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러분은 운전석에 앉으셨습니다. 지금까지는 평소 했던 대로 운전석에 앉자마자 곧바로 Key스위치에 있는 Key 홈에 Key를 넣고, 아 !  주변이 너무 어두운 밤이나 지하 주차장에서는 Key홈에 Key를 넣는 것이 쉽지 않다고요 ?  이럴 때는 운전석 문(Door)을 조금 열면, 실내등이 들어와 Key홈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운전석 문을 열었다가 닫을 때 일정 시간동안 Key홈 조명등이 들어오는 차들도 있습니다.   어쨌든 운전석에 앉자마자 Key홈에 Key를 넣고, 곧바로 시동을 거셨겠지만, 이제부터는 조금은 여유를 가지시고 여러분의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기능을 탐구해 보시길 바랍니다.


1.  Key 스위치
     

평상시에 별로 눈여겨 보시지 않았던 Key 스위치부터 시작합니다.  Key 스위치의 Key홈 둘레를 보시면 LOCK, ACC, ON, START 등 영어 단어가 몇 개 보일 것입니다.  Key를 돌리면, 각 단어가 있는 위치에서 걸리게 되어 있으나, START는 시동을 걸 때만 사용됩니다. ON에서 START로 Key를 돌려서 시동을 거는 도중, 시동이 걸렸다고 판단되어 Key를 놓으면, Key는 ON의 위치로 되돌아 갑니다.  이제 LOCK부터 시작하여 하나 하나씩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LOCK

이 위치는 시동을 걸기 위하여 Key를 넣거나, 시동을 끄고 Key를 빼는 위치입니다. LOCK는 핸들이 고정되는 기능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Key를 뺀 상태에서 핸들을 좌우로 가볍게 돌리면 핸들이 고정됩니다. 이 기능의 원래 목적은 차량 도난을 방지 하는데 있습니다. 설사 차량 안으로 다른 사람이 침입하더라도 핸들이 고정 되어 있으므로 운전할 수 없게 됩니다. LOCK기능의 해제는 먼저 Key를 넣은 상태에서 핸들을 좌우로 가볍게 돌리면서 ACC위치로 Key를 돌리면 됩니다. 

(2) ACC

Key가 이 위치에 있으면 엔진 시동과 관계없이 오디오등의 전기장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Key가 이 위치에 있을 때, 차종에 따라서는 ACC의 반대편에 PUSH라는 표시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ACC에서 LOCK로 Key를 그냥 돌리면 돌아가지 않고 반드시 약간 눌러야(PUSH)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3) ON

이 위치에 Key를 놓으면 계기판에 있는 모든 표시등이 점등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동을 걸기 위한 준비단계로 Key를 다음 위치인 START로 돌리 면 시동이 걸리게 됩니다. 그렇지만 시동을 걸기 전에 이렇게 모든 표시등이 점등 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계기판에 있는 일부 표시등은 엔진의 상태에 관한 매우 중요한 정보를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실제 중요한 정보가 계기판으로 전달 되었으나 계기판에 있는 표시등의 전구가 고장 나서 표시등이 점등 되지 않는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Key가 ON위치에 있을 때 계기판의 모든 표시등이 점등 되는 것을 반드시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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