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외장(Exterior) 체크 (2)


   인터넷을 통한 중고차의 매매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직접 차량을 보기 전에는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중고차 매매의 실정입니다. 자동차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데 직접 눈으로 본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질까? 하는 마음이 있더라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그래도 낫습니다.
  중고차를 구입하기 위해서 차량을 살펴보려는 목적으로 중고차량 매장을 방문한다면, 최소한 필기구와 메모지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기구와 메모지 외에도 손전등, 자석, 장갑, 그리고 오디오 시험용 음악테이프나 CD를 준비하여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는 백배 낫습니다.

라이트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전구는 그 종류도 많을뿐더러 각각의 목적도 모두 다릅니다. 동행한 사람에게 밖에서 확인해 달라고 부탁하고 운전석에 앉아 직접 모든 라이트를 점등해봅니다.
헤드라이트는 하향등과 상향등 모두를 확인하고, 방향지시등도 전,후 방향 모두 점등되는지 확인합니다.
안개등까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또, 각 라이트의 겉면에 금이 간 곳은 없는지, 깨진 곳을 테이프나 접착제로 붙여 놓은 곳은 없는지 외관을 확인합니다.

타이어

우선, 네바퀴 모두 동일한 브랜드명의 타이어인지 확인합니다.
만일 타이어의 상품명이 서로 다르다면 이유를 확인하십시오.
각 타이어의 마모정도를 확인합니다.
비슷하게 마모되었는지, 아니면 특별하게 마모가 심한 타이어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일반적으로 구동바퀴(FF차량은 앞바퀴, FR차량은 뒷바퀴. 국내 생산 승용차는 엔터프라이즈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FF임.)의 마모가 조금 더 많은 편입니다.
차량을 난폭하게 운전한 경우에는 타이어의 모서리부분(노면과 접촉하는 면과 타이어의 옆면과의 사이)이 많이 마모됩니다.
타이어가 부분적으로 마모되어 있다면, 고속주행할 때에 핸들이 떨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마모의 정도가 각 타이어마다 일정한지도 확인합니다.
또 직접 핸들을 돌려서 타이어가 회전하는 정도를 확인합니다.
핸들을 중앙에 놓았을 때, 타이어도 정면을 향하는지 확인합니다.
타이어의 옆면도 중요합니다.
타이어의 옆면은 얇아서 조그마한 흠집만 있어도 충격에 약해지기 때문에, 타이어의 옆면에 흠이나 상처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유리창

유리창에 금이 가있지는 않는지 확인합니다.
유리창에 있는 금은 아무리 작더라도 나중에는 넓은 영역으로 확대됩니다.
파워윈도우일 경우에는 반드시 파워윈도우를 작동해봅니다.
파워윈도우의 작동이 원활한지, 또는 파워윈도우 모터가 작동할 때 소음이 크게 나지는 않는지 확인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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