동력을 운전자의 다리 힘만으로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또 차량을 멈추게 하는 제동력은 차량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는 것이어서 고속으로 주행하다가 멈추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브레이크 오일입니다. 브레이크 오일의 압력으로 회전하는 바퀴를 멈추게 하는 것입니다.
  브레이크 오일은 브레이크 오일 저장탱크에 담겨 있는데, 이 저장탱크는 본네트를 열면 곧바로 눈에 띄는 위치에 있습니다. 저장탱크가 들여다 보이기 때문에 브레이크 오일의 양이나 색깔을 곧바로 알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오일 저장 탱크의 뚜껑을 열 때에는 불순물 등이 저장탱크 내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먼지나 윤활제 등이 브레이크 오일에 섞이게 되면 브레이크 장치의 고장 원인이 됩니다.
  또, 브레이크 오일이 차체의 도장면에 직접 묻히게 되는 상황을 피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오일이 차체 도장면에 묻게 되면, 차체의 도장면이 손상을 받으므로, 사고 등으로 브레이크 오일이 차체 도장면에 묻었을 때는 즉시 깨끗한 천 등으로 닦아내야 합니다.
  브레이크 오일은 DOT3, DOT4, DOT5 등급으로 구분됩니다. 그러나, 유의해야 할 점은 브레이크 오일의 교환은 반드시 자동차제작사에서 권장하는 등급의 오일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며, 이때 지금까지 사용했던 오일은 완전히 제거하여 오일이 저장탱크에서 섞이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또, 등급이 서로 다른 브레이크 오일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하며, 특히 ABS장착 차량의 경우에는 실리콘이 함유되어 있는 DOT5 등급의 오일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ABS의 작동효율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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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차를 구입할 때 생각해야 할 것들



 
 운전면허를 획득하고 나면 어떤 차를 사는 것이 좋을 것인지를 생각하느라 혼자 있어도 결코 심심하지 않습니다. 운전 경험이 쌓인 경우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첫차를 구입할 때는 대체로 주위의 평가나 개인적인 느낌에 많이 좌우됩니다. 그러나, 차량이라고 하는 것이 가격이 싼 물건도 아니고, 일단 구입하고 나면 교환하는 것도 쉽지 않아서, 차량 구입 전에 미리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특별해서, 꼭 이 차가 아니면 안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운전자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차의 선택에 합리성을 추구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아래 정리한 내용을 참고 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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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큰  SUV는 피하고,
작은 차를 선택하라.

첫 차를 구입하는 운전자들에게 SUV는 피하라고 권고하는 것이 자동차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왜냐하면 SUV는 일반 세단에 비해 무게 중심이 높아서, 아직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에게는 선회주행시 매우 위험한 상황을 직면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보고 자료에 따르면, SUV의 전복사고에 의한 치사율이 가장 높아, 차량 보험료 산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신 모델이 구 모델 보다
낫다.

신 모델이 구 모델 보다 낫다는 것은 일견 당연한 말입니다. 신 모델이 나중에 출시 되었으니 구 모델 보다 더 성능이 좋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성능상의 우위 때문에 신 모델을 권고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 모델의 우위성은 바로 안전 성능에 있습니다. 근래에 들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모든 차량들이 보다 좋은 충돌 시험 결과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 모델이 구 모델 보다 더 안전한 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한 쪽 성능이 우수한 차량 보다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능의 차량을 구입하라.

특정 차량을 구입하게 된 이유를 들어보면 가장 많은 이유가 주위의 권고입니다. 물론 주위의 평판이 좋은 차량이 나쁜 차량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차량을 사용하는 목적에 차이가 있는 이상, 주위의 평판을 그대로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차량을 사용하는 주된 목적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또, 차량의 외관 디자인에 끌려서 차량을 구입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성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미모에만 관심을 가지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런 선택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한 면에서 경쟁 차량을 따돌리고 최고 성능을 보이는 차량 보다는, 특별하게 최고 성능을 보이는 측면은 없지만, 동력성능, 안전성, 정비성, 유지관리비용 등 모든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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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차에 있어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요즘은 개인적으로 세차하는 일이 특별한 장소 외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어서, 세차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대부분 세차 횟수를 줄이거나, 세차업소에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내가 직접 세차작업을 하지 않더라도 세차작업에 대한 관심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잘못된 방법으로 세차를 했을 때는 차량의 외모에 큰 손상을 줄 수 있고, 결과적으로 차량의 가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세차작업시 조심해야 할 점들을 알아봅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세차 시기

차량 표면에 불순물(먼지, 새 똥, 아스팔트 분진 등)이 샇일 때까지 세차를 미루면 안됩니다. 특히, 새 똥과 같은 유기물은 차량 표면의 페인트를 부식시킬 만큼 큰 피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 도색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세차를 해야 합니다.
또 세차작업시 세차에 사용하는 스폰지를 원형을 그리며 이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원형을 그리며 하는 것이 작업에 용이하지만, 원형을 그리며 작업하면 그 모양대로 흠집이 남기 쉽습니다. 그래서 어느 방향에서고 흠집이 눈에 쉽게 띕니다. 따라서, 스폰지로 닦는 부위의 길이방향으로 직선으로 닦는 것이 좋습니다. 본네트 上面면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직선으로 스폰지를 이동시키고, 바퀴 위의 펜더는 길이방향으로 직선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세제 사용

집안에서 청소 목적으로 사용되는 세제는 차량 세척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비누, 식기세척제, 유리창 세척제 등은 차량 페인트와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차량 페인트 보호용으로 도포되어 있는 왁스까지 세척할 수 있습니다.
또, 세차 부위에 따라 스폰지를 다른 것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바퀴를 닦던 스폰지로 차량 표면을 닦게 되면 차량 표면에 흠집이 나기 쉽습니다.
자동차용 전용 세제를 사용하되 아스팔트 도로에서 타르 등이 차량을 요염시켰다면, 별도의 제거용 세제를 사용합니다.

세차 시점

세차작업에 있어서 유의할 점은 차량 표면이 뜨거울 때는 세차작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차량 표면이 뜨거우면, 세제나 물이 빨리 증발하여 제대로 세차작업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성과가 별로 없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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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관리에 있어 오해와 진실 3가지



  차량의 대수가 늘어나고 또 운전 면허 소지자들이 대폭적으로 늘어나서 차량에 대한 일반 운전자들의 관심이 점점 더 전문성을 띄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운전자들 사이에서 널리 회자되는 차량에 대한 정보들 중에는, 진실과 다른 오해가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것은 운전자들의 관심에 비해, 차량에 대한 정보 창구가 부족하고, 또 자동차에 관한 정보가 전문 기술자들만의 지식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 특정 정보가 무비판적으로 수용되고 있기 때문이며, 그렇게 된 것에는 자동차 관련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도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기술의 발전 속도가 정보의 전파 속도에 비해 훨씬 빠르다보니, 이제는 이미 구식이 되어 버린 정보가 여전히 느린 속도로 운전자들에게 전파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때로는 영리업체들이 상업적인 이익을 위해서 정확한 정보보다는 특정 정보를 과도하게 홍보한 탓도 있습니다.
  운전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중요한 오해 사항 3가지에 대해서 그 진실을 이야기합니다.

 오  해

진   실

고급(프리미엄)
가솔린을 사용하면
엔진출력이
더 좋아진다.

가솔린을 일반 가솔린과 고급 가솔린으로 구분하는 기준은 보통 옥탄가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개 옥탄가 95이상을 고급 가솔린이라고 말합니다.
옥탄가가 높으면 노킹이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노킹이 잘 발생하지 않으므로, 일반 가솔린을 사용했을 때 노킹이 발생하는 엔진 조건에서도 노킹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노킹이 발생하지 않으면 엔진이 가지고 있는 원래의 출력이 그대로 발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발휘되는 출력은 엔진이 원래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고급 가솔린을 사용한다고 해서 원래 출력 보다 더 큰 출력을 낼 수 없습니다. 일반 가솔린을 사용하게 되어 있는 차량에 더 비싼 고급 가솔린을 사용하는 것은 연료비 지출만 많아질 뿐, 큰 이점이 없습니다.

엔진오일은 무조건 5,000km에서
교환해야 한다.

엔진오일의 교환 시점에 정답은 없습니다. 제작사가 제공하는 사용자설명서에도 의무사항이 아닌, 권장 교환주기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교환주기 5,000km는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차량의 주행조건이 가혹하지 않았다면, 5,000km 이상에서 교환해도 별 이상은 없습니다. 즉, 동일한 운전자가 동일한 차량을 운전했다고 하더라도, 차량의 주행조건에 따라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타이어 옆면에
명기되어 있는
공기압이
적정 타이어
공기압이다.

타이어 공기압이 적절하게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은 차량관리에 있어서 기본 사항입니다. 적절한 타이어 공기압은 뒷 좌석 Door의 옆면에 붙어 있는 라벨이나 사용자설명서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타이어의 옆면에도 타이어 공기압이 표기되어 있어서 이것이 적정공기압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타이어 옆면에 표기된 공기압은 허용되는 최대공기압입니다. 따라서, 타이어 옆면에 표기된 압력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맞추는 것은 타이어에 무리를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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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관리의 이점



  타이어는 차량이 주행하는 직접적인 도구에 해당합니다만, 한편으로는 안전 장비의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력이 부족하거나 타이어의 마모가 너무 심하면 제동이나 조향 기능이 완벽하게 수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타이어의 관리에 있어서 일반 운전자들은 대개 타이어의 마모에 관심을 더 많이 가지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타이어의 공기압입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타이어의 마모뿐만 아니라 연료 소모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타이어의 마모와 연료 소모에 미치는 영향을 아래 표에 정리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정상: 30psi일 때)

마모 증가

연료 소모 증가

27psi

5%

2%

24psi

16%

4%

21psi

33%

6%

18psi

57%

8%

15psi

78%

10%

  타이어를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확인, 얼라인먼트(타이어 정렬) 확인, 회전 균형 확인, 타이어 로테이션 등 타이어 관리항목들이 타이어 자체와 차량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하였습니다.

 

마모

연료 소모

조향

안전

안락감

타이어 공기압
(매월)

얼라인먼트
(매 25,000km마다)

회전 균형성
(매 20,000km마다)

로테이션
(매 10,000km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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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룸 내부 둘러 보기



  차량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이 얼마되지 않는다고 본네트를 열어보지도 않는 운전자들이 있습니다. 물론 본네트를 열어보면 무엇이 그렇게도 많은지, 이리 저리 많은 부품들이 위치를 잡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어떻게 저렇게 많은 것들을 모두 다 알 수 있겠나 싶을 수도 있습니다만, 본네트 안, 엔진 룸에 있는 부품들을 모두 다 알 필요는 없습니다. 운전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더라도 운전자 스스로가 교환작업을 할 수 있는 부품들은 별로 안되기 때문입니다.
  차량에 따라서, 그리고 사용 연료에 따라서 엔진 룸의 구성이 달라지지만, 엔진 룸에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부품들은 대개 그 위치가 일정합니다. 왜냐하면 엔진 룸에 위치하게 되는 부품들은 저마다 정해진 기능이 있고 또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관련부품들과 연관있는 위치에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엔진 룸의 위치에 따라 어떤 부품들이 위치하고 있는지만 알아도, 아주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그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자동차 관리의 첫걸음입니다.
  아래의 표 내용은 차량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엔진과 변속기

본네트를 열었을 때 보이는 전체 공간에서 가장 중앙에 위치한 덩치 큰 부품이 바로 엔진입니다. 차량에 따라서는 엔진이 protector로 덮여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엔진 룸의 중앙에서 약간 조수석 방향으로 치우쳐서 엔진이 놓여 있습니다. 국내 승용차의 대부분인 앞바퀴굴림형 차량에서는 엔진이 엔진 룸에서 가로로 놓여 있고, 뒷바퀴굴림형에서는 엔진이 길이방향으로 놓여 있습니다. 엔진의 왼쪽면에는 타이밍벨트, 구동벨트 등 벨트가 위치하고 있으며, 엔진의 오른편 아랫쪽에 결합되어 있는 것이 변속기입니다.
엔진의 상면에는 굵은 전선가닥들이 연결되어 있거나 휴대폰 충전기 같은 것이 얹혀져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하이텐션코드나 점화코일로써 점화플러그에 연결되는 것입니다.
엔진의 앞쪽이나 오른편에 노란색 고리모양의 손잡이가 보이는데, 이것들은 각각 엔진오일 게이지나 자동변속기오일 게이지입니다. 이 오일 게이지를 통하여 오일의 양이나 색깔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와
에어클리너

대개 엔진 룸 오른편 앞쪽인 경우가 많은데, 네모난 검은색 BOX처럼 보이는 부품이 배터리이고 여기에 굵은 전선이 두가닥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배터리 주위에 다시 작은 box가 있는데, 이것은 보통 퓨유즈박스입니다.
또 대개 배터리 근처에는 에어클리너가 있습니다. 엔진으로 흡입되는 공기 중에 불순물이 포함되지 않도록 공기를 여과하는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이 에어클리너로부터 두 손으로 감쌀 수 있는 정도의 직경을 가지는 호스가 엔진쪽으로 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도중에 운전자석쪽에서 길게 나오는 와이어가 연결된 부품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스프링도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드로틀바디로써 가속페달과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와이어에 연결된 드로틀바디 중심축이 회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냉각시스템

엔진이 가로로 놓여 있을 때, 고온의 배기가스가 배출되는 통로인 배기관은 앞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일부 외국 차량은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 배기관을 마주 보고 엔진 룸 앞쪽에 냉각용 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팬은 두 개가 보통이며, 더 큰 것이 메인 냉각팬이고, 작은 것이 에어컨용 보조팬입니다.
엔진 룸 앞쪽, 맨 앞에 달려 있는 것이 엔진의 냉각수를 냉각시키는 라디에이터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 라디에이터의 상,하면에는 호스와 연결되는 부위가 있는데, 이 부위에서 냉각수의 누설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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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와 호스 - 교체타이밍을 잡기 어려운 부품


  본네트를 열고 엔진 룸을 들여다 보면 엔진 여기 저기를 연결하는 호스가 많이 보입니다. 대부분 공기의 통로로 사용되고 있는 것들입니다. 이들 호스 중에서 플라스틱 계열의 재질로 제작된 부품들은 그나마 열에 견디는 재질을 사용하고 있지만, 고무로 만들어진 호스들은 열에 강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차량이 주행할 때 주행풍이 엔진 룸을 통과하면서 일정 부분 엔진 룸의 냉각에 기여하지만, 근본적으로 엔진이라는 열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엔진 룸 내부는 고열의 환경 조건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열에 약한 고무 호스들은 crack이 만들어지거나 신축성이 약화되는 등의 성능 열화를 겪게 됩니다.
  이런 성능 열화는 서서히 진행되지만 일단 한계점을 넘어서면 엔진의 작동에 문제를 야기합니다. 그래서 고무 벨트나 호스류는 정확한 교환시점을 잡는 것이 매우 곤란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빨리 열화되는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권장 교환시점을 지나서도 별다른 이상없이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고무로 된 부품 중에는 엔진의 밸브타이밍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타이밍벨트도 포함되고 에어컨, 알터네이터, 워터펌프 등을 구동하는 구동벨트도 포함됩니다. 그래서 타이밍벨트의 경우, 차량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개 8만km정도에서 교환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구동 벨트

워터펌프, 에어컨, 알터네이터 등이 연계되어 있는 구동벨트는 대개 V형 단면을 가지고 있어서 V-벨트라고도 합니다. 대개의 경우, 구동벨트는 성능이 열화되면 시각적으로 차이를 나타냅니다. 표면에 crack이 있거나 군데군데 보풀이 일어나거나 표면이 매끄럽게 반질거리는 등의 형태 변화가 있습니다.
구동벨트가 끊어지면 엔진 과열, 배터리 충전 불량, 에어컨 미작동 등의 즉각적인 고장을 보입니다. 이런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서 보통 매4만km마다 점검을 권고합니다만, 5만km정도에서 교환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타이밍벨트

타이밍벨트로는 고무재질과 금속체인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통 금속체인이 더 정확한 밸브타이밍 제어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역시 엔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매4만km마다 점검, 매 8만km에서 교환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만약 타이밍벨트의 교환이 제 때 이루어지지 않아서 타이밍벨트가 차량 운행 중에 끊어지게 되면 엔진에 따라서는 엔진의 파손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엔진에 따라서는 타이밍벨트가 끊어져도 밸브와 피스톤이 충돌하지 않게 설계되어 엔진의 파손을 방지하도록 되어있는 엔진도 있습니다만, 그런 비상시 대처 기능 설계가 없는 엔진에서는 타이밍벨트가 끊어졌을 때 밸브와 피스톤이 충돌하게 되어 엔진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타이밍벨트가 끊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예방 차원에서 일정 거리 주행 후에는 타이밍벨트를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때 워터펌프의 교환작업도 같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밍벨트 교환작업과 워터펌프 교환작업이 거의 동일하며, 각각의 교환주기도 거의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호스

호스가 오랜 기간에 걸쳐 열을 받게 되면 표면에서부터 점차 crack이 형성됩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딱딱해지고, 그 과정에서 조립시에 가해진 힘의 방향에 따라 crack이 형성됩니다. 이 crack이 호스의 단면 전체까지 미치면 그 crack을 통하여 누설이 발생합니다. 이 과정 중에 외형적인 특징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디에 어느 정도의 deep crack이 발생했는지 육안으로 판별하기가 어렵습니다.
냉각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고무 호스에 있어서는 전기화학반응에 의한 내부 부식이 호스 성능 열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호스제작업체에서는 매4년마다 고무 호스의 교환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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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멀미 예방법


  차 멀미는 기본적으로 눈과 귀의 충돌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귀속의 감각기관은 이동을 감지하고 있는 반면에, 눈은 상대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잇는 차량 내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뇌에서 눈과 귀에서 보내온 신호들이 서로 충돌을 일으켜서 메스꺼움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대개 차 멀미는 어린아이들이 먼저 느낍니다. 이것은 예방이 최고의 치료방법입니다.
  다음 표에 차 멀미 예방법을 정리합니다.

시선을 멀리 둔다

차 안에서 책을 보면 성인들도 메스꺼움을 느끼게 됩니다. 시선을 차량 매부에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귀와 눈에 의한 감각의 차이를 없애기 위해서 시선도 차 밖 멀리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카세트나 CD 등 음향기기를 통해서 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뒷좌석 보다는 앞좌석에

뒷좌석의 움직임이 앞좌석의 움직임 보다 더 크기 때문에 뒷좌석에 앉아 있을 때가 차 멀미를 더 심하게 느낍니다.
특히, 차량의 이동 방향과 반대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경우에는 멀미를 더 심하게 느낍니다.

신선한 공기 유입

차 멀미 기운이 생기면 신선한 공기를 차량 내부로 유입시켜서 분위기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 냄새나 강한 향수 냄새도 멀미를 더 많이 일으키므로 차량 안에서의 흡연은 삼가야 합니다.

위장에 부담가지 않는 음식

위장에 부담이 가는 음식, 즉 잘 소화가 되지 않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장거리 운전시에는 쉽게 소화될 수 있는 음식을 조금씩 나눠 먹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운전

급가속과 급감속을 반복하면 멀미가 더 심해진다는 것을 경험하였을 것입니다. 멀미 기운을 경감시키려면 부드러운 가,감속이 좋습니다.

휴게소에 자주 들러야

유사한 환경조건이 반복되는 시간이 길게 유지될수록 멀미를 잘 느낍니다. 어린이들과 동행하는 경우에는 자주 휴게소에 들러서 분위기를 Refresh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
썬그라쓰 끼면 멀미 안합니다
스펀지 실험에서 나온거네요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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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가 보이는 반응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자동차를 운전하는 데에 있어서 가속페달 보다 브레이크 페달이 더 중요합니다. 필요할 때 정확하게 차량의 이동을 제한할 수 있는 능력은 안전운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브레이크를 사용하다보면 브레이크가 작동하면서 내보이는 여러 가지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마다 '끽끽'거리는 소음이 난다든지,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차량의 진동이 심해지고 핸들마저 심하게 흔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전과는 달리 브레이크 페달이 갑자기 푹 들어가는 느낌을 줄 때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은 모두 브레이크의 점검을 요하는 것들입니다. 이런 현상들이 관찰된다면 당연히 가까운 정비업소에서 브레이크 계통의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서도 브레이크 작동은 여전히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이런 현상들을 사소하게 여기고 계속 주행을 계속하다가는 큰 사고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소리가 난다.

소리가 나는 것은 일단 브레이크 계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심하게 마모되었을 때 소리발생이 많습니다. 또 가격이 싸서 품질수준이 낮은 브레이크 패드나 로터를 사용했을 때도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가까운 정비업소를 통하여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차체에 진동(핸들 떨림)이 발생한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차량이 한 쪽으로 쏠리는 것은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절하지 못한 경우 많이 발생하지만, 부식에 의해 브레이크 캘리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을 때에도 발생합니다.
브레이크 캘리퍼 작동에 문제가 있으면 브레이크 패드나 로터의 마모도 불균일해져서 차체 진동과 핸들의 떨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페달이 푹 들어간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페달이 푹 들어가는 현상을 Soft-pedal이라고 합니다. 브레이크 오일에 공기나 물이 혼입되어 있을 때 이런 현상이 잘 발생합니다. 브레이크 오일 교환 작업이 부적절했거나 오일의 부식에 의해 공기나 물의 혼입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공기가 혼입되면 브레이크 페달을 더 힘껏 밟아야 제동할 수 있습니다. 수분의 혼입은 오일이 쉽게 끓게 만듭니다. 그래서 페달을 밟아도 페달이 들어가기만 할 뿐 제동은 되지 않는 vapor-lock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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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엔진용 오일을 가솔린 엔진에 사용할 수 있는가?


 
자동차에 사용되는 오일은 두 가지 주요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초유분과 첨가제가 그것들입니다. 기초유분은 원유로부터 정제되는데, 마찰에 의한 마모를 방지하여 움직이면서 작동하는 부품들의 작동을 매끄럽게 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기초유분이 원유로부터 정제되는 과정 중에 밀랍이나 유황, 질소 화합물과 같은 불필요한 성분은 제거되고, 불포화 탄화수소는 더 안정된  분자로 전환됩니다. 첨가제는 기초유분이 수행하지 못하는 기능을 수행하여 오일의 성능을 보완합니다. 예를 들어 극단적인 온도 조건하에서 엔진오일이 열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 등이 첨가제의 역할입니다.
 오일이 주된 기능인 윤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능 수행 중에 접하게 되는 여러 극단적인 온도 조건하에서 점도가 일정 범위 안에서 유지될 수 있어야 합니다. 오일은 사용온도가 높을 때는 점도가 묽어지고 사용온도가 낮을 때에는 점도가 커집니다. 따라서, 사용온도에 따라 적절한 등급의 점도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일의 성능, 점도 등급 등 오일의 특성에 관한 정보는 API(미국 석유 협회)서비스 평가 등급으로 나타냅니다. 이것은 두 개의 문자로 표현되는데, 오일이 적합한 차량의 유형과 오일의 품질 수준을 표시합니다. 첫 번째 문자가 오일이 적합한 차량 유형을 나타내는 것으로 "S"나 "C"로 표현됩니다. “S’는 “점화 연소형” 엔진이나 휘발유 엔진에 적합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C”는 “압축 점화형” 엔진이나 디젤 엔진에 적합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두 번째 문자는 오일의 성능 수준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S유형에는 SL 등급, SJ 등급, SH 등급이 있는데 이들 등급의 성능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내마모성

SL 등급 > SJ 등급 > SH 등급

청정성

SL 등급 = SJ 등급 = SH 등급

산화안정성

SL 등급 > SJ 등급 > SH 등급

부식방지성

SL 등급 > SJ 등급 > SH 등급

 위의 적합 차량 유형의 표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일은 사용 연료별로 구분됩니다. 가솔린 엔진과 경유 엔진은 연소 방식 또한 달라서, 서로 다른 성능의 엔진 오일을 요구합니다. 가솔린 엔진 오일은, 슬러지 등의 잔여물을 씻어내어 엔진 내부를 깨끗하게 세척해주는 분산 세척과 캠축의 방수 보호가 특히 중요합니다. 또한 가솔린 엔진에 사용되고 있는 삼원촉매의 성능저하를 막기 위한 오일 포뮬레이션이 중요합니다. 반면에, 경유 엔진에서는 매연의 배출이 많기 때문에 매연이 축적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고 경유에 있는 황의 연소로 인한 산화물들을 중화시키기 위한 제산제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경유 엔진에 가솔린 엔진오일을, 또는 가솔린 엔진에 경유 엔진 오일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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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실내에 있는 가죽 관리의 기본


 차량 시트 재질 중에서 가장 고가의 재질이 바로 천연 가죽입니다. 천연 가죽은 말 그대로 천연 재질이기 때문에 인간이 만든 그 어떤 합성 재질 보다 더 우수한 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개 천연 가죽이 가지고 있는 특징점으로는 다음과같은 점들을 거론합니다.
(1) Flexibility : 천연 가죽은 가공성이 양호하여 어떤 모양으로도 성형할 수 있습니다.
(2) Durability : 천연 가죽은 고온이나 저온에 잘 견디고, 부주의에 의한 표면 긁힘이 적으며, 잘 찢어지지도 않습니다.
(3) Comfort : 천연 가죽은 소위 숨쉬기를 할 수 있는 재질입니다. 즉, 공기와 습기의 배출이 용이합니다. 또 절연재의 역할도 하며, 따라서 고온이나 습기의 방지에도 탁월한 기능을 발휘합니다.
(4) Beauty : 천연 가죽으로 다양한 표면처리 기술에 의해 다양한 겉모양을 낼 수 있습니다. 표면처리에는 디자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색감에 있어서도 다양한 색깔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질을 가지고 있는 천연 가죽은 차량 시트 소재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차량실내 온도는  여름철에는 매우 높은 온도까지 상승하며, 반대로 겨울철에는 영하의 온도까지 떨어지므로 매우 큰 폭의 온도 변화를 겪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온도의 변화에 잘 견디는 천연 가죽도 그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우선 천연 가죽을 오랫동안 사용하려면, 소위 conditioning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 있어서도 가죽 내부의 자연 윤활제가 점차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천연 가죽의 자연 윤활제가 많이 감소하여 가죽이 건조해지면 가죽이 부러져서 토막이 나기 쉽고, 또 반대로 너무 많이 습기를 포함하게 되면 가죽이 팽윤하게 됩니다. 따라서 적당한 습기를 포함할 수 있게 conditioning이 필요합니다.
  아무런 관리를 받지 못한 가죽은 물이나 다른 액체에 의해 얼룩이 지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처음 구매하였을 때 곧바로 가죽 재질의 부품은 적당한 방법으로 관리를 해야 합니다. 가죽 재질의 기본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1

너무 많은 양의 오일이나 왁스를 바르면 가죽의 숨구멍을 막게 되므로 가죽의 수명을 단축합니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죽 세제로는 식기세척용 세제가 좋다고 합니다. 세제 : 물의 비율을 1: 10의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2

유제품을 가죽에 떨어뜨리면 얼룩이 남습니다. 특히, 유제품에 들어있는 기름은 표면을 닦은 후에도 남을 수 있으므로, 가죽 재질의 제품에는 유제품을 흘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3

밝은 색깔의 가죽은 자주 닦아줘야 합니다. 그런데, 가죽은 오염물이나 먼지, 천에 의해서도 표면에 흠이 날 수 있으므로 약간 어두운 색깔의 가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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