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차량의 실내는 사우나가 됩니다. 이제 한낮에는 20도를 오르내리는 계절이 왔습니다. 한낮에 주차 되어 있는 차에 들어 가는 것이 유쾌한 일이 아니지만,아래 정보를 알아두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차량의 도장색깔에 따라 어떤 온도 분포를 보일까 하는 의문에 답하기 위해서 실험을 실시한 결과를 보면, 우선 차량의 표면온도는, 흑색차체의 경우는 높고 백색차체의 경우는 낮으며, 메탈릭 도장의 차량의 경우 비교적 낮습니다. 차량실내는 차체의 색깔에 관계없이 고온이 됩니다.(우리나라에서 한여름날씨의 대표치라고 할 수 있는 기온섭씨32도,맑음,미풍의 날씨조건에서,흑색과 백색의 차이는 약 30도정도가 된다는 실험결과가 있습니다.)
- 직사광을 받는 경우에, 가장 온도가 높이 올라가는 것은 차체표면과 대쉬보드라고 합니다. (대쉬보드의 경우, 위의 차체 도장색에 따른 차체온도 측정실험에서와 동일한 날씨조건에서 어두운 색과 밝은 색의 경우 약 10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 이때에 실내에 자신의 힘으로 도어를 열 수 없는 어린이를 남겨두면 안됩니다. 고온으로 인하여 탈수상태가 되어, 생명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어 대단히 위험합니다.
- 전면햇볕가리개는 실내의 온도상승을 방지하는 효과가 작지만 대쉬보드와 핸들의 온도상승은 억제할 수 있습니다.(실내온도는 약 3도 차이가 나지만, 대쉬보드와 핸들은 약 25도정도의 차이 있음.)
- 차량도난의 위험이 없는 경우 유리창을 약간 열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동일 날씨조건에서 유리창을 약 4cm정도 열어 놓으면, 실내온도를 15도 정도 낮출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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