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연료계
 

연료탱크 내에 남아 있는 연료의 잔량을 표시합니다. 연료탱크는 액체 연료와 액체연료가 증발해서 생성되는 연료기체로 채워져 있으며, 이 연료기체는 온도에 따라 체적이 변화하므로, 연료탱크 체적의 일정부분을 연료기체용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F”는 Full의 약자로 연료탱크의 액체연료 허용량까지 가득 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 주유기가 자동으로 급유 정지한 후에도 계속 급유한 경우, 연료계의 지시바늘을 보면 “F”눈금을 지나치게 됩니다. 이는 액체연료의 허용량 이상까지 급유 된 것을 의미하며, 과다 급유량이 적을 경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과다하게 급유하면 연료가 연료탱크 밖으로 누출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특히, 연료의 증발량이 많아지는 여름철의 낮 동안에는 연료탱크의 내부압력이 높아지므로 과다 급유는 피해야 합니다.
   “E”는 Empty의 약자로 연료가 연료탱크의 하한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료계의 지시바늘이“E”근처에 오면 계기판의 연료 경고등도 점등하게 됩니다.  
그러나, 연료 경고등이 점등된다 하여도,
경고등이 점등된 시점부터 약 50 ~ 100 Km정도는 주행이 가능합니다. 주행가능거리는 차종에 따라 다르며, 또한 운전방식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이 때에는 에어컨 등 엔진에 부담을 주는 주변 장치들을 가능한 한 OFF 시키고, 급가속 등 연료의 소모를 촉진하는 운전방식을 피하면서 가까운 주유소를 찾아야 합니다.  고속도로 등 교통이 원활한 곳에서는 차량의 속도를 70~80 Km/h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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