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살려고 하는 차량을 직접 조작해보고 살펴보는 것입니다.자동차에 대해서 전문 지식이 없으므로 살펴본다고 해서 무엇을 알 수 있겠느냐? 또는 중고차 매매상인이 속이려고 마음을 먹는다면 무엇인들 속이지 못하겠느냐?고 지레 포기하면, 중고차 구입이 결과적으로 잘못되어도 남의 탓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또, 중고차를 살펴볼 때, 다른 사람들의 말보다도 더 신뢰성 있게 믿어야 하는 것은 본인의 느낌입니다. 자동차도 결국 운전자가 다루는 기계이므로, 운전자의 느낌이 가장 중요합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냄새를 맡는 것이 가장 중요한 확인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전선 상태 |
요즘은 대부분이 전자적으로 작동되는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는 관계로 차량의 엔진 룸에는 매우 많은 전선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선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가를 전선 자체 하나하나를 점검하여 확인하는 것은 곤란하지만, 전선의 연결상태를 살펴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전선의 겉 상태가 너무 딱딱해서 쉽게 깨지거나 벗겨질 것 같지 않는지? 전선에 과열의 흔적은 없는지? 전선을 흔들었을 때 엔진의 회전수가 달라지지는 않는지? 전선을 연결하는 소켙의 외관이 정상인지? 전선을 연결하는 곳에 소켙이 없고 테이프로 연결한 곳은 없는지? |
고무 호스 |
엔진에는 고무 호스를 사용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고무는 고온에서 쉽게 열화되며, 또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성능의 저하가 심해서 자체적으로 깨지거나 파손되는 일도 발생합니다. 따라서, 고무호스의 표면이 너무 딱딱하지 않는지? 고무호스의 표면에 금이 가있지는 않는지? 고무호스를 흔들었을 때 엔진의 회전수가 달라지지는 않는지? 고무호스의 연결부에 조임쇠가 빠져 있는 곳은 없는지? |
라디에이터 |
라디에이터는 냉각수의 온도를 낮추는 기능을 합니다. 그러므로 냉각수가 흘러가는 통로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냉각수는 녹색을 띕니다. 라디에이터와 고무호스의 연결부에서 냉각수가 새지는 않는지? 라디에이터 캡 주위에 녹색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지는 않는지? 라디에이터 몸체에 녹색을 띄는 녹이 발생되어 있지는 않는지? |
배터리 |
배터리의 케이블 연결단자에 흰색 녹이 두껍게 발생해있지는 않은지? 배터리의 생태창이 녹색이면 정상인데 녹색인지? 배터리 액은 적절한 높이까지 채워져 있는지? 배터리 몸통에 깨지거나 금이 간 흔적은 없는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