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골목길을 주행할 때, 항상 조마조마합니다. 언제 어디서 갑자기 사람이 나오게 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속도를 줄여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더라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모두 다 당황하게 됩니다. 그러면, 예기지 못한 상황에서도 큰 사고가 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거야 물론 사고가능성이 많다고 여겨지는 상황에서는 속도를 줄이는 것이 최고이겠지요.
   보행자사고에 관해서 법의학의 입장에서 교통사고를 연구한 학자에 의하면,자동차의
보행자에 대한 교통사고에서 보행자의 생사의 경계는 시속40Km/h
라고 합니다. 이 속도를 넘는 사고에서는 피해를 입은 보행자가 사망할 확률이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인체모형을 사용한 충돌시험 결과를 보면, 충돌 후에 인체모형이
시속40Km/h에서는 14.6m를,그리고 시속50km/h에서는 22m를 날아갑니다. 또한,충돌시의 인체모형의 자세를 보면,시속20km/h까지는 충돌하면서 인체모형이 차량의 후드 위로 올라타게 되지만, 30km/h에서는 머리가 차량의 앞 유리 창에 부딪히게 됩니다. 시속40km/h에서는 0.3초라는 짧은 시간동안에 머리를 앞 유리 창에 부딪힌 후 차량의 전방으로 튕겨져 나갑니다. 만약 이때 재빨리 브레이크를 밟아 제동하지 못하면, 차량의 전방에 나가 떨어져 있는 보행자에게 다시 한번 충격을 가하는 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의 피할 수 없는 사고의 경우,확실한 급제동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급제동을 하게 되면, 보행자와의 충돌 순간에 충돌속도를 줄일 수 있으므로, 보행자가 받게 되는 충격도 줄일 수 있고, 이차적인 사고도 막을 수 있습니다.
   안전한 운전을 위해서는 평소에 한적한 장소에서 상황을 설정해두고 확실하게 급제동을 하는 방법을 연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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